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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영화 보신 분들 영화 어때요?
영화 보신 분들 어떠셨어요?
저는 본 적이 없어서요.
1. ***
'06.8.22 12:10 AM (219.254.xxx.3)저는 다 보진 못 했고요 섬, 나쁜 남자, 파란 대문...그리고 빈 집...보았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여자 입장에선 참 보고나면 불쾌해요.
아마 김기덕 감독은 성장 과정에서 여성에 대해 뭔가 왜곡된 시각을 가질만한 불우한 환경을 거치지 않았을까 짐작만 되요.
이번엔 어떨까 싶어 보면 또 그렇고요. 그걸 또 작가주의라 하면 할 말은 없지만 감독으로 풀려 다행이지 제 주변에 그런 사람 있다면 전 제정신이라 판단은 못 할 것 같습니다....너무 나쁘게 말했나요?2. .
'06.8.22 12:18 AM (210.216.xxx.130)저도 다 본 건 아니고 몇 편만 봤어요,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김기덕 영화는 되도록 보지 말자고 생각했습니다.
영화에서 너무 마초적인 냄새가 나는 건 저 뿐인가요?
심하게 말하면 보고 나면 기분이 더러워져서 보고 싶지 않습니다.
뭔가 찜찜한 그 기분 싫더라고요.3. &&
'06.8.22 12:22 AM (221.147.xxx.56)20대시절 영화를 너무너무 좋아했었고,
예술영화라는것도 재미 없고 지루해도 일부러 찾아다니고 보곤 했는데요..
물론 김기덕 감독 영화도 거의 다 봤네요. 근데, 그게 참...
윗분 말씀대로 보고 나면 기분이 참 더럽고 불쾌해져요.
예술영화는 무슨...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감독이예요.4. ...
'06.8.22 12:31 AM (220.75.xxx.61)저도 영화보면서 더이상 보다간 정신병자될 것 같다는 생각까지 한 적도 있어요.
근데 자꾸 보다보니 나쁜남자에서 여대생이 그 깡패넘에게 연민인지 뭔지를 느끼게 되는것 처럼
감독과 영화에 대한 연민이 슬슬~
다양한 사람 중에 한명 다양한 감독 중에 한명 다양한 영화 중에 한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비교적 최근에 나온 '활'은 강추합니다!5. .....
'06.8.22 12:33 AM (221.140.xxx.143)섬,파란대문
이렇게 봤는데요.
뭐 몇편 안되지만 보다가 말았어요.
제가 단순해서 그런지 몰라도 말하려는 것이 뭔지도 잘 모르겠고...발상이 너무 잔인하고 그래서......
파란대문은 그냥 그렇다 치더라도 섬은 정말 짜증나는 영화였어요.
사실 김기댁 감독 영화인지도 몰랐는데 이번에 알았네요..6. 전
'06.8.22 12:39 AM (221.159.xxx.155)에휴...ㅠㅠ
7. .......
'06.8.22 12:40 AM (58.225.xxx.89)저도 섬 파란대문 나쁜 남자 해안선 등등 봤어요.
보고 나면 기분 더럽다는 표현 딱 맞아요.
여자를 비하하는 정신세계도 맘에 안들구요.
특히 해안선은 별 다른 내용은 없었지만 잘생긴 장동건을 그렇게 만들어버려서 원...
그치만 다른 영화들은 정말 정말 감독 재수없단 생각이 팍팍들게 해요.
상 좀 받았다고 요새 해대는 소리는 참....8. ..
'06.8.22 12:48 AM (59.15.xxx.160)성폭력 영화 (대부분의 여자분들이 거의 성희롱 만큼이나 기분 나빠하십니다. 회사에서 음란동영상 보게 하는 것도 직장내 성희롱이고, 음담패설 듣는것도 성희롱이죠. 김기덕 영화는 그렇게 여자들 기분나쁠 음담패설로 2시간이 가득찹니다.)을 만들어내면서 그걸 안보는 관객들이 수준낮다고 칭얼대는 사람이 더 수준 낮은거죠.
9. 정말 짜증
'06.8.22 12:52 AM (218.147.xxx.149)지대루입니다
맨위분말씀처럼 성장과정이 의심스러워요 여자알기를 머같이아는...암튼 여자두 여자지만
같이보는 남자두 기분이 더러워지는 그런 영화만 찍는 감독입니다 그런거두 작품세계라면
그세계가 병원이아닌가? 합니다10. 쩝
'06.8.22 12:54 AM (219.253.xxx.125)아트를 빙자한 성적 폭력.
엽기적인 거 들고나온다고 다 예술이 아니거늘.11. ..........
'06.8.22 1:22 AM (204.193.xxx.8)몇년 전 나쁜남자본 후 그 더러운 느낌이 아직도 지워지질 않습니다.
영화보고 오랫동안 본것을 후회하기는 처음이에요.
김기덕이 만든영화라고 하면 그 후로 안봅니다.12. ^^
'06.8.22 7:49 AM (211.189.xxx.2)악어, 파란대문, 나쁜남자 이렇게 봤어요.
전 잡식성이라~ 다 괜찮았는데... ^^;;;;; 악어 우연찮게 보게 됐는데 (조재현)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일부러 파란대문을 찾아서 봤을꺼에요. 그외 봄여름가을겨울 등 가끔 티비서 해주더만 이거는 졸리데요.13. 해외용 아닌가요?
'06.8.22 7:55 AM (222.112.xxx.207)해외 영화제에서는 먹힐지도 모르겠으나..
여성과 성과 관계에 대해 깊이 왜곡된 사상을 가진 감독이라고 확신합니다.
위에 "활" 좋게 보셨다는 분께는 죄송하지만,
해외영화제용 감독이라는 생각을 굳히게 만든 단적인 예입니다.
어설픈 오리엔탈리즘에 빠진 서양 평론가들 한번 대충 속여먹어 보겠다는 건지,
그렇게 디테일 어설픈 영화를 극장에 건 거 보면 배짱하나는 두둑하다는 생각입니다.14. 봄,여름,가을 겨울
'06.8.22 9:07 AM (222.234.xxx.103)그리고 봄이라는 영화도 있습니다.
위에 거론하신 영화들과는 달리 김기덕영화라는게 믿기지않을정도로 자연의 아름다운 변화와 신비주의?라할까 그리고 인간 내면세계등 이런저런것들이 어우러져서 잔잔하게 기억에 남을 그런 영화였습니다.
거기에 김기덕감독도 직접 배우로 출연했는데 그런대로 어울렸습니다.
위에 졸렸다고 하신 분도 계신데 조금 지루한 면도 없잖아 있습니다.15. 전
'06.8.22 9:19 AM (211.215.xxx.236)김기덕 감독님 영화 다 봤어요.
딱히 그 감독님 매니아는 아닌데 어떻게 하다보니 다 보게 되었답니다.
처음엔 참 기분 나쁘고 그 정신세계가 의심스러웠는데
보다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사는 세상 한구석에선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우리가 안돌아보는 건지 너무 역겨워 애써 외면하는 건지...
마초적이고 여성에 대한 편견이 있다고들 하지만
사회의 밑바닥을 들여다보는 눈은 그 누구보다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디테일이 강하다고 좋은 감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숲에 강한 사람이 있고 나무에 강한 사람이 있잖아요.
저도 한국영화의 다양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김기덕 감독님처럼 타협하지 않는 작품관을 가진 사람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기덕 감독님 영화에서는 정말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는
조재현을 보는 재미도 있구요.16. -_-
'06.8.22 9:51 AM (211.193.xxx.170)저도 김기덕 감독님의 영화는 우연찮게 여러편 봤거든요. 사마리아 나쁜남자 섬 등등 생각해보니 거의 다 본것 같네요. 그런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보는 사람을 항상 어딘지 모르게 불편하고 불쾌하게 만드는 영화같아요. 특히 수취인불명을 보고 나서는 한참동안 왠지 모를 불쾌한 여운에 며칠을 앓았어요. 영화속 주인공 특히 양동근이 죽는 장면이 머릿속에서 계속 리와인드 되었거든요. 김기덕 감동의 영화를 여성이라는 입장에서 바라보면 정말 불쾌한건 사실이예요. 특히 최근작인 활에서는 노인과 어린 여자아이와의 영혼섹스..? 라고 해야 하나 하여간 그 장면에서 정말 학을 뗐거든요. 그러면서 김기덕 감독은 여성과 성에 대한 컴플렉스를 지니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도 해봤구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김감독의 여성상이 어쩌면 막달라마리아의 이미지는 아닌가 생각을 했어요. 소외받고 고통받는 남성들을 가장 밑바닥에서 위로해주고 보듬어주는..영화에서 그려진 여성들은 결국에는 자신의 몸으로 남자들의 분노와 고통을 모두 받아내면서도 언제나 알 수 없는 미소를 입가에 띄거든요. 활에서 등장한 여주인공도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격리한 혹은 격리된 노인을 결국은 받아들이게 되었던 것처럼요. 뭐...이런식으로 합리화시키면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이 모든것 역시 김기덕 감독이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컴플렉스가 투영된 남성적인 시각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면....역시 불쾌한건 사실이예요.
17. 저도
'06.8.22 12:36 PM (211.224.xxx.109)섬 봤던것 같은데..
거기 낚시터에 낚시하고 벙어리 아가씨 나오고....뭐 그런거 섬 맞나요?
저 그거보고 내가 이상한가? 이해를 못하겠네? 했는데 다른분들도 그러시군요.
이상해요. 시각이. 진짜 잔인하고...음... 그로데스크 하다란 표현이 딱 맞을 정도구요.
전 감독보다 그런 영화에 출현하는 배우들도 참...특이하다 싶었어요.18. 짜증..
'06.8.22 2:39 PM (203.228.xxx.115)그감독님의 영화 본 적은 없지만 대략 어떤류의 영화다..해서 안보는 편입니다.
대략 줄거리만 듣고, 읽어봐도 얼굴이 찡그려져요.19. 한마디로
'06.8.22 4:54 PM (211.235.xxx.19)불 편 해 요.
20. 밀꾸
'06.8.22 4:58 PM (222.112.xxx.157)제 개인적으로 김기덕 감독은 한많은 삶을 살지않앗던가 싶어여
사연많은 인생이랄까요??
우찌 하나같이 영화가다 그리 어둡고...그런내용들인지
이해를 백분 하고 보아도 뒷끝이 영찝찝..
아직 제가 영화에대한 공부가 덜된 사람일까 생각도해봅니다.
요즘 새로찍은 시간이란 영화...개봉하고싶지않다고
기자회견 햇다하더라구요
괴물 영화관계자들에게 공개 사과도 하구요
암튼 속상 하겟죠...열심히 만든영화...호응이적고...개봉관도 잡기 힘들엇을테니
아직 우리들에겐 그의 영화가 시기상조 일수도 잇겟다 싶어여~
너무심오해서...거부감이 느껴지는^^;;
암튼 발전하는 감독이 되길 바래요...꿈 접지말고요~21. 자유
'06.8.22 6:55 PM (211.217.xxx.210)[관객모독]이라는 연극있지요. 피터 한트케 작품이에요. 전 그 작가는 좋아하는데 그 연극은 정말 보면서 내가 미쳤나 돈 내고 이런 욕설과 모욕을 듣고 있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두 오래전이라 얼마 전 양동근이 그 연극에 출연했다고 해서 그렇다면 한 번 볼걸 그랬다 했습니다만 처음 보았을 때 만해도 몰랐을 때 한 번 보지(중간에 나가고 싶었습니다. 배우들에게 욕해주고) 두 번 볼 일은 없다고 생각했지요.
김기덕. 전 예고나 기사 만 읽고 조용히 보러 가지 않습니다만....
자기가 싫다고 영화 만들지 마라 하는 사람들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그 사람은 그 사람 대로 자신이 이야기 하고 싶은 게 있어서 영화를 만드는 것일 거고 그게 싫은 사람은 조용히 보지 않으면 되는 것 아닐까요?
좋은 평도 받는 사람이니 한국에서는 다시는 자기 영화를 상영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해서 무슨 소리를 들었기에 그렇게 마음이 상했나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위에 쓰신 분들은 그냥 조용히 다시는 안 본다 이신 것 같으니 윗분들에게 하는 얘기는 아니고요. ....22. 저두
'06.8.23 12:43 AM (203.233.xxx.252)많이 봤네요.. 돌이켜보니.
섬, 나쁜남자, 파란대문, 수취인불명, 사마리아, 봄여름~~봄 .. 악어까지.
근데 볼때마다 느끼는거 다른 분들하고 똑같아요.
영화를 좋아해서 한국영화, 외국영화 가리지 않고 잘 챙겨보는데
볼 때마다 화나요.. 화나지만 그래도 중독이랄까? 궁금함이 생겨서 계속 보게 되네요.
아마 여자한테 - 엄마 아니면 성장과정에서 만난 누군가 - 어떤 상처를 크게 받은 것 같아요.
여자한테 열등감이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영화에서 여자는 항상 남자에게 성적으로 학대 당하거나,
아니면 학대 당하기를 갈구한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지배당하기를 원하는 존재로 그려지거든요.
그리고 그것도 맞아요. 인간의 추한 모습까지 드러내서 불편하게 만드는..
한데 그게 예술적인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른 감독들이 잘 시도하지 않는 부분인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극단적이랄까..23. 저두
'06.8.23 12:44 AM (203.233.xxx.252)아, 그리고 '자유'님..
김기덕 감독이 자기 영화를 한국에서 상영하지 않겠다고 한건..
제가 알기로는 너무 관객이 들지 않아서 '관객의 수준'에 실망해서 랍니다.
수준 낮은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여주고 싶지 않대요.
전 극장가서 보지는 않아도 비디오로는 빌려보는데 ㅎㅎ 마지막으로 개봉했던 '활'이
몇 천명 정도만 들었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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