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영월 사시는 분 장단점 알려주세요.

[이사]

서울에서 벗어나 다음 남편의 근무지를 태백이나 영월을 택할까합니다.
28개월 된 아들과 세 식구인데 태백이 나을지 영월이 나을지 고민중이라 살고 계시는 분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

[..]

당연히 태백이죠.. 공기좋은거야 두곳다 두말할필요없이 무지무지 좋구요.
태백이 시내도 좀 크고.. 그나마 이것저것 시설같은것도 좀 있구요.
시내라고해바야 택시타고 3분안에 다 해결되지만요.. ^^;;
영월은 그냥 시골입니다..
저도 태백에서 한 2년 있었지만.. 정말 좋았어요. 여름에도 선풍기 한번 안틀정도로 시원하고
거기있다가 서울오면 목부터 간질간질 거리는게 공기가 얼마나 좋던지.
겨울에 기름보일러때문에 기름값나가는게 속쓰리긴했지만. 여름에 에어콘 안튼다고 생각하니까.
그게 그거더라고요. 여튼 태백이 훨 더 좋습니다..
바다도 가깝고 산도 가깝고.. 자연환경이 죽여줍니다.

[지나가다]

그냥 지나가다 거들고 갑니다.
저는 영월도 태백도 여행다니며 그저 풍광 좋은곳이라는 생각만 했었는데 님처럼 살아야 한다면 글쎄..
영월이 조금 더 대도시 접근성이 좋지 않은가요?
두곳 다 외진 곳이고 조용한 곳이라 생활환경은 비슷할것같고 두곳다 고향이 아닌곳이면 서울이며
인근 대도시로의 접근성이 더 좋은곳이 어떨지??
근처 가장 번화한 강릉으로의 접근성도 영월이 조금더 나을것이고 영동고속도로 타기도 영월이 조금더
가까운거 아니가요?

[태백]

친척이 태백,영월에 다있는데 전 공기좋고 살기도 태백이 낫다고 봐요.
두곳다 지방이라 서울만큼 문화,여가활동은 곤란하지만
여름에 휴가때 태백 많이 가는데 참 좋더라구요. 공기부터 다른느낌?
지방이라도 있을 편의시설은 다 있구요. 큰 마트들도 많고 곧 이마트도 들어온답니다.
바다가기도 가깝고 또 태백산이란 명산도 있구요^^
암튼 태백추천요^^

[이사]

답변 감사드려요.
다음달에 휴가내어 남편과 태백, 영월 답사 다녀오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