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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 대학원 졸업식에 가야하나요?

가야하나? 조회수 : 1,072
작성일 : 2006-08-20 21:45:02
좀 전에 시어른들이 전화가 왔네요.
내일 모레가  아가씨 대학원 졸업식인데 갈 수 있겠냐구요.
여기는 수원입니다. 학교는 서울이구요.
시골서 농사지으시는 시부모님들이라 저희가 가보았으면 하시네요.
근데 2돌안된 아기랑 6살 아이 데리고 혼자 다녀오려니 넘 힘 들것같아요.휴대폰도 없이 다니니 더욱..
애 아빠도 회사가니 안되고..
아가씨는 회사다니다가 재작년에 학교갔어요. 안 왔다고 서운해할 나이는 아니니까 (33살)전화만 하려고 하는데..시부모님이 걸리네요.
절 싸가지 없다 생각하실텐데..
가보는게 도리인가요?
솔직히 전 안가도 될거같은데..휴..
IP : 124.111.xxx.2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8.20 10:14 PM (211.217.xxx.210)

    대학원 졸업식 때는 본인들도 안 가는 사람 많거든요^^
    시누이에게 전화해서 눈치를 보시고
    와 주었으면 하면 힘들더라도 가시면 여러 사람에게 좋을 것이고
    아니면 올 필요 없다고 할 거에요.
    그러면 시부모님께 '가려고 하였으나.....'^^

  • 2. 좋은 일에는..
    '06.8.20 10:20 PM (220.86.xxx.245)

    늦은 나이에 공부하느라 힘도 들었을테고 마음도 조급한데 친구들도 원글님과 비슷한 이유로 안와줄테고..
    좋은 일에는 많이 가서 축하해주면 훨씬 고마워할텐데..
    나이가 많다고 서운할 일이(원글님이 안가시는 것은 당연히, 너무나, 많이 서운할 일이죠) 안 서운하지 않고 훨씬 더 많이 서러운 것 아시죠?
    시부모님께도 같이 가시면 시누이가 많이 좋아할 겁니다.

  • 3. ^^
    '06.8.21 12:36 AM (211.193.xxx.74)

    좀 힘드시겠지만 가주셨으면 좋겠어요. 입학식때는 안가도 괜찮은데 졸업식때는 누가 축하해주면 그것만큼 기쁜게 없더라구요. 특히나 가족한테 제일 인정 받고싶거든요. 더군다나 시부모님께선 농사짓느라 못가시니 많이 속상하실거에요. 님께서 가주시면 시부모님이나 시누이분도 많이 고마워할거에요. 꽃한다발 들고 축하해주세요~

  • 4.
    '06.8.21 1:02 AM (222.101.xxx.61)

    시부모님이 굳이 가보았으면 하는 표시를 했는데 안간다면 좀 그럴거같아요...그냥 외식한다셈치고 가서 꽃다발정도 주고 어디 갈비집이라도 가서 식사라도 한끼하면 충분할거같은데요...급한일없으면그냥 그리하는게 서로들 맘안상하고 좋을거같아요

  • 5. ㅋㅋ
    '06.8.21 8:30 AM (222.234.xxx.225)

    일단 시누이에게 간다고 말을 해보시고 ...미리 애들때문에 요즘 힘들다라든디 애가 감기걸려 골골한다고 좀 과장을 하신다음..
    힘든데 오지말라고 하면 조금 망설이는듯하다가 가지 않고 시부모님에게 시누이가 오지 말라했다고 말하면 되죠

  • 6. 글쎄요~
    '06.8.21 9:03 AM (61.78.xxx.11)

    원글님의 애기들과 애기들의 고모가 가깝게 친하다면... 한번 가 보시는것도 좋을듯 하네요.
    자기의 졸업식에 와준 올케와 조카들이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그러면서 또한번 살가운 가족의 정을 느껴보는것도 좋겠지요.

  • 7. ..
    '06.8.21 11:26 AM (221.157.xxx.214)

    저같으면 가볼것 같아요...

  • 8. 저같음
    '06.8.21 2:10 PM (59.27.xxx.114)

    저 같음 간다에 한표...
    전 그리 늦은 나이는 아니지만 27에 대학원 졸업했는데...
    친정엄마가 알아서 오지마라고 전화했지만...
    새언니가 안오니 좀 섭섭하긴 하더라구요.(그땐 좀 멀었지만..)
    저같음 간다에 한표...나중에 섭섭한 소리 듣는것보단..떳떳하게 가서 그런소리 안듣는다에 한표랍니다.
    시댁..옜날 행사에 오지마라 해서 안갔는데도...나중에 기분안좋을때 두고두고 그얘기 나오는거...
    정말 싫더라구요.
    애 둘 데리고 힘들게 가시면 시부모님이 미안해하시며 고마워하실거구..
    당신들 못가신거 마음에 두고두고 섭섭하실거고.....그 마음이 증폭되어서 님도 안가심 두고두고 쌓이실거구...
    가셔서 사진 왕창왕창 찍어주시고...(현상해서 시댁에 보내드리면 더 점수따실거구...)
    시누도 나중에 그 마음 안잊으실거같아요...

  • 9. ^^
    '06.8.21 9:05 PM (211.226.xxx.27)

    가지 마세요.
    시부모님이야 별스럽게 여길 수도 있겠지만 나이드신 분들 생각이지 그럴 필요 없다고 봅니다.
    전화로 축하해줘도 충분하고 넘칩니다.
    대학원 졸업식 당사자도 잘 안가고 누구 부르지도 않아요.
    저도 내일이 학위수여식인데 안가려고 해요.
    언제 한가할 때 학교가서 학위증 받아오려고요.
    누가 온다고 하면 본인이 안갈 수도 없고 얼마나 귀찮고 부담스러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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