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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기..

...... 조회수 : 1,729
작성일 : 2006-08-11 02:57:20
며칠전 조산아 울 아가 얘기를 올렸던 엄마입니다..

너무 일찍 태어나 마음이 아픈 울 아기에 대해 위로의 말씀과 격려의 말씀 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답글 주신 분들 때매 용기 많이 얻었구요,,

이제 울 아가 이름도 짓고 출생신고도 했습니다,,

의료보험증에 이름이 떡 찍힌걸 보니 정말 내새끼 구나 싶고요,,

맘은 집에 잘 있던 애가 잠시 병원에 가 있는거 같은 기분이네요,,

남편이 병원  원무과에 가서 이름을 고쳤고요,,

지금까진 ㅇㅇㅇ아기 였다가 자기 이름을 가지게 된거죠,,(왜 출산하면 다 그렇게 부르잖아요

누구아기~)

미숙아 담당 간호사가 그러더래요

이름 빨리 지어왔다고 울 아가보다 먼저 태어난 아기들도 아직 이름없는 아기있다고,,,

근데 그 말이 참 슬프게 들리네요,,


풍선에 바람 넣듯 그렇게 쑥쑥 자라주면 좋겠지만

욕심이겠구 추석전까지만 엄마품으로 왔으면 정말 좋겠다 싶구

매일 기도 합니다,,

그것도 욕심이라고 꾸짓으실지 모르겠지만 거기까지만 바랄께요,,,

어느분이 미숙아 까페에 가보라해서 그렇게 했는데 다신 안갈랍니다..

서로 위로가 되는것도 있지만 안좋은 얘기도 있어서 맘이 심란해 집디다..

그냥 여기 82분들이 해주는 위로와 격려만 들으면서 기다릴겁니다..

참 감사합니다..맘좋은 분들,,,,
IP : 221.167.xxx.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름을 지어주면
    '06.8.11 7:20 AM (222.234.xxx.103)

    이름에 힘이 있어서 아기가 엄마아빠한테는 물론 세상에 자신이 필요한 존재라는것을 인식하게 될거라고 생각해요.
    아이 이름도 올리심 아마 다른분들이 기도하실때에 이름도 불러주면서 기도해주실거예요.
    추석때 세가족이 함께하시길 바랄께요

  • 2. 화이팅
    '06.8.11 7:40 AM (219.241.xxx.92)

    긍정의 힘이 얼마나 큰지 잘 아시죠.
    좋은 생각만 하시면서 기다리심
    아기는 금방 건강해져서 엄마 아빠 곁에 올 거예요.
    이건 여담인데요...
    이름을 첨 짓고 예방접종 받으러 병원 가시게 되면
    정신 바짝(?) 차리세요.
    전 제 아기 이름 부르는데 아무 생각없이 앉아 있었답니다.ㅎㅎ

  • 3. ^_ ^
    '06.8.11 8:44 AM (59.23.xxx.148)

    이름 빨리 지어주면 좋다는 말,저도 들은것같아요.
    아기 무럭무럭 자라서 엄마아빠품에 빨리 왔슴 좋겠네요.
    즐거운 생각만 하며 아기 기다리시길...

  • 4. 큰 아이가
    '06.8.11 9:12 AM (222.108.xxx.57)

    태어나서 바로 수술을 받았어요.
    그때 병원에서는 'oo아기' 라 부르고,
    살지 죽을지 모르는 순간 순간이었어요.
    그 때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한 것처럼
    시아버님이 큰아이 이름지어 와서는
    호적에 올리셨어요.
    백마디의 위로보다 큰 긍정의 힘이었습니다.

  • 5. 화이팅!
    '06.8.11 9:27 AM (210.95.xxx.241)

    김춘수 시인의 '꽃'처럼
    그 아기에게 알맞는 이름을 갖게 해 줬으니
    엄마/아빠에게로 와 큰 의미가 되어 줄거예요.

    윗분들 말처럼 긍정의 힘이라는 것은 아마도 대단할 거라 생각합니다.

    어느 쌍둥이 미숙아도 사경을 헤매던 도중에
    다른 건강한 쌍둥이 신생아가 꼭 안아주자 무서운 속도로 건강을 되찾았다는 얘기도 있잖아요^^

  • 6. 답글
    '06.8.11 9:36 AM (222.106.xxx.102)

    답글달려고 로긴했어요.
    제 조카도 태어나자마자 인큐베이터에 있었는데 동생이 많이 울었어요.
    근데 병원에서 하는말이..엄마가 씩씩하고 건강해야지 자꾸 울고 약해지면
    아가도 그 기운을 느끼고 힘들어진다고 엄마가 꿋꿋하게 이겨내야한다고 그러더라구요.
    지금은 아주 건강하고 튼튼한 아가가 되었구요. 지난달엔 백일잔치도 했어요.
    원글님. 힘내시구요. 원하시는대로 예쁜 아가가 추석 전에 엄마품으로 돌아오길 빌어요.
    아가도 엄마도 화이팅!!

  • 7. 옆집
    '06.8.11 9:40 AM (211.224.xxx.100)

    아기,, 900그램에 태어나서 740그램으로 빠졌다가 다시 회복하여 ...
    지금은 5살 우리집 작은애랑 무지 잘 놉니다.. 모두 모두 정상이구요... 키도 훨씬 크고, 밥도 가리지 않고 엄청 잘 먹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세요.
    옆집 엄마도 병원에서 모유 짜고 있는데, 의사들이 그냥 말리지 왜 고생이냐는 말도 햇데요.. 그래도 끝까지 모유 유축해서 6개월가량을 먹였네요....
    엄마 정성으로 아기가 건강해졌다고 다~~~들 말햇어요.
    아마 별 탈없이 잘 자랄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좋은 얘기만 들으세요...

  • 8. 남매맘
    '06.8.11 10:35 AM (61.77.xxx.247)

    지난번 글을 보며 많이 반성하게 되더군요.. 가진것에 대한 소중함을 많이 몰랐거든요..
    긍정적인 마음이 힘든일을 이겨낸답니다.
    힘내세요.. 저도 기를 불어넣어 드릴께요..화이팅~!!

  • 9. ㅠㅠ
    '06.8.11 11:38 AM (61.74.xxx.48)

    위에 '큰아이가'..님을 비롯한 댓글님들...아침부터 절 울리시네요..
    원글과 댓글들...그어떤 드라마나 소설보다도 감동적입니다.
    큰아이가..님의 시아버님..얼굴도 모르는 분이지만 정말..향기와 기품이 있으신 어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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