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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시 소매치기 조심하려면..?
장기간이라 아무래도 현금도 많이 가져가게될것 같은데...
일단 가방에 좀 넣고 허리쌕 같은걸 하나 해야할까요?
아님 복대지갑을 마련해서 배에 묶고다녀야할런지.
여름이라 옷도 얇아서 딱히 주머니에 넣기도 마땅찮을꺼 같구
평소에도 지갑에 삼만원이상 들어있으면 불편한 성격이라 ㅎㅎ
여행 다녀오신분들. 어떻게 보관하셨나요?
1. 파리
'06.8.7 1:32 PM (218.51.xxx.93)목걸이 여권지갑은 어떠세요. 그리고 여러군데 분산해서 넣으시고, 특히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앞은 소매치기 소굴이므로 주의하세요. 그리고 이테리로 넘어가는 기차안에서는 정말로 가방을 통채로 가져가는 경우도 많으니 조심하세요. 이두곳만 주의 하시면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아요.
2. ..
'06.8.7 1:32 PM (61.255.xxx.154)현금 많이 가지고 가시는게 걱정되시면 현금카드를 가지고 가는건 어때요? 국내 통장에 현금 넣어놓으시면 해외에서 atm이용해서 출금가능하구요 수수료가 붙기는 하지만 큰돈 들고다니면서 불안한거 보다는 훨씬 낫더라구요. 직접 갔다와보니 유럽쪽 그것도 관광지쪽은 이용하기 불편하지도 않구요.
3. ^^
'06.8.7 1:34 PM (210.95.xxx.240)복대 최고.
목걸이/허리쌕 모두 아웃!
그러나 본인만 정신 차리면 의외로 도둑놈 없음.
현금카드는 의외로 안 되는 곳이 많음.
되는 기계 찾아다니다가 여행지장 위험.4. 유럽
'06.8.7 1:45 PM (211.206.xxx.25)가방을 앞으로 오게 해서 메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옆에 메면 남의 것!
만일을 대비해서 여권 복사해서 따로 넣어 두세요.
짐가방에 돈 넣어 두시는 것은 반대입니다.
짐가방도 한눈 팔면 홀랑 집어간다고 가이드가 그러더라구요.5. .
'06.8.7 1:47 PM (202.30.xxx.28)몰래 아이스크림 일부러 뭍혀놓고 닦아준다고 하면서 돈 빼가는
고전적인 수법도 여전히 성행하고 있어요
그리고 신문사달라고 얼굴 바로밑에 신문들이밀면서 옆에서 주머니 뒤지는....!
그럴땐 얼굴철판깔고 큰소리로 폴리스! 하고 고함치면
겁은 안먹지만 일단 물러갑니다6. ...
'06.8.7 2:32 PM (211.223.xxx.74)젤 안전한 방법은 바지 안쪽에 주머니를 다는겁니다.
얇고 질긴 면천으로 길게 주머니를 만들어서 다세요.
그 안에 이것저것 넣어놓으면 천하무적입니다.
쫙 달라붙는 바지가 아니라면 불편하지도 않아요.
주머니 입구는 옷핀으로 봉해놓구요.
당장 쓸돈으로 겉으로 꺼내놓고...
중요한 것들은 무조건 바지 속 주머니에....
한국 돌아와서는 주머니 떼버리면 되구요.7. 전
'06.8.7 2:48 PM (220.88.xxx.166)밴드스타킹에 돈과 여권 등등..넣구요 이게 등뒤로 가도록 한 담에 양쪽을 잡아 당겨 (스타킹 특성상 좍~ 늘어나거든요) 브래지어 가운데 부분이랑 엮어서 묶어주면 됩니다. 개인 취향이 있겠지만, 전 복대, 목걸이 지갑 다 써봤는데 이게 젤루 좋았어요. 스타킹 한 짝으로 5개월간 여행 잘 하고 돌아왔슴다..
아. 다 쓰고 보니 여름이라 옷이 얇다고 하셨네요,, 이럼 곤란.. 복대 대용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8. 절대
'06.8.7 2:57 PM (192.193.xxx.42)백팩이나 배낭 안되구요, 옆으로 매는 가방을 몸 앞쪽으로 해서 잡고 다니세요.
그리고 두 명 이상이 다가오면 일단 경계하세요. 한 사람은 말 걸고, 다른 사람이 슬쩍 한답니다.9. 정말
'06.8.7 3:01 PM (211.210.xxx.154)훔치는데 귀신 이더군요
당해보지 않으면 몰라요
중요한 여권이나 지갑은 복대가 좋은데 복대도 언제 열었는지 감쪽같이 열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복대에다 주머니를 하나넣어서 꿰메는게 좋은데 그때는 꺼낼때 불편하더라도
주머니 입구를 거꾸로해서 꿰메면 아주 안전하죠
이태리는 진짜 기술자들이 넘 많아요
남편의 복대도 열리고 동료여행자의 속포켓의 지갑은 스치지도 않앗는데 털렸어요
남편의 복대는 제가 꿰메준 속주머니 덕분에 무사햇지요10. 옷핀
'06.8.7 4:07 PM (203.49.xxx.190)옷핀으로 지퍼랑 가방이랑 같이 찔러놔요. 옷핀 먼저 못 풀면 지퍼 안 열리게요.
11. *^^*
'06.8.7 4:38 PM (165.246.xxx.42)여기있는 내용이 모두 사실인가요? 그렇다면 이테리는 정말 사람다닐곳이 못되는군요...ㅠㅠ
12. 뭐...
'06.8.7 4:53 PM (211.178.xxx.137)사람 사는 곳이야 다 똑같지만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요.
제가 아는 분은 경찰 사칭하며 검문하겠다고 몇 명이 붙잡는 통에
신분증 꺼내보이는 사이 귀중품을 모조리 쓱싹 당하셨습니다.
바지 안에 속주머니 다는 게 제일 좋습니다.
얇은 면양말이나 스타킹을 허리춤에 꿰매 달고 핀으로 입구를 여미면 끝.
돈은 하루 쓸 만큼만 꺼내고, 가방은 언제나 입구에 손을 얹고 있어야 합니다.
이방인인 여행객은 현지인들보다 대처가 서툴고 미숙할 수밖에 없으니까 당연히 조심해야죠.13. ..
'06.8.7 7:07 PM (211.223.xxx.74)목걸이만 전문적으로 탁탁 끊어가는 소매치기들있어요.
동양인 목에 목걸이 끈 보이면 따라붙지요.
제가 여행갔을때 한사람은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백인남자가
돈내놓으라길래 주머니 털어주니깐... 씩~ 웃으면서
윗옷 올려서 복대 열어서 가져가더래요. 영국이었지요.14. ㅋㅋ
'06.8.7 8:13 PM (58.120.xxx.164)옛날에 어른들이 양말목에 돈 넣어서 바지로 가리고 다니시던데
설마 기어다니면서 소매치기는 안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발바닥에 쫙펴서 깔고 다니면 너무 불편할까요??
예전에 저희 고모는 납작한 가방에 돈넣어가지고 다니시면서 버스라도 타게 되면 무조건 깔고 앉으신다더군요..
절대 못빼간다고 ㅎㅎ15. 지나가다
'06.8.7 9:27 PM (218.48.xxx.67)크로스 백 앞으로 매고 가방앞에 손을 올려놓으시는 게 가장 무난하죠.
하긴 이태리 기차 안에서 가방 꼭 품고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끈만 남아있더라는 얘기도 솔솔 들리네요 ^ ^16. 원글
'06.8.7 9:52 PM (221.139.xxx.126)여러가지 의견 많이 나눠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암튼 조심조심 또 조심 해야겠네요.
맘같아선 할머니들처럼 양말이나 고쟁이? 속에 넣어다니면 딱 일거 같은데 ㅎㅎ
무더운 여름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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