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줌마라 부르지 맙시다ㅠ
이제 어딜가든 아줌마 소리 듣는 나이죠.
오후에 날도 덥고 해서 수영장에 갔었어요.
수영을 마치고 샤워하는데 옆에 4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분이 있었어요.
저한테 '아줌마 샴푸 좀 빌려주세요!' 이러는거에요.
순간 좀 기분이 딩~했어요.
어떨결에 샴푸 내밀고..
사람들한테 아줌마 아지매 새댁 애기엄마 어머님 별별 호칭 다 듣고 살지만
태연하게 듣고 있어요.
저 아줌마 아니에요!라고 소리쳐봤자 사람만 웃기게 되고 담담하게 내 나이를 받아들이죠.
근데 오늘 같은 아줌마한테 아줌마 소리 들으니 별루였어요.
전 보통 저기요 내지는 언니 이렇게 불러주는데...
우리끼리는 버럭 소리치며 아줌마라 부르지 말아요^^
1. ㅋㅋㅋㅋ
'06.8.6 7:00 PM (124.63.xxx.71)아줌마라는말 어찌보면 정겹고, 어찌보면 무식해 보이고...
그러나 어쩝니까?? 싫어도 아줌마 인것을...ㅋㅋㅋ2. ...
'06.8.6 7:07 PM (221.140.xxx.140)결혼하고 나서 얼마 안 되었을 때 저희 시어머니가 수퍼에 다녀오셔서는 화를 내시더군요...
어떤 할머니가 당신을 할머니라고 불렀다고...
저는 그 때 시어머님이 왜 그러시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아마 원글님도 비슷한 심정이셨겠지요...
그런데, 저기요는 몰라도 언니는 좀...
듣기 싫어도 호칭이 아줌마인 것을 어쩌겠어요...3. ...
'06.8.6 7:08 PM (220.86.xxx.240)저는 아무한테나 "언니"라고 부르는게 너무 싫어요.
물건 사러가면 환갑정도 되신 분들이 언니,언니...ㅠ.ㅠ4. ....
'06.8.6 7:24 PM (211.179.xxx.138)듣기는 싫어도 전 아줌마 맞으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는데요..
'저기'도 아니고 '언니'도 아닌데 저기요~ 언니~ 이런게 더 이상한 것 같아요.5. 정말
'06.8.6 7:39 PM (211.224.xxx.176)원글님의 경우엔 듣기 싫었을것 같애요.
전 저보다 나이많은 아줌마가 더군다나 길을 물으면서
"아줌마,....." 하는거 정말 기분 나쁘던데요.
전 저보다 나이 적어 보이는 주부에겐 아줌마 란 말이 차마 안떨어지던데..그 사람 수준까지 보여요.
생각없이 던지는 아줌마 란 소리 때문에요.6. 삐삐네
'06.8.6 8:17 PM (220.71.xxx.24)40대 중반 싱글입니다. 30 넘어부터는 당연히 아줌마로 불리고 있는데요,
너무나 정중히 <어머님> 이라고 불러주시면 정말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저 아이 없거든요~ 계속 떠들수도 없고...7. ...
'06.8.6 8:22 PM (219.250.xxx.51)저는 아기 엄마인데도.... 나이 많으신 아주머니가
아줌마하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더라구요.
그런데 그런얘기 요즘은 그려러니해요.8. ^^;
'06.8.6 8:23 PM (211.178.xxx.137)저 이제 서른 미혼이지만 어머님 소리까지 자주 듣습니다.
시장 가다 마주친 반장 아주머니 대뜸 애기는 재워두고 나왔냐고 물으시더군요.
미혼이라고 굳이 밝혀봤자 호기심의 대상이 되거나 무시 당하는 경우가 많아 그냥 입 꾹 다물고 웃어요.
그런데 "아줌마"란 호칭은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부를 때나 적은 사람을 부를 때나 좀 내려부르는 것처럼 들려요.
결혼하신 분들이 본인보다 젊은 사람을 부를 때는 "아줌마"보다 "새댁"이라고 많이 부르지 않나요?
본인보다 연장자를 부를 때는 "아줌마"보다 왠지 "아주머니"가 더 깍듯하게 들리구요.9. 전...
'06.8.6 8:48 PM (61.254.xxx.18)길가다 사모님이라는 소리도 들었어요...^^;;
저도 30대중반 솔로입니당..10. ..
'06.8.6 9:08 PM (211.200.xxx.70)ㅋㅋ 아줌마인 저도 누가 아줌마 부르면 신경이 곤두서는 데요. 아주머니도 아니고
원글님은 미혼인데 그런소리 들으면 당연히 기분나쁘시죠.
제 친구도 30대 초반 싱글일때 구두사러 갔더니 "너무 젊어보이세요. 남들이 보면 결혼 안하신줄 알겠어요."말에 띵~~ 했다는. 지금은 당연히 아주머니 소리듣죠. 솔로의 애환이래요.11. 당홛
'06.8.6 9:22 PM (211.212.xxx.18)저 30대 중반 싱글일떄..소개받은 남자하고 길을 가는데 어떤 아저씨가 ...아줌마~ 아즘마~해서 정말 무안했어요. 지금 40대인데도 아줌마 라고 부르면 익숙치 않으니 이것도 문제겠지요??
12. 그려려니
'06.8.6 9:32 PM (220.86.xxx.245)그려려니 하세요.
저도 40대 초반 미혼인데 저는 별로 신경안씁니다.
미안해하면 아줌마 나이가 지났는데 당연하지요 하거든요.
요즘에는 아가씨로 부르시는 것도 좀 이상해요.
여자들이 결혼해도 아줌마로 불리기 싫어해서 남들을 신경쓰게 하는 것이 모든 이의 정신건강을 해롭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것에 인상 찌뿌리지 맙시다. 늙어보여요. ^^*13. ^^
'06.8.6 9:54 PM (211.217.xxx.210)저는 아줌마라는 호칭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언니가 싫습니다.
그리고 어머님이라는 호칭과 관련하여 재미있는 체험담.^^
비디오 가게에 새로 이용자 등록을 하려고 하였더니
주인 아저씨가 '어머님 전화번호가....?' 그러는 거에요.
저는 그게 절 말하는 건 줄 모르고 ㅋㅋㅋ
'우리 엄마 전화번호는 왜요?' 그랬다는 거 아닙니까 ㅋㅋㅋㅋ14. 체념
'06.8.6 11:23 PM (221.163.xxx.49)30대 후반 싱글인데 가끔 아줌마,사모님 소리 들으면 참.. 서글퍼요.
그런데 주부인 친구하고 가다가 아줌마 소리 들었는데 그 친구 엄청 신경질 내던데요.
아줌마를 아줌마라 부르는데 웬 신경질이냐고 핀잔했더니 그래도 싫다던데요.
언니라는 말은..
식당같은데서 전 차마 입이 안 떨어지던데 저보다 젊은 사람들을 언니 언니 부르는거요.
마땅한 호칭은 없어서 여기요 대충 그리 하는데 듣는 사람 입장에선 그래도 언니가 나으려나요?15. 음..
'06.8.7 12:09 AM (61.77.xxx.126)아줌마라는 말은 아주머니를 낮춰 부르는 느낌이라 더 싫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이 좀 드신 분들께는 아줌마, 할머니보다 아주머니라고 부릅니다.16. 저도
'06.8.7 12:19 AM (64.131.xxx.203)아줌마라는 말 아주 싫어합니다. 아무나 언니라고 부르는 것도 싫고요.
서로 호칭 붙이기 곤란한 남이라면 차라리 '저기요'라고 부르거나 '말씀 좀 여쭐께요.' 혹은 '부탁 좀 할께요.'등으로 시작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아무나 대고 아줌마, 아저씨, 할머니 해대는 건 예의없고 교양없다고 생각해요. 가끔 '어차피 아줌마 나이면서 뭘 그래.'하는 사람들 있는데 나이 문제가 아니라 서로 존중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고요.
길 가는 어린애한테도 함부러 '꼬맹아!' 내지는 '야!'하고 부른다면 아무리 어린애라도 기분 나쁘잖아요. 어투도 중요하고 호칭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17. 저요
'06.8.7 12:27 AM (220.86.xxx.231)TV에서 한번 본적있어요
아줌마는 상것들을 부르는 옛날 호칭이래요
아주머니란 호칭이 상대를 격상시켜 부르는거라고들었어요18. 잠오나공주
'06.8.7 3:47 AM (59.5.xxx.85)31살 미혼인 저도 사모님, 어머님, 아줌마... 그런소리 듣는데..
암치도 않은 이유는 몰까요..
세 개 다 내가 하고 싶은거라서 그럴지도..
사모님 소리는 왠지 듣기 좋지요.. 으크크...
전 언니라는 호칭 아주 싫어합니다..
물론 진짜루 언니일 때 말구요..19. 아저씨
'06.8.7 9:03 AM (211.217.xxx.210)아줌마가 싫으시면 여러분들은 아저씨라는 호칭도 안 쓰세요?
젊은 아가씨들이 같은 젊은 청년한테도 아저씨라고 하는 거 많이 봤는데 상점같은 데서...20. 저도
'06.8.7 9:18 AM (222.238.xxx.126)아줌마 소리 듣기 싫어요. 상대에 대한 예의가 없어보여요
그래서 아주 화날때 아님 절.대.로. 않쓰는 말입니다.
그리고 아주 나이 많은 남자 아니면 아저씨란 말 않쓰죠.21. 저는..
'06.8.7 9:41 AM (210.110.xxx.175)30대 중반 가까워지고 있는데..
집안 내력이 동안이라 대학생이란 소리도 듣고 있어요(돌 날아올라)
그런데 절더러 "어머니"라고 부르는 점원!!!!!!!!!!!!!! 정말 장사할 줄 모르는듯합니다.22. 에고
'06.8.7 12:31 PM (218.149.xxx.211)전 20대 중반에 시장갔다가 오토바이 운전하는 아자씨가 아줌마 비켜요
그러시던데 우 정말 화나던데요 그땐 미혼 이었었구요 살좀 쪘었거든요
뒷모습이 그렇게 보였나봐요 지금은 35세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5685 | 잘 삐치시는 시부모님은 어떻게 해야할까요?(내용 지움) 6 | 며늘이죄 | 2006/08/06 | 902 |
75684 | 폴로 흰색 티셔츠 삶아도 될까요? 3 | 어쩜좋아 | 2006/08/06 | 871 |
75683 | 여기도 저기도 쌀벌레 입니다. 2 | 벌레... | 2006/08/06 | 515 |
75682 | 집들이땜에 아울렛에서 그릇사도 괜찮을까요? 3 | ... | 2006/08/06 | 803 |
75681 | 운틴 양면구이판 쓰시는분께 질문드림 2 | ... | 2006/08/06 | 339 |
75680 | 이게 맞는 표현인가요? | 어려워~~ | 2006/08/06 | 291 |
75679 | 쇼파도 택배배송 가능할까요? 6 | 택배 | 2006/08/06 | 957 |
75678 | 아들 딸 선택 임신 표 있었쟎아요~ 1 | 궁금쓰~ | 2006/08/06 | 908 |
75677 | 소액적금 붓고 계신거 있나요? 3 | 그냥주부 | 2006/08/06 | 1,498 |
75676 | 그늘막 텐트 도움주세요 | 그늘막 | 2006/08/06 | 169 |
75675 | 내가 이기적? 7 | 발까진여자 | 2006/08/06 | 1,329 |
75674 | 다시 33살이 된다면 무엇을 꼭 해야할까요? 4 | 33살 | 2006/08/06 | 1,535 |
75673 | 다리 잘붓는 사람 헬스하면 안될까요? 4 | 헬스 | 2006/08/06 | 716 |
75672 | 만의하나 & 만에하나/옥의티&옥에티 중 맞는 맞춤법 가르쳐주세요. 9 | 맞춤법 | 2006/08/06 | 907 |
75671 | 서해안으로 휴가를 가요, 메뉴좀 봐주세요 4 | 휴가녀 | 2006/08/06 | 555 |
75670 | 올림픽 선수촌 vs 올림픽 훼밀리 어떨까요 6 | 선수촌 | 2006/08/06 | 1,515 |
75669 | 7세인데 재미나라 유료가입,,넘 늦지않은지.. 1 | 재미나라? | 2006/08/06 | 195 |
75668 | 아이에게 과자 주느니 담배를 권하라 | 슈페 | 2006/08/06 | 543 |
75667 | 버버리 지갑과 숄더있으신분 진품 구별좀 부탁해요... 7 | 궁금 | 2006/08/06 | 1,162 |
75666 | 아리랑시네센터상영관 싸구려 영화관이다. 12 | ..... | 2006/08/06 | 663 |
75665 | 곤충채집전같다와서 1 | 코엑스 | 2006/08/06 | 324 |
75664 | Honey roasted peanuts 과자 4 | 안수연 | 2006/08/06 | 688 |
75663 | 아줌마라 부르지 맙시다ㅠ 22 | 우리끼리는 | 2006/08/06 | 2,509 |
75662 | 바보,멍충이 7 | 후회 | 2006/08/06 | 1,160 |
75661 | 발사믹 식초는 어디서 팔아요? 5 | 요리 | 2006/08/06 | 575 |
75660 | 간단한 영작좀 부탁드려요 6 | 영작 | 2006/08/06 | 398 |
75659 | 증여세에 대해서 여쭙니다. 2 | 증여세 | 2006/08/06 | 315 |
75658 | 인터넷으로 자동차보험 견적내보신 분 어디가 괜찮나요? 3 | 자동차보험 | 2006/08/06 | 281 |
75657 | 면세점 국내,괌? 어디가 저렴한가요? 4 | 지름신 | 2006/08/06 | 741 |
75656 | 손목이 부어올랐어요. 1 | 고민맘 | 2006/08/06 | 1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