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댁으로 휴가가는데 뭐 가져가야 하나요? 돈문제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심드렁... 조회수 : 796
작성일 : 2006-08-01 03:10:13
제가 임신 8개월째고 애들도 있는데다,
왔다갔다 도로에만 뿌리는 돈도 꽤 돼서 별로 가고싶지 않은데... 왔음 하시네요.

암튼 가기로 했는데 뭐 준비해야 하나요?

몇 번 가니 뭐 가고싶은데도 없고,
바다도 넘 파도가 세서 애들 해수욕하기도 그렇고,
부른배로 놀것도 아니고 정말 시어머니가 원해서 가는거거든요.

원체 제집에 자주 오셔서 뭐 오랫만이다란 느낌도 없네요.

얼마전 내려가야 할 일이 있었는데,
배도 부르고 아이 학교문제도 있어서 안가본게 좀 걸리고
저희가 안가면 이 여름에 오셔서 일주일 넘게 계실것 같아서 제가 떠납니다.

돈도 없고 뭐 하기도 귀찮은 심정인데 그래도 뭐 준비해야 하나요?

결정적으로 시아버지가 가끔 돈 변통해달라는 요구를 시어머니 몰래 하세요.
그래서 한동안 좀 껄끄러워도 참고 하느라고 제 속이 다 뒤집어졌는데,
한 1년 잠잠하더니 또 몇 백 요구하시길래 대출로 융통해 드렸어요.

그전것도 2천 안밖인데(하도 자주라 기억도 안남)
일부는 시어머니가 뒤늦게 좀 주시고 여전히 빚이죠.

시아버진 맨날 시어머니 알면 소심해서 놀랜다고 모르게 하라는데,
며느린 대범해서 빚지고도 좋은줄 아시는지......

어쩔땐 제가 싫기도 하지만 이런식으로 빚이 생기는걸
시어머니가 알아서라도 방지해야 될것 같긴 한데 저도 잘 모르겠어요.
시어머닌 이런 제 속도 모르고 제가 다정하지 않아서 불만일테고 저만 가운데서 미치죠.

휴가준비물(선물?)과 돈문제에 대한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휴가얘기로 시작했다 제 불만이 나왔네요...^^;;;
IP : 222.238.xxx.1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님께 말하세요.
    '06.8.1 4:27 AM (69.235.xxx.88)

    우리시아버님이랑 똑 같아요.
    결혼날짜 받아놓고 저희회사로 전화하셔서 대출부탁하시드라구요.
    어찌어찌 거절했는데, 그다음엔 아기낳고 1달 돼선가? 암튼.. 또 많은돈을 대출받게 해달라고..
    며느리가 무슨 봉인줄 아는 시아버지가 제눈엔 정상으로 보이지 않아서 신랑이라 한판하고
    시어머니께 시아버지가 제게 그러시는거 아시느냐고 말씀드렸어요.
    그후로 울엄니가 뭐라하셨는지 저보면 입을 다물고 인상만쓰셨답니다, 우리 시아버님.
    인상써도 돈해달라고 하지 않으니 전 훨 낳던데...
    요즘은 늘고병든 시아버지가 돈내놓으라고 깡짜는 않부리지만 병원비에 뭐에뭐에 들어갈게 한두푼이
    아닙니다. 제가 무슨 시부모님 노후를 책임지기위해 태어난사람 같아요.
    남편버는걸로는 우리식구살기도 빠듯한데... 바보인척~ 착한척~ 멍청한척~ 하면서 나 돈벌게하고
    자기랑 자기식구 이익보는 우리남편이 보통내기는 아닌것 같은생각도 들어요.
    아이가 커가는데 않살수도 없고 우리친정식구들 말처럼 남편을 내가 선택했으니 내가 책임져야하는건지.. 이제까지 참고 살았으니 더 참아봐야죠.
    원글님도 말씀하시고요,
    그냥 용돈조금 드리시고 애들이랑 계시다오세요.
    애들 볶닥거리고 몸무거운 며느리 뚱~하게 이 더운데 함께있다보면 또 오란소리 않하실껍니다.

  • 2. 아고~
    '06.8.1 9:06 AM (211.202.xxx.186)

    어쩌신대요~
    그래도 올라오셔서 긴 시간을 보내시는 것보다는 다녀오시는 편이 더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그냥 도움되는 댓글은 아니구요.
    안타싸워서 몇자 적었어요.

  • 3. 저랑
    '06.8.1 9:43 AM (222.111.xxx.118)

    비슷한 일을 겪는 것 같아 댓글 남깁니다. 저두 시아버지가 "딸같아서 ~" 어쩌구 함서 돈문제 를 전화로 얘기하시는데요. 저는 맞벌이라서 내가 돈을 버니까 더 그런 맘이 드나봅니다. 남편은 어머니 걱정하신다고 알리지 말자고 하고 대출로 해주다가 이번에 어머니께 너무 힘들다고 어머니도 아시냐고 다 말씀 드렸습니다. 어머니 미안하다 하시고.. 이제 좀 줄겠죠.. 자신 돈 제돈인줄 아는 시아버지 정말 싫어요. 결혼할때 1전을 안보태고 자기 일 저지른거 다 자식한테 미루고.. 제발 철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4863 바닥 마루 뜯어진 부분에 바를 거요... 2 ... 2006/08/01 226
314862 된장찌개에 다진마늘 넣나여?? 10 궁금이 2006/08/01 2,514
314861 아파트공동현관앞에 이불너는 1층 어때요? 6 ^^ 2006/08/01 867
314860 (자동차이용)서울에 접근이 가까운 수원은 어디인가요?(재질문드려요) 7 수원과서울 2006/08/01 270
314859 일 많이 하고 돈을 많이 버는게 나을까요?? 아님 반대가 나을지.. 13 조언 부탁... 2006/08/01 1,344
314858 맘마미아 혹시 싸게 볼 수 있는 방법 없나요?? 2 뮤지컬 2006/08/01 569
314857 괴물영화- 다섯시간은 이야기 할수 있는...(안보신분들 제발 패스^^) 9 리뷰 2006/08/01 1,462
314856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오트밀에 대한 질문입니다. 1 코스코 2006/08/01 684
314855 10개월 아가,. 수영복 필요한가요? 7 질문 2006/08/01 543
314854 죄송;; 저 내일 강릉가는데요!!! 4 야호^^ 2006/08/01 548
314853 (급) 거위털이불 통째로 세탁기에 넣어도 될까요? 8 간만에 이불.. 2006/08/01 764
314852 고양시 어린이 영화제 자원봉사신청 2 급한데 2006/08/01 208
314851 임신복 좋은 걸로 사봤습니다, 쩝~ 9 ^^; 2006/08/01 1,328
314850 주택청약 가점제.. 너무한 거 아닌가요.. 이렇게 갑자기.. 10 집없어.. 2006/08/01 908
314849 시댁에 아이를 맡겨도 될런지..도와주세용,,ㅠㅠ 3 걱정,, 2006/08/01 629
314848 신조협려 좋아하시는분 계세요 7 용구냥 2006/08/01 437
314847 면세점에서 화장품 사다준다면.. 2 ? 2006/08/01 777
314846 괴물에서의 첫장면이요, 4 괴물좋아 2006/08/01 943
314845 2mm정도 되는 까만것 책벌레 맞나요? 3 으악 2006/08/01 317
314844 제가 이 계약에 대한 중개수수료를 주지 말까 생각중인데요ㅣ.. 짜증만땅 2006/08/01 367
314843 금강산랜드.. 김명진 2006/08/01 280
314842 냉동실에 있는 먹거리 처리 12 먹거리 2006/08/01 1,835
314841 처음 집을 샀습니다. 법무사 문제... 6 법무사 2006/08/01 609
314840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자기 머리를 떼리는 아이... 6 엄마 2006/08/01 508
314839 뮤직카튼, 유리드믹스, 킨더슐레 (문화센터) 어떤 것이 좋나요? 4 궁금 2006/08/01 637
314838 자동차 문제로 고민중... 2 꼬꼬 2006/08/01 270
314837 무좀있는데 임신했어요.. 치료는 어떡하죠.. 9 ㅠㅠ... 2006/08/01 897
314836 가계부를 쓰면...? 8 '_' 2006/08/01 889
314835 부부싸움이 장기전이 될듯해요. 7 . 2006/08/01 1,218
314834 시댁으로 휴가가는데 뭐 가져가야 하나요? 돈문제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3 심드렁..... 2006/08/01 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