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너무 필요한 물건을 어떤 님이 올리신 거 보고는 급하게 쪽지를 보냈죠.
230만원이라고 사신 가격만 말씀하시고 사진도 안 올리시고, '비싸게 안 받을께요' 라고...
그 물건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138만원짜리밖에 안 보여서 맞는지 확인 쪽지 보내니, 그 제품이 맞다고 쪽지 보내시고는...
파실 가격 여쭈었더니 그 다음부터는 감감 무소식...
다른 사람들도 댓글 달아놓은 거 보이고...
필요한 물건이라 몸이 달은 저는 하루에도 몇번씩 컴퓨터를 켰다 껏다 반복하며 쪽지함을 들락날락거리며 혹시 답쪽지 안 왔나...
혹시 쪽지 답장 못해서 다른 사람에게 파시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에...
전화로라도 여쭈고 싶은데, 전화번호는 안 써 놓으셨고...
그런데 오늘 보니 며칠 지나 원글에 이제서야 (판매완료) 달아 놓으셨네요.
이리저리 답글 단 사람들 사이에서 가격 저울질 하시다가 파신 것 같아 기분이 좀 찜찜해요.
운만 떼시고는 중간에 말 한마디 없이 다른 이에게 팔아버리다니.
처음부터 파실 가격 정해서 올리시고, 찜한 순서대로 파셨더라면, 제게 차례가 오지 않았더라도 맘 상하지는 않았을텐데...
그렇게 아쉽게 차지(?)하지 못한 물건들 장터에 많이 있었거든요. 그 때는 아쉽기만 했는데.
근데, 이번에는 기분이 좀 상하네요...
위로해 주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장터에서 맘 상했어요.
음흠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06-07-31 23:52:45
IP : 218.153.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알아여
'06.7.31 11:57 PM (59.13.xxx.172)저도 그기분 알아여...
잠수타시는 분도 나쁘지만
물건 올리시고 쪽지 보내면 답변도 안해주시고
판매완료 누르고...가격도 애매하게...
그리고 찜~~ 없어져야해요...
일단 찜 해놓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연락도 없구...정말 필요한사람은 애가 타는데
그런 문제의 물건이 내집에 안들어온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편하게 주무세요...2. .
'06.8.1 9:58 AM (218.153.xxx.149)구입연도(옷이나 가전제품)
흥정을 위해 판매가격이 슬쩍 빠져있는 물건들은
쳐다도 보지 마세요.
내 정신 건강에 해만 끼칩니다.3. 저도
'06.8.1 10:04 AM (163.152.xxx.46)비슷한 일 있었어요.
제가 한다고 댓글 1차로 달아놓고 핸펀 문자 날리고 기다렸는데
다른 분의 쪽지가 먼저왔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댓글에서 아는 사람인 듯한 다른 회원이 저랑 같은 물건 찜해놓고 직접 간다 달아놨더군요.
왠지 저보다는 늦지만 저보다는 친한 그분에게 넘어간 것 같아서 맘이 상하더군요.4. 저는
'06.8.1 10:37 AM (220.85.xxx.51)벽지사려다가 답장도없고 판매완료글도없고 좀 황당했던적이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