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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떄 마다 선물 잘하는 손아랫 동서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할지...

선물 조회수 : 1,061
작성일 : 2006-07-31 00:10:02
저희 바로 아랫동서네가 미국에서 1년 연수를 마치고 돌아와서 곧 만날 건데요...아무래도 동서가 또 선물을 할 것 같아요. 매일 선물 받기만 하는 것도 미안하네요...

저희 아이 돌 선물로 예쁜 옷도 여러벌 보내주고...그전에도 저희 집에서 명절을 보낼떄나 (사정상 시어머님 댁 에 가지 않고 저희 집에서 명절을 쇱니다..걍 장소제공이고 음식등은 어머니가 다 해오시는 분위기)
그냥 모일떄도 선물을 잘 하네요..포장도 너무 예쁘게 해서..말이죠. .제 생각엔, 동서가 부지런하게 잘 챙기기도  하고, 또 친정이 유복하여서 선물 서로 주고 받는 문화에 익숙한 것 같아요.
왜, 조금 클래스 있다 생각되는 사람들 보면 서로 열심히들 선물 주고 받잖아요.

그렇다고 동서와 제가 서로 잘 마음이 맞아 허물없다거나.. 취향이 서로 잘 맞는 것 도 아닙니다. 편하게 선물할 정도로 말이죠. 워낙 동서가 살림 빠삭하게 잘하고..없는 것 없이 갖추어 사는 것 같아 딱히 뭘 선물해야 할지 떠오를질 않아요.

동서넨 아이가 5학년인데..얼마나 옷도 잘 입히는지 따로 옷 선물 하기도 그래요.
그래서 그냥 떄되면 남편이 과일 상자 보내는 정도인데..좀 멋없죠.
좀 허물 없는 사이면 편하게 선물할텐데...받자니 미안하고 따로 뭘 선물 할 것 도 마땅치 않고..
좋은 생각 있으면 알려주세요~
IP : 211.212.xxx.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31 12:24 AM (61.79.xxx.38)

    저는 티파니에서 은제품으로 목걸이 하나씩 사줬는데요. 그닥 고가도 아니고 일년에 한번
    생일날 선물하기 시리즈도 괜찮고 해서요.

  • 2. ^^
    '06.7.31 12:29 AM (221.143.xxx.133)

    가격대가 하도 다양해서..
    일단 생각나는건 동서분꺼라면 화장품 속옷 악세사리 등등 할것이 무궁무진해 보이네요..
    만약 동서분 취향이나 수준(?) 이 걱정이시라면 백화점 가셔서 매대물건 아닌걸로
    좀 좋은 브랜드걸로 선물하시고
    영수증 같이 드리세요..맘에 안들면 교환하시라고.
    옷같은 경우에는 취향이 가지각색이라서..
    저같으면 화이트닝이나 주름 쪽으로 기능성 화장품 선물 받으면 좋을것 같아요
    좋은 브랜드껄로요 ㅎㅎ 시슬리나 sk2껄로요..

  • 3. ...
    '06.7.31 12:46 AM (211.219.xxx.221)

    이미 부족한것 없는 사람일텐데 화장품이나 그런것보다는
    원글님 남편분 말대로 맛난 과일 내지는 지방 특산물(예를 들자면 한라봉, 완도에서온 전복이나 미역 또는 xx산 멸치 등등) 하시면 마음 알아서 챙길것 같아요.
    아줌마 모드로 "동서 워낙 알아서 잘 꾸며서 맞는것 골라보려고해도 힘들더라. 나 그냥 내 전공 살려서 선물 골랐어~" 하시면 안될까요?

  • 4. 저희
    '06.7.31 12:50 AM (222.96.xxx.208)

    작은어머니도 엄마 생일이나 기념일 등에 크고작은 선물을 자주 하시는데,
    엄만 답례로 주로 김치를 담아 주시거나 사촌동생들 잘 먹는 반찬같은거 해서 드려요.

    작은어머니 바쁘기도 하시고, 가끔 남의 반찬 얻어먹으면 또 새롭잖아요.

  • 5. 저도 화장품
    '06.7.31 8:59 AM (220.75.xxx.236)

    가격 저렴하게는 크린싱부터 시작해서 기능성 영양크림까지 다양하잖아요.
    크린싱이나 영양크림은 매일 쓰는 소모품이니 갖고 있다해도 뒀다가 나중에 쓰면 되잖아요.
    아님 바스용품이나 오일,썬크림도 좋구요.
    물론 면세점에서 취급하는 브랜드로 택하면 선물받아 모셔두는 일은 없을거예요.
    옷은 취향이 가지각색이라도 여름에 입는 흰색 면티 정도는 선물하기 편하고요.
    좀 후지다 싶으면 집에서 입고, 좀 세련됐다 싶으면 외출할때 입으면 되고요.
    전 선물하면서, "집에서 편하게 입으세요" 하면서 선물하면 다들 집에서 입기 아깝지 하면서 받으시더군요.
    받는 사람 고려해서 심사숙고해서 고르면 정성을 알아주더라구요.
    좋은 형님이시네요~~~

  • 6. ..
    '06.7.31 9:42 AM (210.123.xxx.102)

    저도 먹는 것에 한 표.

    제가 원글님 동서 스타일인데요(유복한 것은 빼고^^), 아주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티파니 은목걸이는 20대 초중반에도 선물로 받던 것이라 30대(40대 초반?)에 반갑지는 않을 것 같구요. 옷은 브랜드에 관계 없이 제가 고른 것 아니면 안 입거든요. 화장품도 클렌징부터 배스 용품까지 제가 쓰는 것이 확실해서 선물 받은 것은 안 쓰게 돼요.

    제가 아직 음식 솜씨가 모자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제일 반가운 것은 직접 담근 반찬이나 김치에요. 혹은 직접 만든 유자차, 모과차, 과일 절임, 기타 등등...

    윗분께서 말씀하신대로 완도 전복, 기장 미역, 의성 마늘, 이런 것 받으면 반가워서 쓰러질 것 같아요. 미국에서 오신다니 더더욱 좋은 한국 식재료가 그리웠을 것 같구요.

  • 7. ......
    '06.7.31 11:36 AM (220.75.xxx.207)

    대하, 전복, 훈제 연어, 죽방 멸치 정도 추천...^^
    전 반찬은 웬지 받아도 별로더라구요.
    입맛에 안맞거나, 조미료 들어갔거나, 젓갈 많이 들어간 김치는 비위 상해서 못먹겠고...
    굳이 화장품 종류로 하시겠다면 기초 화장품이나 목욕 용품 말구...
    헤어 용품은 그리 메이커 심하게 따지는 사람 못봤어요.
    타입도 그리 많지 않고, 대부분 무난히 쓰더라구요.
    케라스터즈 같은거 세트로 하나 사 주심 어떨까요???

  • 8. 저희집
    '06.7.31 12:25 PM (222.235.xxx.30)

    저희집이 샴푸린스 따집니다^^.
    남편이 머리숱이 적고 비듬도 있어서 까다롭게 고르는 물건 중 하나죠 --;
    제 생각에도 그 동서분이 잘 고르는 물건 중에서 고르지 마시고
    원글님이 잘 고르는 물건 중에서 고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윗분들 말씀대로 전복이니 연어니 멸치, 김도 좋구요.
    이제 한국에 들어온 거면 한창 밑반찬이나 장도 보러 다녀야 할 텐데
    두어달 냉동실에 두고 먹도록 조기, 갈치, 새우젓 이런 거 주셔도 좋죠^^.
    아니면 한국에 와서 새로 사야할 물건(미국에 두고 왔거나 하는 것들요.) 같은 거 하나 사 주시던가요.
    그동안 받으신 것 생각해서 작은 가전제품 같은거요.
    아예 모델명을 알려달라고 하시는 게 좋겠죠.

  • 9. 원글
    '06.7.31 12:42 PM (211.212.xxx.28)

    감사합니다~~참고할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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