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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스한 팔이 넘 가려울때요....

걱정... 조회수 : 4,110
작성일 : 2006-07-27 14:46:04
초등3학년 아들이 넘어져서 손목윗부분이 금이 갔어요.
뼈도 약간 휘었는데 1주일 지나 엑스레이 찍어보니 다행히 거의 곧게 되었어요.
다친지 2주정도 되었는데,문제는 여름이라 가만히 있어도 더운데
팔꿈치 위쪽 팔의 절반부터 손바닥을 다 감싸는 부위까지 깁스를 한 상태예요.
ㄴ자 모양으로요.
깁스를 한 팔이 가려워서 견디기 힘들어 합니다.눈물을 글썽일 정도로요.
보는 저도 괴로워서 가는 꼬챙이로 안쪽에 넣어서 살살 긁어 주기는 하지만
닿지 않는 부분은 도움이 안돼서....
상처나서 덧날까봐 그나마도 조심하며 살살....그냥 달래보다가 엉뚱한 부위를
대신 긁어보기도 하지만 해소가 안되죠.
아직 2~3주는 더 있어야 할것 같은데 곧 장마 끝나면 무더위에 어떻게 견딜지...
혹 방법이 있을까요?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 구합니다.
그리고 혹시 뼈 잘 붙도록 도움 될만한 음식도 추천해 주세요~  
IP : 211.216.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6.7.27 3:15 PM (220.118.xxx.43)

    겨울에 다리 깁스를 했었습니다.. 가려운거요... 죽을것 같습디다...
    30cm 자 넣어서도 긁구요... 젓가락으로 긁어봤네요...
    가려울땐 암것도 못하겠고 온 신경이 거기로 쏠려서....
    손넣어서 긁을수 있으면 제일 좋지만 아님 아쉬운데로.. 스텐젓가락 이용해보세요..
    긁어서 시원할수도 있지만... 틈이 좁아서 생각처럼 안긁어져요...
    근데 젓가락을 차게 해서 가려운 곳에 닿게만 해도 진정이 되더라구요...
    시원하면서 납작한게 딱 젓가락이 제격이더라구요..
    겨울에 깁스하면서.. 여름이 아니길 천만다행이다 했었는데...정말 괴롭겠네요...
    젓가락도 여의치 않다면 시원하게 얼음찜질 해보세요.. 시원하게 하는게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물론 석고를 뚤고.. 피부까지 시원함이 갈려면 시간이 걸리긴 할것 같네요...

  • 2. 여름1996
    '06.7.27 3:27 PM (203.234.xxx.31)

    제가 작년 7월에 깁스를 했는데....지금 생각하면 ^^!!!
    저도 엄청 가려웠는데 30cm자로 긁다보면 안쪽의 천이 말려서 더 가려워져요 병원에 가셔서 창을 내달라고 하면 구멍을 내줍니다 저는 발목부위 골절이라 무릎아래까지 깁스를 했었는데 발등부위에 창문을 내줘서 시원하기도 하고 그 주위에 꼬챙이를 넣어 긁었답니다

  • 3. 스페이스 걸
    '06.7.27 4:25 PM (124.60.xxx.183)

    저희 아이도 2년전 여름에 팔에 깁스 했는데 너무 가려워 하니깐 아이친구 엄마가 정형외과에서 사다고 하는 스프레이를 주었는데 가려울때 뿌리면 아주 시원해 했어요.
    주위에 깁스한 분이 게셔서 쓰던것을 주어서 상표는 모르겠네요
    병원에서 물어 보세요...

  • 4. 그거 원래
    '06.7.27 8:43 PM (211.224.xxx.142)

    엄청 가렵습니다. 특히 지금은 여름이라 고생하겠네요.
    깁스 풀고 나서도 재활? 훈련 좀 해줘야 돼요.
    깁스 하고 나면 팔도 가늘어지고, 힘도 하나도 없더라구요(첨엔 엄청 당황되더라구요)
    그건 뭐 애들이니까 금방 훈련 될거예요.

  • 5. 에고..
    '06.7.28 10:20 AM (61.108.xxx.35)

    아이가 고생이 심하겠어요..
    저두 팔꿈치 위쪽뼈를 분질러먹어서.. 손바닥부터 위 팔뚝까지 완전 통깁스 해주더라구요.
    게다가 철심박는 수술이 그닥 잘 되질 않아서.. 완전히 붙기까지 쌩고생했더랬지요..
    그러다보니 재활치료 시작시기를 놓쳐 아직도 팔꿈치 관절이 완전 펴지질 않구요ㅠㅠ
    아이가 아파하더라도 꼭 재활훈련 빡세게 시켜줘야함다..
    쨌든 저두 윗님처럼 차가운거 활용 많이했지요.. 근데 젓가락은 길이도 짧고 영 성에 안차서..
    스틸 자 있죠? 칼질 마니할때 자 깎아먹지 말라고 나온.. 납작한 스텐레스 자요..
    그걸 냉동실에 넣었다가 살살 넣어줬네요.. 그러고 나면 살 것 같았어요.. 음음..
    자라나는 아이니까 빨리 나을꺼에요.. 안쓰러워도 조금만 참으시구요^^

  • 6. 원글이
    '06.7.28 1:45 PM (211.216.xxx.132)

    조언에 감사합니다.
    시원하게 긁어주진 못해도 차갑게 해주는 방법이 도움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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