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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벽지
벽지 결정하러 갔었는데 부엌의 포인트 벽지를 붉은 색 바탕에 커다란 꽃무늬가 있는 화려한 것으로 정하고 왔는데 과연 잘한건지 못한건지 갈팡질팡입니다.
(호텔 중식당이라면 어울릴듯 ㅠ.ㅠ)
포인트 벽지라지만 싱크대 반대쪽 전면이라서 제법 넓습니다.
왜 그랬냐고요?
인테리어 하시는 여자분이 권해주셨는데 색감이 강렬하고 멋있다나요.
풍수인테리어를 봐도 따뜻한 색을 하라고 하고 에고 머리가 아프네요.
또 하나,
혹시 부엌 싱크대 윗수납장을 20센티미터쯤 더 튀어나오게 하신분은 없나요?
걍 그것도 그렇게 함 해보라고 해서 오케이 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하니 균형이 안맞는게 아닌가 걱정이네요.
1. 그 벽지
'06.7.26 5:50 PM (220.73.xxx.99)궁에 윤은혜 방에 나왔던 그 벽지 아닌가요?
요즘 많이들 하는데요..
어른들이 좀 이상하게 생각하시지 요즘 젊은 분들은 강렬한 색깔도 많이 하더라구요.
이쁘게 하시고 맘에 안들면 얼마 후에 그 부분만 다시 다른걸로 하셔도 되죠...뭐..2. ..
'06.7.26 5:59 PM (219.248.xxx.116)눈에 확 띠는게 예쁠 것 같아요.
그런데... 한 가지 걸리는 것이 너무 강렬하면 좀 싫증나지 않을까 싶은데....
여유가 되면 나중에 다시 바꾸지 싶지만... 그게 돈이 한 두푼으로 끝날 일이 않아서리...
본인이 확실하게 마음에 드는게 아니라면, 좀 고려해보세요.
저 역시 우유부단, 갈팡질팡을 잘 하는 성격이라 옆의 사람이 강력 추천하면 그냥 따라가는 스타일인데...
좀 그렇지 않나...하고 걸려했던 것일 수록, 남의 말 들은 게 후회할 확률이 높더라구요. -_-;;3. 꽃이..
'06.7.26 6:06 PM (211.48.xxx.57)넘 크면 첨엔 예쁜데 금방 싫증이 나서 별루 권하지들 않으시던데..
적당한 크기의 꽃무늬가 좋을듯 합니다..4. 원글
'06.7.26 6:33 PM (59.19.xxx.35)점 두개님 말씀처럼 첨에 맘에 걸렸던 건 꼭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머피의 법칙인가요?)
꽃무늬 크고 화려한거 빨리 싫증날것 같기도 하구요.
싫증장이 B형인데다가 별자리도 궁수자리인데...
궁을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어쩐지 그 벽지 맞을것 같네요.
에구 제가 마흔 후반이거든요.
친구들이 놀러와서 쇼크받는게 재밌을것 같아서라도 걍 냅둬봐야할까봐요. ㅎㅎ5. 저
'06.7.26 7:03 PM (61.248.xxx.155)저희집 그걸로 했어요..
저두 워낙에 튀는거 조아해서리
첨에 보고 팍 필받아서..
지금 7개월쯤 되는데 질려요
자주자주 바꾸실거라면 괜찮은데
한 일년 이상은 안될거 같아요
저두 바꿔야지 하는데 또 잘안돼네요..멀쩡한거 뜯고 다시 하려니..
님이 맘에 딱 들어해도 약간 질리는데
남의 말만 듣고 하는거 더 후회할수 있답니다
은은한듯하면서 볼수록 이쁜거 있짢아요
확 튀는게 아니라 그런거가 이뿌더라굥ㅎ,,6. ..
'06.7.26 8:10 PM (210.123.xxx.102)포인트 벽지 안 하시면 안 되나요? 가는 집마다 안 한 집이 없고 무늬도 다들 비슷한데, 정말 한 때 유행인 것 같아요.
왜 있잖아요. 한때는 벨벳 소파와 침대가 미친 듯 인기를 끌고, 그 다음에 포인트 벽지, 그리고 중문에 철공사 해서 무늬 넣는 것, 프로방스풍, 셰비 시크...
10년 살 집이다 생각하시고 안 질리는지 한 번 보세요.7. 집에
'06.7.26 9:09 PM (220.121.xxx.29)소품이 아무 것도 없이 깔끔 심플하시다면 포인트벽지 하시구요.. 아님 안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페브릭이 꽃무늬가 좀 있고.. 집에 꽃이 많기도 하고 해서 포인트 안했네요.. 안하길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 포인트잘못하면 짐들어오고 나서 별루인 경우도 있어요...8. 윗수납장
'06.7.27 12:36 AM (203.213.xxx.55)20센티 더 나오면 수납은 더 많이 할 수 있으나 위에 있고 아주 오래되면 떨어지기도 한다고.. 해서 많이 물건 넣어두지 않거든요. 그리구 위에가 튀어나오면 조명도 따로 있어야 할테고요
주방도 더 좁아보일 듯 싶습니다.. 인테리어 분이 시험삼아 하잘수도 있으니 시공된 사진 있음 함 보자고 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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