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가려다 거지되겠어요. ㅎㅎ

[비싸]

한참 휴가철이긴 한데

정말 민박집 비용이 장난 아니네요.

이번에 휴가를 사실 조용하게 시골이나 다녀 올 생각이었는데

뜬금없이 아무말 없던 남편 하는 말이

휴가는 휴가답게 보내고 싶다고.

가고 싶은 곳 가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죽도에 가보고 싶다고..ㅎㅎ

그래서 보령 근처 섬으로 갈 생각을 하고

민박집을 찾아서 전화를 하는데

역시나~ 빈방이 없는거에요.

하긴 늦어도 너무 늦었죠. 일주일 앞두고 예약이라니.ㅎㅎ

남편에게도 한소리 했어요.

어디 가고 싶었으면 말을 했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ㅋㅋ

보통 한달이나 보름 정도 전에는 예약을 하는데

우린 너무 늦었다고. ㅎㅎ

그리고 민박 이용료는 또 왜그렇게 비싼지.

일박 하는데 10만원이데요. ㅎㅎ

아무래도 가고 싶었던 곳 민박 구해서 가긴 힘들거 같고.

그냥 새벽에 가서 하루종일 구경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서 또 구경하고

그래야 할까봐요. ㅎㅎ

어디 좋은 곳 없나요?

[그래서]

저희는 텐트 샀더랬습니다. 작년에... 10만원 미만 한정세일하는 텐트 사서 2박하고 왔더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