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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많이 먹는 아기...

걱정 조회수 : 596
작성일 : 2006-07-24 12:33:22
안 먹는 아이들 엄마께는 죄송한 말씀인데요.
저도 큰아이는 정말 안먹어서 너무너무 속상했었거든요.
근데 둘째는...어찌 먹는지...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먹네요.

저희 둘째가 28개월인데요...제가 직장에 다녀서 아줌마가 봐주신답니다.
근데...나이 많으신 어른들이 그렇듯...먹는 것에 목숨거시지요...그거야 뭐...고마운 일이구요.
먹으면 더 먹는다는 말을 안하고 제 장난감을 가지고 놀러갈 때가지....계속 먹이시네요.  

문제는...이 녀석의 먹는 양이 너무 많아져서...기저귀가 감당을 못할 정도이고
녀석의 식탐이 점점 더 강해져서...
방금 밥 한공기를 뚝딱하고도 바로 누가 옆에서 빵을 먹으면 그걸 꼭 같이 먹어야지
안그러면 울고불고 난리가 난답니다.

체격도 얼마나 큰지...이제 28개월짜리가, 제 형 다섯 살때 입었던 옷을 입어요.
발달이 다 골고루 되면 얼마나 좋을까만...밥만 많이 먹고 체격만 좋았지
말도 느리고...기저귀도 못떼고...
엄마 맘에...식탐이 너무 발달하다보니...먹는 것만 밝히고 미련스런 놈이 될까봐...
사실 걱정이 많이 된답니다.

아줌마께는 이러저러하게...간식같은 거 많이 주시지 말고
밖에서 많이 놀아주십사...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직장다니는 엄마가...할수 있는게 사실 한계가 있지요.
형이 있으니까...먹는 것을 별로 안 즐기는 형 간식 먹는 것만 보면 아주 눈을 뒤집고 달려오니
안 줄수도 없구요.

울다가도...먹을 거 준다는 말에는 뚝 그친답니다.
아줌마 손에 커서...애정결핍이라서 그럴까요? 뭔가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서 그럴까요...?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까요?
아이가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면...자책감만 드네요...
IP : 141.223.xxx.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들은
    '06.7.24 12:49 PM (221.138.xxx.9)

    울면 먹을것을 주면 뚝그치는 나쁜 버릇이예요
    울딸....놀이방에서 우유 200짜리 3통 밥 2끼 요구르트 과일...등 무진장 먹는데요
    집에오면 배까 터질것같아요(울딸 참고로 14개월)
    근데 일욜날 저랑 하루종일 있는 날은 거의 밥아니면 안 먹어요
    놀이방에서 이상하게 생각한다니깐요
    엄마의 허전함을 식으로 푸는거래요
    그래도 그게 시간이 지나면 위가 늘어나 안먹으면 허전한거죠....
    음식주지말고 놀잇감을 찾으세요
    밖에 나가 논가던가 ,,,놀이 를 해주세요 아이의 정신을 음식으로 부터 벗어나게 해주세요
    아이 비만 만드실거 아님 자제시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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