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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문제...........
결혼을 안해서 그런지 저랑같이 다니면 친구나 동생으로 볼 정도로 상큼하죠...
근데 그 언니가 일년전부터 유방 한쪽에 분비물이 나왔었대요
전 최근 얼마전에야 그 일을 알게 되었구요..... 언니도 첨엔 별일 아닌듯 잊고 지내다가 얼마전에야
큰 병원엘 가본 모양 입니다.
서울에서 대학병원 두곳을 가보았는데 두곳다 양성인지 악성인지는 아직 알수 없으니 수술을 해서
종양을 떼어낸후 조직검사를 해봐야겠다고 하더랍니다.
수술을 할것인지 말것인지 언니가 결정해야할 문제만 남았다고 여겨지는데 ..... 근데 문제는
언니가 수술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겁니다
저희 언니가 성격이 좀 남들과 다릅니다.
심할정도로 꼼꼼하고 자기 주장도 강하고 결혼할때도 언니를 제치고 제가 먼저 가버렸는데
언니가 겉으로 표현은 안했지만 상처를 많이 받은듯 했습니다.
그뒤로 아직까지 결혼을 못하고 혼자 서울에서 살고있는데 혼자 살면서부터 언니 자신은 인정을 못하지만 가족들이 볼때는 우울증 같은것도 좀 있는듯 하고 남을 못믿고 혼자만 자꾸 안으로 파고 들려고
하고 제 말이나 다른 가족들 얘기는 들으려하지 않고 무조건 자기 자신만을 믿고 자신의 의지로만
모든 문제를 거의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병원에서 상담을 받거나 하는건 그 언니에겐 상상도 못할일이죠
제가 이렇게 얘기하는것도 알면 인정안할려고 할테니까요.
어쨋던 제 생각엔 병원에서 권하는 대로 수술을 해서 조직검사를 해봤으면 하는데 언니는 자신의
생각으로 꼭 수술을 하는것만이 능사는 아니다....수술후 수술 자국이 남는것도 싫고 어쩌고....
하면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합니다
심지어는 한의원에 다니며 고쳐보겠단 소리를 하기도 하네요
정말 답답하고 어이없어 죽겠어요
큰병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설령 큰병이 아니라 해도 치료는 해얄텐데 병원에서는 수술해서
떼어내서 조직검사해서 그다음 조치를 취하는것 외에는 다른 치료법을 알켜 준적이 없는데
언니맘대로 저렇게 그저 시간만 보내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입니다
아직도 유두에선 분비물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렇게 답답한 언니를 어쩌면 좋을까요????
1. 나의 언니
'06.7.23 6:36 PM (69.207.xxx.160)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제 언니도 시집을 안 갔는데..아퍼요.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아기를 좋아라 하는 언닌데 자궁에 혹이 생겨서..부모님께 말씀도 못 드리고 끙끙 거리면서 혼자서 한약먹고 하면서 치료하더라구요. 어찌나 맘이 아프던지..상처받고 사귀던 사람과 헤어져서 그런지 결혼 할 생각도 안 하고..어쩜 좋지 못한 몸 상태땜에 더욱 더 포기하는 듯해요. 너무 이쁘고 귀여운 언닌데...안타깝죠..
님이 이해가 되네요. 아무리 혼자라도 상처가 생기더라도 병은 치료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언니 분도 조금 이해가 가긴 하는데 그래도 건강이 중요하니깐 동생분이 잘 이해 시켜주셔야겠네요.2. 자신도
'06.7.23 6:46 PM (211.217.xxx.214)언니 자신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는 상황일 수 있어요.
님이 언니와 대동하든지 혼자든지 병원 담당 의사를 찾아가서
조직검사를 하면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큰 상처가 남는 것인지
조직검사 해서 양성으로 나올 때와 악성으로 나올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질 것인지
보다 좀 정확하게 알아보세요. 어느 병원 어느 선생이었냐고 물어보면 아마 알려줄 겁니다. 언니는 지금 도움이 필요해요.
결혼을 하지 않은 여자가 가슴 수술을 해야 한다면 누구나 머릿속이 복잡할 겁니다. 옆에서 도와주지 않을 수 없어요. 가족, 형제가 왜 있습니까? 언니 성격 타령만 하고 있지 마시고 빨리 움직이세요. 정확한 사정을 아는 것이 먼저 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온 식구가 난리를 치든지 해서 살리고 봐야죠.
지금 님의 글로 봐서는 뭐가 뭔지 막연하기 때문에 그러고 계신 겁니다. 미루지 말고 빨리 상태를 파악하세요.3. 동심초
'06.7.23 8:47 PM (220.119.xxx.239)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온다고 다 악성은 아닙니다
조직검사도 정말 눈에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약간만 떼어 내어 검사를 합니다
상처 거의 표 안납니다
조직검사 결과가 100명중 2-3명만 악성일 가능성 있습니다
걱정 하지 마시고 병원가서 검사 받고 마음 편히 지내시기를 바랍니다4. 제가
'06.7.23 10:25 PM (61.112.xxx.89)바로 그 증상으로 수술받았어요.
스물다섯살 때... 분비물은 벌써 몇년전부터 나오고 있었던 거 같은데 모르고 있다가
어느날 눈에 띄게 많아지면서 병원에 가게 됬구요.
바로 수술 받았는데
그냥 흔한 양성폴립이었구요.
의사들은 늘 여지를 남겨두고 말하기 때문에 조직검사 해봐야 안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윗분 말씀처럼 거의 양성이랍니다.
얼른 서둘러서 시원하게 떼어버리시길...
전 결혼도 전이었고 수술해야 된다니까 정말 겁도 났었지만
그냥두면 점점 더 커지니까요, 빨리 치료받으시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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