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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못떼는 43개월짜리 우리딸

기저귀 조회수 : 898
작성일 : 2006-07-19 21:07:12
우리딸..
똑똑하다면 똑똑해 보이고 말은 엄청 잘하는데요..
왜 밤에 기저귀를 못떼는지 모르겠어요..
한 3일 정도 오줌 가리는 듯 해서 기저귀 빼면 또 싸고..
처음 몇번은 너무 화가나고 힘들어서 혼을 내려고 했는데..
울 시아버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기저귀 문제로 때리거나 혼내지 않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넘 힘드네요..
아니 솔직히 매일밤 기저귀 채우면 되죠.
시아버님 말씀대로 학교들어가서도 기저귀 차지는 않겠죠.
아버님은 밤에 오줌 쌌는데 때리거나 혼내면..
애가 놀래서 오줌소태 비슷한 병 걸리거나 놀람증(??) 걸릴수 있다고 걱정이 크십니다.
저도 사실 오줌싼 애를 혼내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어요..때리는건 원래 안하고요..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면..
우리딸 대답은 한결 같습니다..
"잠잘때는 쉬 마려운거 모르겠어"

실제로도 그런듯 해요..
요에 오줌을 싸고도 한번 울지를 않고 그대로 자거든요..
어떤날은 오줌을 진짜 많이 싸서 내복팔까지 젖었는데 그대로 꿀잠 자고 있더라구요..

기저귀 떼는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자기 전에 쉬를 2번이나 보는데도 가끔 싸니..정말 성가십니다.

오늘 어린이집 다녀와서 잠깐 자는데 방심한 틈에 요에 오줌싼거 빨고나니 힘이 쭉 빠지네요.
매일밤 자는 애 기저귀 채우기도 힘에 부칩니다.
이제 무게도 만만치 않아서 손목이 욱신거려요..ㅠ.ㅠ


IP : 211.245.xxx.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kg
    '06.7.19 9:26 PM (211.202.xxx.52)

    세돌 다 되가는 울 애도 아직 기저귀 신센데...점점 보솜이 특대형이 작아지네요..
    43개월이면 꽤 클텐데..뭐 채우세요??
    보솜이 특대보다 더 큰거 있나요??

  • 2. 힘드시겠지만
    '06.7.19 9:30 PM (220.77.xxx.229)

    있는 그대로 봐주세요.
    초등 마칠 때까지 밤마다 싸는 애도 있어요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괜찮아져요
    괄약근이 약해서 그렇다는군요
    요에 방수천을 깔고 자게하세요

  • 3. 자연히
    '06.7.19 10:00 PM (59.25.xxx.118)

    기저귀떼게 되던데요.
    도 닦는다 생각하고 혼내지 마시고 그냥 두세요.
    아이가 밤에 깊은 잠도 못자고 걱정할 수도 있거든요.

  • 4. 힘드시겠어요
    '06.7.19 10:04 PM (219.248.xxx.231)

    한의원 한번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방광기능이 약한 아이들이 유난히 기저귀 늦게뗀다고 제가 다니던 한의원에서 그랬거든요

  • 5. 방수요
    '06.7.19 10:56 PM (203.213.xxx.141)

    아니 방수요 없으세요? 꼭 구해서 쓰세요!!

    시간이 약이래요. 가능한 저녁식사 때 물 많이 먹이지 마시고요. 아이용 기저기이지만 팬티 모양으로 생긴 '드라이 나이트' 라는 제품이 있답니다. 오줌싸면 겉에 색깔이 흐려진데요.

    정 안되면 밤에 3시쯤 깨워서 같이 화장실 보내보시던가요.

  • 6. ^^
    '06.7.19 11:56 PM (220.64.xxx.97)

    우리 딸이랑 똑같아요. 온통 축축해도 모르고 자고..
    제일 큰 기저귀가 빵빵해지도록 차다가..굿나이트도 쓰고..
    만5세=60개월 + 2달 지나고 나니까 거짓말처럼 고쳐졌네요.
    전 요 위에 은박돗자리 펴고 그 위에 매트(침대에서 쓰는거) 큰거 펴줬었어요.
    그럼 매트만 빨면 되니까 일도 적고..꼭 떼는날 올거예요. 힘내세요~~

  • 7. 똘똘한 애기
    '06.7.20 12:11 AM (210.183.xxx.141)

    잘 땐 쉬 마려운 거 모르겠어
    자기를 잘 표현하는 똘똘하고 귀여운 아가씨네요^^

  • 8. ..
    '06.7.20 12:14 AM (218.39.xxx.80)

    정말 윗분 말대로 똘똘한 아가네요. 혼내주지 마세요. 이미 아이도 자기가 엄마를 힘들게 한다는걸 알고 있을꺼예요. 시간이 약이라니 넓은 마음으로 참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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