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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을 보냅니다.

울적 조회수 : 1,462
작성일 : 2006-07-17 01:47:14
마음으로부터 많이 의지했던 한사람을 보냈습니다.
여자형제가 없는 저이고, 또한 제가 맘으로 많이 의지했던터라,
다른 행성의 언어를 구사하는 느낌이었어도,
진짜 여동생이면 이런 상황이라고
의절하지 않으니 잘지내보자는 마음이었는데
이젠 저도 한계라
일한번 치고 보냈습니다.
마음이 허전하네요.
이제 또 혼자입니다.
혼자라는게 너무 공포스러워 이제껏
잡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또 혼자라는게 너무 울적하고
가슴시리고 겁이 납니다.
이젠 또 사람을 만나면
선입견 하나를 더 갖게 될 내가
안스럽습니다.
IP : 210.123.xxx.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06.7.17 2:26 AM (58.140.xxx.83)

    아무도 없답니다
    한가지 육아의무만이 있구요
    남편있어도 외롭구요
    친구들은 거의 더 잘살아 어울리기 힘들구요
    아기 늦게 낳아 더외롭구요
    그래서 82쿡을 찾게 되고
    들어오면 요리는 제치고 자게만 눈꽂는가 봅니다.

  • 2. 내 마음을 열면
    '06.7.17 11:05 AM (58.120.xxx.91)

    모두가 친구가 될수는 없을까요?
    내 이쁜 아이들 함께 놀고 수다떨고 일부러 장난도 걸어보고
    남편 별로 친하지는 않지만 일부러 얘기도 건네보고
    자꾸 친구하자고 좋아하는일들도 해줘보고
    기쁘고 즐겁게 그런일들 하다보면
    외롭고 허전한맘 없을듯 한데요.

    누군가가 나의 친구가 되어줬으면 하는 바램보다는
    내가 누군가의 벗이 되어주겟다 생각하면 더 행복해질듯 합니다.

    원글님 코드가 맞지 않는 한사람을 보내고
    코드가 맞는 한사람을 맞이할 자리를 준비하고 계시군요.
    모든일이 다 잘될겁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 3. 이모 호칭
    '06.7.17 11:24 AM (219.249.xxx.73)

    불러가며 친해도 모르는 사람보다 더한 원수 되더라구요.
    그저,담담히 지냅시다. 깊은 강물처럼.
    하고싶은 속내말도 반만하고,엎어지고 싶은 마음의 반만 그럽시다.
    서로 조심스러워야 존중하게 되고,존중해야 경우없이 안그럽니다.
    홍차 2잔마시면 헤어진다는 영국여자들, 그 시간만큼의 길이가 가장
    서로의 매력을 잃지않는다고 합니다.
    다 퍼주고, 다 내어준다고 친해지진 않습니다.
    존중해야지 친해집니다.
    서로 만만해 지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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