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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딸을 위한 음악회....

엄마 조회수 : 643
작성일 : 2006-07-15 15:30:48
얼마전 힘들게 하는 중1딸내미.
푸념아닌 푸념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답글 주셨더군요.
감사히 참고하겠습니다.
답글중
엄마가 뭐든지 다 해 주어서 그렇다는 분이 많은 데
-뭐 그렇게 다 해줄 형편도 아닙니다.
중1 입학하면서 교복일체  동하복, 체육복까지 중3졸업생한테 물려 입혔고
핸드폰도 사주지 않았습니다.
사춘기도 사춘기지만
나이차이 나는
고3인 오빠가 있으니   아무래도 고3아들  얘기도 많고 그 아이 위주가 많아요.
고3   바라지가  좀 많습니까?

오빠가 더 사랑받고 있다 싶으니 그게 샘이 났었나 봐요.
딸의 투정에 힘들다고
제가 심각히 생각하고 게시판에다 글 올렸다 하니,
울아들이 그건 상대적인
애정결핍증이라고 그러네요.
자기도  예전에 경험(?)한 바라나 뭐라나.....(딸이 태어 났을 때 너무 이뻐하고 온통 딸 위주였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학원 가는 것도 없고해서
평소 친하게 지내는  같은 학교 친구 두명이랑-  울딸에게  친딸처럼 극진히 잘 해 주는 그애 엄마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같이 전하고자
집에 작은 음악회를 준비했습니다.
평소 알고 있는 피아니스트 버금가는 분이 우리집에 친히 오셔서 가정음악회를 해 주겠노라 약속해서 지금 준비 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서 들 떠 있습니다.

몇년전에도 한번 아파트 주민들 모아놓고
아파트 입주 음악회 한번 한적 있었어요. 그때도 너무 좋았어요.
오늘은 특;별;히 우리딸을 위한 음악회 입니다.
울딸이  엄마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아 주었으면 합니다.


IP : 222.236.xxx.2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15 3:40 PM (59.27.xxx.192)

    따님이 오늘만은 엄마의 깊은 속마음을 읽어낼 거라고 믿어요.
    저도 중1 딸이 있는데 사춘기라 그런지 너무너무 미워요.
    그리고 돌아서면 왜 또 그렇게 이쁜지 ^^
    행복해 보이시네요.
    즐거운 시간되세요.

  • 2. 와우!
    '06.7.15 8:37 PM (211.58.xxx.181)

    가정 음악회
    너무 멋집니다^^
    딸에게 정말 좋은 선물이 되겠네요

  • 3. 표현을
    '06.7.15 9:08 PM (67.85.xxx.9)

    따님이 안한대도 엄마마음을 알겁니다.^^
    가정음악회....멋진 엄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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