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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심한 시아버님

빈대떡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06-07-12 17:50:57
시부모님하고 살림 합친지 6개월 되었습니다.
불편한것도 많고 제가 직장맘이라 살림도 어머님이 많이
해 주시고 뭐... 불편하고 나쁜거랑 좋고 편한거 6대4정도로
그럭저럭 참을만한대요
아버님이 점점 잔소리가 많아지세요
심지어 제가 이불빨래하는것까지 뭐라고 하세요
너무 자주 빤다는거지요.. 스팀청소기나.. 진공청소기
돌릴때도 어제 했는데.. 또하냐? 아까 했는데 또하냐?
등등... 음식도 짜다 맵다..어머님이 한신 음식도
맛없어서 못먹겠다는 둥....
목욕탕에 가서는 왜 이렇게 늦게 오냐는 등...
정말 모처럼 휴일에 쉴려고 하면 쉬는게 쉬는게 아니랍니다.
아버님이 거동이 불편하셔서 밖에 못나가시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짜증도 늘고 .. 잔소리도 많아지셨답니다.
장애인용 스쿠터를 사드렸어요. 밖으로 다니시면 괜찮아지실까봐
근데 그게 별로 효과가 없네요
처음엔 그냥 듣고만 있다가 지금은 꼬박꼬박 말대답합니다
아무튼 점점 시아버님이 미워지려고 합니다... 큰일이예요 ㅠㅠ
IP : 61.73.xxx.14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06.7.12 6:13 PM (125.129.xxx.146)

    잔소리 심한건 안고쳐지더라구요
    특히 몸이 불편하셔서 매일 집에서 마주칠일 많으니
    사소한것부터 맘에 안들면 얘기하시나봐요
    앞으로가 걱정이시겠어요
    그래도 어른인데 어쩌겠어요
    같이 살아야한다면 맞춰드리는 수밖에요
    저도 울시어머님은 넘 좋으신데
    시아버님이 좀 까탈스러운데
    결혼하고 2년정도 같이 살동안 스트레스 엄청받았어요
    음식이 짜다 싱겁다 어찌나 타박하시던지
    양말 안신으면 뭐라하시고 짧은 반바지 차림도 싫어하시고
    민소매 입는것까지도 하여튼....말하자면 길죠
    분가하니까 너무 속시원해요

  • 2. ..
    '06.7.12 6:35 PM (58.73.xxx.95)

    아무래도 아버님 몸이 불편하셔서 잔소리가 더 심하신것도 있을거에요
    저희 시아버님도 몸이 안좋으시니까...
    자기 몸 힘드니까 자꾸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버럭버럭 내시더라구요
    왜...젊은 사람들도 몸상태 안좋거나 하면
    작은일에도 괜히 짜증스럽고 그렇잖아요...
    저희 아버님은 그래도 , 어머님께만 짜증부리시지
    저한테는 머라 안그러니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_-

  • 3. 에구
    '06.7.12 7:41 PM (211.212.xxx.102)

    우리 시누도 시부모님에 시누이 시동생 모시고 살다가 결혼들했는데 도로 옆에들 사네요
    헌데 시아버님이 머리를 못자르게 한다고 해요....시아버지가 더 시집살이 시키는것 같아요

  • 4. ㅎㅎ
    '06.7.13 10:46 AM (163.152.xxx.46)

    남자들이 나이들면 여성호르몬이 더 많이 분비된다고 들었어요.
    잔소리가 늘어가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라고요.

  • 5. 에구님
    '06.7.13 11:20 AM (218.236.xxx.18)

    시누보고 그냥 칵 잘라버리라고 하세요.
    남편이 못자르게 하는 것도 이상한데 시아버지까지 며느리 머리길이를 참견하나요.
    며느리가 긴 머리카락 치렁치렁 늘이고 다니는거 좋아하는 시아버지..이상하네요.
    머리를 자를까요 왜 시아버지한테 물어보나요
    말 안하고 그냥 밖에서 자르고 들어가면 되지 왜 못자르나요..자르지마라 해도 칵 자르라고 하세요..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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