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은 빌려 주고도 잘 못받게 되네요~

[우산이~]

  요즘 장마철 이라 비가 많이 오는데 우산을 빌려주고 두개나 못받았네요.
  물론 당장 쓸건 있지만 장우산 두개를 각각 다른 사람에게 빌려줬는데
  한 사람은 당분간은 못 만날것 같다 그러고 한사람은 아예 자기 우산처럼 쓰고 다니고
  빌려준 우산들이 멀쩡한 우산인데 아까워 죽겠어요.
  달라고 하기도 뭐하고 그냥 준셈 쳐야 하나요?
  우산은 빌려 주고도 달라는 말을 못하겠어요.
  알아서 주면 좋으련만 치사하게 생각 될수도 있지만  비많이 오면 아쉬워서 그런답니다.

[우산없다고]

달라고 하시던지..아니면 그냥 마음을 비우세요
요즘 우산값 싸더라구요
4단은 2000이면 사던데요^^

[우산이~]

마음을 비우긴 하는데 생각이 나서 그러죠.
비우고 살아야 겠죠

[이랜드 천원샵]

이름이 뭐였죠?

하여튼 거기 가면 3단우산 1천원짜리 팔더라고요.

전 결혼하면 거기가서 3단우산 열개쯤 사다놓을꺼에요.
우리집 왔다가 비오는데 그냥 보낼수도 없을때..
천원짜리 새 우산 꺼내서 보내면 되지 않을까요? ^-^;;;;;;;

[우산을]

빌려줬었나 아님 그냥 주었었나?
빌려간 사람이 그냥 자~~알 쓰고 다니니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첨 부터 '가져라' 하면서 줬으면 아쉬운 맘이 안 들었겠다 싶더만요..
원글님 처럼 달라기가 참 뭐하길래..걍 우산인심 후하게 쓴다 맘 먹었다지요 ^^

[아니]

왜 달란 말을 못하세요?
우산 하나가 문제가 아니구요.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님을 우습게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