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조언부탁드려요 조회수 : 1,396
작성일 : 2006-07-11 13:28:32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요.
친구들 사이에 제가 굉장히 일찍 결혼한 편이라 따로 조언 구할곳이 없어서요.
딸이 여섯살인데요.
얼마 전에 자전거 타다 넘어져서 코와 입술 윗부분을 다쳤어요.
꼬맨 부분은 실밥 풀었구요. 월요일에 마지막으로 병원을 갔어요.
딱지 생기면 발라주라고 연고도 받았구요.
흉터 날까봐 걱정이 태산이었지만, 다행히 생각 보단 괜찮은 것 같아 그나마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다친 후로 딸이 통 유치원을 못 갔는데, 며칠 후에 유치원에서 캠프를 간다고 해요.
그런데 오늘 보니 준비물에 수영복이 있네요. ㅠㅠ
상처가 물에 닿으면 안되니까 캠프 보내면 안되겠죠? ㅠㅠ
오랫동안 유치원을 빠져서 아이가 캠프 날만 고대고대하고 있거든요. ㅠㅠ
아이들이랑 정말 재미있을텐데(아이가 친구들하고 참 잘 놀거든요. 유치원도 엄청 좋아하구요.)..  캠프 보내면 안 될 것 같아 제 마음이 너무 그래요. ㅠㅠ
안 보내자니 그렇고, 또 보낸다고 해도 혼자 수영 못하고 있으면 좀 그럴 것 같고요.(유난히 물을 좋아하는 아이라서요.)  
선배님들, 어떻게 해야 될까요? ㅠㅠ


  

IP : 222.109.xxx.2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로만 봐서는
    '06.7.11 1:32 PM (58.238.xxx.65)

    40 넘어서도 예쁘면 손가락에 장을 지지겠어요
    인공미의 한계입니다
    그냥 곱게 늙는게 낫지요

  • 2. ..
    '06.7.11 1:35 PM (211.59.xxx.29)

    여섯살이고 게다가 여자 아이라면 그 나이면 영리하기 때문에 엄마가 차근차근 설명하면
    왜 내가 이번 캠프에 가서 물놀이를 하면 안되는가 다 알아듣습니다.
    아이에게 꼭꼭 다짐을 받으시고 선생님께도 미리 말씀 드리셔서
    물놀이만 빼도록 하시고 캠프 보내세요.

  • 3. 델피니아
    '06.7.11 1:36 PM (220.75.xxx.75)

    윗글님 말이 정답이네요.
    아이가 아무리 가고 싶어한다고 하더라도..
    상처가 덧나거나 하면 큰일이잖아요...
    에구..어쩌다가...
    울 딸도 7살때 턱을 13바늘이나 꼬매봐서..그 심정 알지요...

  • 4. 원글
    '06.7.11 1:51 PM (222.109.xxx.227)

    맨 윗님 말씀대로 지금 병원에 직접 문의를 해봤어요.
    시기상으론 꿰맨시점에서 열흘 정도지났기때문에 물에서 너무 불리지만 않으면 괜찮긴 하다고 하는데요 결과적으로 선택은 어머님이 하셔야 한다네요. -_-;
    에구, 더 마음이 복잡해요. ^^;;

  • 5. 저라면..
    '06.7.11 1:54 PM (124.61.xxx.17)

    저는 겁이많아서 보내놓고도 좌불안석일거같아서요..
    차라리 안보내고 대신 아이랑 저랑 어디 다른곳가서 즐겁게 놀다올꺼에요..
    맛난음식으로 외식도 하고요..

  • 6. 병원에서
    '06.7.11 2:00 PM (58.238.xxx.65)

    그렇게 말했다면 물에 들어가서 물놀이 하는 건 안되겠네요...
    다른 님들 조언대로 물놀이는 안 하는 조건으로 캠프 보내시던가(아이, 선생님과 잘 얘기가 되어야겠죠)
    아님 캠프 포기하고 대신 아이랑 놀이공원 같은데 가서 재미있게 놀아주시는 건 어떨까요...

  • 7. ..
    '06.7.11 2:07 PM (210.204.xxx.246)

    다친 부위가 어딘지는 확실히 모르겠는데(코와 입 주변이라니)
    약국에 더마 플라스트라는 밴드 팔아요.
    그게 딱지 지지 않게 하는 습윤 밴드인데
    접착력이 좋아서 물에 닿아도 잘 떨어지지 않거든요.

    캠프는 포기하더라도 이제 여름이라 물 닿을 일이 많을텐데 혹시 걱정되시면
    붙여보세요.

  • 8. 갈등할 것도 없습니
    '06.7.11 2:20 PM (221.148.xxx.220)

    보내지 마세요!!! 여섯살짜리 여자 아이 아무리 조숙해도 여섯살입니다.
    캠프는 무슨 캠프. 보내지 마세요. 더러운 수영장물에 만약에 상처가 생기면 유치원선생이
    엄마처럼 소독하고 신경써주겠어요? 후회할 여지가 있으면 선택 안 하시면 됩니다.
    놀이공원이랑 장난감 사주시고 한 2주 뒤에 수영장 엄마랑 가자고 약속하세요.
    앞으로 캠프갈일 많고 우리아이들 여섯살때 저는 일부러 안 보냈어요.
    내친구 아들은 유치원 캠프갔다가 중이염 걸려 고생 엄청 했어요.

  • 9. ㅇㅔ고
    '06.7.11 4:26 PM (220.85.xxx.88)

    오랜시간 물에 안불린다해도 아이들 장난치다가 얼굴까지 물에잠기고나면 일어나서 코에 물이라도 들어가면 얼굴 엄청 문지르게 되는데 그때 상처에 딱지떨어지고 그럼 안좋죠.게다가 상처난곳 햇빛에 노출되면 착색되는경우도 있는데 그럼 정말 안이쁘게 될거에요.보내지 마시구요...보내지마세요.그많은아이들 데리고 선생님이 신경써주기도 힘들거구요.눈앞에서 아이들 물놀이하는거 보면서 우는거보단 집에 데리고 계시는게 맘편할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721 컴퓨터 잘하시는분께 질문드려요~ 6 부탁드려요 2006/07/11 434
71720 저희 토지에 APT를 짓는다고 동의해달라는데요~ 10 희망이 2006/07/11 1,004
71719 간기능검사 수치 좀 봐주세요.. 2 부탁드립니다.. 2006/07/11 579
71718 저 60키로 됐어요 ㅠㅠ 15 뚱뚱이 2006/07/11 1,920
71717 자동 로그인 6 나만??? 2006/07/11 260
71716 내가 보는데서 내 아이가 다른 아이에게 맞는다면 9 이럴땐 2006/07/11 1,339
71715 [급질]코댁 다시 여쭤봐요..ㅜㅜ 1 에구구 2006/07/11 255
71714 파산신청에 대해서요...(급질)-뱃속아기까지 해야하나요? 5 희야엄마 2006/07/11 938
71713 도둑고양이 퇴치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9 포도 2006/07/11 960
71712 "FTA 되면 광우병, GMO, 농약이 식탁에 오를 텐데…" 7 식량안보 2006/07/11 367
71711 돌잔치에 청바지 입으면 실례일까요? 7 2006/07/11 1,739
71710 플레이스테이션 2 사려고 하는데.. 8 저기.. 2006/07/11 309
71709 OPI 매니큐어 써보신분 계세요? 9 또사 2006/07/11 631
71708 나도 용서가 안된다 2 포기브 2006/07/11 1,347
71707 콘도, 펜션 여행 팁을 모아보는거 어때요? 6 유월장미 2006/07/11 822
71706 남편은.... 11 그냥 2006/07/11 1,874
71705 36에 초산이면 노산인가요... 21 24주 2006/07/11 2,557
71704 핸드폰 소리가 안나는데 수리비가 얼마나 나올까요 2 2006/07/11 204
71703 30대 초반에 정교수 가능한가요? 14 .. 2006/07/11 20,726
71702 버버리가방 7월말에 세일하나요?(백화점) 1 가방사고파 2006/07/11 607
71701 속상해서....ㅠ.ㅠ 3 델피니아 2006/07/11 845
71700 컴 악성바이러스 검사 요망이라는 백신 코리아 5 컴퓨터 2006/07/11 287
71699 19개월된 딸래미 교육 교재 추천 이요.. 4 고민맘 2006/07/11 260
71698 연수갈려는 며느리 못마땅한 글 어디로 갔죠 3 어디로 2006/07/11 1,229
71697 [급질입니다.]코댁 설치 어찌하나요...^^;;; 1 에구구 2006/07/11 250
71696 산후조리원 이후 산후도우미? 가사도우미? 3 산후조리 2006/07/11 644
71695 어쩌다가..... 6 미련둥이 2006/07/11 1,097
71694 시어머니 ...그리고... 8 꼬꼬 2006/07/11 1,468
71693 24개월 남아 어떻게 8 트윈 2006/07/11 422
71692 어떻게 해야될까요? 9 조언부탁드려.. 2006/07/11 1,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