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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방송 kbs 뉴스보다가 생각나서...

럭키 조회수 : 421
작성일 : 2006-07-05 07:54:59
요즘 토론토에 살면서 신나는 일이 생겼는데요, 뭐냐하면 kbs가 미주 위성방송을 토론토까지 확대했나본데 지금 프로모션 기간이라 한달간 공짜로 보여 준답니다.

아는 분이 채널 몇번 돌려봐, 하는데 갑자기 우리 드라마가 큰 티비 화면에 가득 나오니, 웃기다 생각하시겠지만 정말 눈물이 핑 돌았어요.

그후로 정말 잠자는 시간 아껴가며 텔레비 귀신 놀이 하고 있어요.

각설하고...

어제 뉴스에 지하철 철로에 빠진 어린이 구출하는 내용과 카메라에 찍힌 장면을 보여주며, 또다른 하나의 사고를 보여주는데...학생으로 보이는 남자가 뒷걸음치며 철로를 향해 가더군요. 그러다가 빠진 모양이예요. 그 남자도 시민들의 협조로 별 일 없었다는데....

화면으로 보니 분명 그 학생, 술취한 것 같았어요. 비틀거리는 폼새랑, 제 몸을 못 가누는 듯한것이...

그러고보니 우리나라는 낮이고 밤이고, 술취한 사람들 보는것은 그리 신기한 일도 아니였지,싶데요.

예전에 제가 대학다닐때도 낮술도 먹고, 호기도 부려봤고, 그런게 추억이고, 낭만인 양 후배들에게 떠벌리고 다녔던 기억도 있네요.

근데 요샌 워낙 세상이 흉흉하니 꼭 무슨일 날것같고, 불안하고, 그래요.

캐나다서 직접 본 한가지.

만약 우리나라처럼 술취해서 길을 걸어 다닌다면 바로 경찰이 출동해서 수갑채워요.
뭘 잘못했다기 보다 술이 깰때까지 보호한다는 차원이래요.

한번은 맥도날드서 주문하고 있는데 갑자기 경찰이 들이 닥치더니 어떤 아저씨를 연행하듯 데려가는데, 뭐 큰일 난 줄 알았더니, 그 사람이 주문시 입에서 술냄새가 나니까 직원이 냉큼 신고한 거였더라구요.

술도 일반 가게에선 안팔죠. 꼭 리커 스토어에서 사야되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어색한 풍경을 보고, 또 주절 거렸어요.

어디가 잘하는거다, 이런건 잘 모르겠네요.

다만 요즘은 거의 누구나 건들면 폭발할 것 같은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많으니 예전처럼 호탕하게 술먹고 비틀거리는 사람들 보면 좀 경계할 것 같은...그런 다른점이 있달까요?


















IP : 74.118.xxx.1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alau
    '06.7.5 9:18 AM (222.107.xxx.43)

    아 그건 그 학생이 빈혈기가 있어서 뒤로 몇걸음가면서 쓰러져 떨어진 거라구 방송에서 말하더라구요.
    술먹구 떨어진 게 아니구요

  • 2. 어쨌든...
    '06.7.5 11:05 AM (59.11.xxx.22)

    좋은 나라에서 사시는 군요.^^
    우리나라도 좀 그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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