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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하게 쇼핑하고 싶다

소심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06-07-02 10:20:01

백화점에 옷구경 혹은 사러갈때요
전 왜 그렇게 점원들한테 주눅이 들까요?
무시당하지 않기위해서 일부러 좋은옷 빼입고 가도
웬지 점원들이 날 무시하는것 같고(상대안해주는 느낌)
옷을 보여달라고 말하기도 뭣쩍고...
사든 안사든 좀 당당해지고 싶은데 이것도 요령이 있나요?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편인데도
이렇습니다.
아이쇼핑이든 실제구매이든 항상 점원한테 주눅들어요...

휴~
IP : 203.231.xxx.2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7.2 10:34 AM (211.217.xxx.214)

    저는 웬만해서는 주눅들지 않는 편인데요...^^
    일단 손님이 좀 돈이 없어보인다고 해서 점원이 무시하는 느낌을 준다면 그 백화점은 점원 교육이 잘 못 된거라고 저는 평가합니다. 요즘 그래가지고 돈 벌 생각 하면 안 되죠.
    그리고 구경을 할 때는 그냥 손님 혼자 편안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놔두는 가게가 좋아요. 필요할 때 여기 좀 도와주세요. 하면 그때 점원이 도와주는 가게요.
    점원들이랑 눈 마주치거나 그런 걸 불편해 하지 마시고 그냥 생활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처럼 가볍게 눈인사 하시고 구경 좀 할께요 정도 인사하세요. 옆에 따라 다니는게 불편하시면 그냥 혼자 구경하고 필요할 때 부르겠다고 의사 표현하시고요.
    그냥 점원들도 님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필요한 걸 일일이 설명해서 도움을 구하는 것도 좋아요.
    말도 없이 낑낑대며 힘들어하고 있으면 점원도 답답하죠.
    또한 그들도 손님들과 대화하고 싶을 수 있어요. 그냥 수다 떨듯이요.

  • 2. ^^
    '06.7.2 11:45 AM (203.228.xxx.103)

    전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인데도 매장 들어가기만 하면 얼굴이 빨개져요~ ㅠㅡㅠ 흑~
    그래서 저는 회사언니랑 같이 간답니다~ ㅜㅡ

  • 3. 저도
    '06.7.2 11:52 AM (222.96.xxx.214)

    오래 그랬어요. 그런데 전공이며 직장 일로 필요해서 백화점에 수없이 다니다 보니 괜찮아졌어요. 저도 특별히 살 것 없이 구경만 할 때는 그냥 혼자 좀 둘러볼께요 하고 먼저 말해요. 그럼 따라다니지 않거든요. 그러다 맘에 드는 것 있으면 불러서 이것 좀 보여주세요 하고 말해요.

    그리고 뭐 찾는 것 있으면 니트 종류 요즘 입을 것 있을까요 하는 식으로 먼저 물어보기도 하구요. 권해주는 것 맘에 안 들면 이건 이러저러해서 나는 별로다 하고 분명히 말해줘요.

  • 4. 그리고
    '06.7.2 11:54 AM (222.96.xxx.214)

    그러다보니 쇼핑이 점점 재미도 나고, 이것 저것 입어보는 것도 예전만큼 힘들지 않고 그러네요. 혹시 입어보고 안 사도 잘봤습니다 담에 또 올께요 인사하고 나와요.

  • 5. 소심쟁이
    '06.7.2 1:16 PM (58.234.xxx.62)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그래서 저두 혼자 못가구 꼭 누굴 데리구 가구 그러거든용
    항상 젤 좋은옷입구.. 이상하게 백화점만 가면 왜 제가 꾸질꾸질 한건지 ㅋㅋㅋ

  • 6. ***
    '06.7.2 3:00 PM (222.237.xxx.228)

    전혀 그러실 필요 없으세요.
    설령 내가 느끼기에 불쾌함이나 불편함을 느켰을때는 당당히 소비자상담실로 직행하셔서
    그느낌을 그대로 얘기하시면 되구요.
    소비자가 받을권리고 백화점 상품값에 서비스요금도 포함되었다고 생각하시고 당당하게 옷도 입어보시고 궁금한것도 솔찍하게 물어보시구요.
    옷이 맘에들지 않는데도 입어보신게 미안해서 사거나하지 마시구요.
    윗분 말처럼 구경좀할께요 내지는 필요하면 부를께요 하면 절대 안따라 다닙니다.

  • 7. 신세계나 롯데
    '06.7.2 3:17 PM (220.75.xxx.236)

    글쎄요. 요즘은 백화점을 가본지 워낙 오래되어서
    첫아이 돌 지나 강남 신세계에 가서 세인트인지 신시아로리 인지 매대에 원피스 저렴하게 팔길래
    한 다섯벌은 입어봤나봐요.
    주말인데도 한가해서 그랬는지 점원이 친절하게 다 입어보세요
    하면서 맘에 드는것 고르라고 하더니 옷 들고 서서 기다려주더군요.
    하나씩 입어보고 거울보고, 다시 벗고, 점원은 새옷 건네주고 내가 벗은옷 잘 접고 기다려주고 하더군요.
    다 입어본후 결국 생각보다 제 맘에 들지 않아 "글쎄.. 좀 어색하네. 생각해 좀 해봐야겠어요" 라고 말했더니
    점원은 오히려 "수고하셨습니다" 이러더군요. 웬지 제가 모델이라도 된 기분이랄까.
    애 돌지나서 살도 덜빠지고 걍 평범한 원피스 입고 갔었는데, 제대로 손님대접 받았다라고 느껴지더군요.
    그날 이후 강남 신세계가 참 좋아지더라구요.
    백화점 홍보하는건 아니지만 아무튼 좀 한가한 시간에 가서 천천히 골라보고, 입어보세요.
    혹, 불친절하게 대한다 싶음 다른 백화점으로 가세요~~~~

  • 8. 저도
    '06.7.2 11:18 PM (218.145.xxx.39)

    강남 신세계 자주 가는데 꾸질하게 하고 가도 한번도 그런 느낌 못받았어요. 그런데 갤러리아는 쫌 부담스럽더라구요.

  • 9. 저도2...
    '06.7.3 12:07 AM (211.58.xxx.29)

    저도 거의 혼자 쇼핑하는데요...
    정말 다른 백화점은 잘 모르겠는데....
    갤러리아는 확실히 그렇더라구요... 특히 해외 브랜드...
    손님이 오는지 가는지... 너 왔냐? 그럼 대충 보고 가라...는 무언의 느낌....

  • 10. 저는요...
    '06.7.3 12:49 AM (221.162.xxx.90)

    백화점은 아니구요...*마트(대형마트)갈 때
    대충 슬리퍼에 어젯밤에 입고 잤던 츄리닝차림^*^으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걸랑요..
    좀 반성해야하는데...
    집과 너무 가까워서 스스럼없이..때론 세수도 하지 않고 가거든요..
    겉으론 직원들..날 무시하거나 말거나 뻔뻔스럽게 쇼핑하긴 하지만
    속으론 엄청 주눅들죠...담엔 이쁘게 하고 와야지..하다가도
    금방 까먹고...또 슬리퍼 끌고~~
    남자직원들은 싹싹한데..여직원들이 영~~~그렇죠???

  • 11. 그래서요
    '06.7.3 12:55 AM (221.162.xxx.90)

    제가 아는 곳은 관광지인데...직원채용할 때
    고객이 와서 주눅이 들만하게 너무 이쁘거나 날씬한 여직원은 채용하지 않는다네요...
    위축감이 들지않게 적당히 밉상아니고 친절하고 키도 아담사이즈로
    미모나 체격에 상관없이 방실방실 잘 웃으면 합격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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