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 아무래두 엄마가 아닌가봅니다....

ㅠ.ㅠ 조회수 : 1,465
작성일 : 2006-06-30 21:15:17
거의 한달을 밥이 하기가 싫었답니다...
이번주에 어떻게 먹었나 말씀드리자면...
남편은 저녁을 거의 먹고왔구요... 하루만 와서 먹었어요...
그날만... 조금 거하게 해서 먹이고 다른날은 정말 부끄럽게 해서 먹였습니다...
당장 어제만 해두 밥하기가 너무 싫고 더워서 애들 데리고 나가서 2,900원짜리 냉면이랑 돈까스랑 파는집에 가서 냉면2개 돈까스 1개를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고 들어왔어요...
근데.... 오늘두 밥이 하기 싫은것입니다...
마침 중국집에서 시켜먹으면 주는 스티커 붙인게 탕수육 작은거 하나 먹을수 있는게 있더라구요...
그래서 시켰습니다...
쟁반짜장 1인분짜리 하나랑 서비스 탕수육 하나 시켜서 셋이서 또 홀딱 먹었습니다...
어제는 냉면 국물을 큰애가 끝까지 마시려는거(-.-;;) 말렸는데...(미원국물이더라구요..)
오늘두 탕수육이랑 짜장면을 너무 잘먹으니까 걱정 스러운거 있죠... (탕수육 튀긴 기름은 얼마나 오래쓴 기름일까.... 짜장엔 조미료를 얼마나 넣었을까...)
탕수육 다먹고 짜장에 면두 다 건져먹고... 밥 비벼달래서 밥두 줬어요(으~미원덩어리)....
아우 정말 미치겠어요... 너무 일이 하기가 싫어요...
지금 한창 크는 아이들인데 벌써 거의 한달은 이렇게 대충대충 먹이네요....
걱정은 하면서 몸으론 안하는건 도대체 왜 그런건지...
미치겠어요...
IP : 211.223.xxx.18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때찌때찌
    '06.6.30 9:18 PM (218.157.xxx.35)

    반찬과 국이 번거로우면 덮밥종류로라도 해서 먹이세요.
    물론 엄마도 같이 맛있게 드시고요.
    한번 맘먹고 하기 시작하면 또 하게돼요.

  • 2. 그런시기가
    '06.6.30 9:37 PM (211.212.xxx.219)

    있는 것 같아요.
    안그러고 싶은데.. 가끔은 외식을 위주로 가끔은 간식까지 거의 불앞에 살다시피 하는 때가 있어요.
    늘 성실하면 좋은데..

  • 3. 힘을
    '06.6.30 9:45 PM (203.248.xxx.13)

    내세요. 이쁜 아가들 생각해서라도. 진짜 한 번 시작하면 또 금방 탄력이 붙잖아요.

  • 4. 요즘
    '06.6.30 9:54 PM (211.179.xxx.59)

    날씨도 덥고 마땅한것도 생각안나고 저도 한동안 외식으로 떼우다가...
    돈도 아깝고 소화도 안되는듯해서..마음 다잡고 음식했네요

    그냥 기본에 충실하게 남들 흔히해먹는거 두부조림 마늘쫑 장아찌 담아두고, 버섯조림, 멸치조림,열무김치,장조림.등 날잡아서 쫙해놓으니 3~4일은 번갈아가면 찌개 하나 더 끓이니 상차려 지더군요
    밑반찬 쭉 해놓으시면 얼마간은 편합니다...

    아님 쌈재료사다가 고기뽁아 쌈싸먹어도 다른반찬 김치정도만 있어도 밥먹을만 해요

  • 5. 자꾸
    '06.6.30 11:17 PM (211.212.xxx.28)

    사먹으면 점점 더 하기 싫어져요. 저도 그런떄가 있어요. 그런데 밥도 안해 버릇 하면 자꾸 하기 싫어지더라구요. 맘 잡고 새밥 지으시고, 몇가지 반찬해서 드시면, 개운하고 잘 했다 싶으실거예요.

    정 힘드시면 콩국물 사셔서 콩국 해드시거나.. 열무김치사셔서 비빔밥해드시거나.. 하세요.
    아자~ 아자~

  • 6. 콩국하셔서
    '06.6.30 11:30 PM (210.205.xxx.140)

    말씀인데..
    저도 밥하기 싫어서..대충 해먹이고..영양보충 한답시고 두유랑 이런 과일 저런과일
    잔뜩 먹이고 있네요..
    두유살이 더 부쩍 올라서 얼굴이 오동통~

  • 7. 저도
    '06.7.1 12:20 AM (211.219.xxx.214)

    요즘 밥하기가...아니 반찬 만들기가 싫어서
    캔참치,김치,김,계란구이(아니면 장조림),만두구이...된장국

    계속 이 식단이예요.-,.-;;
    남편 아침도 굶겨서 보내공...-.-;;
    어쩔땐 늦잠으로 아이 아침도 아점으로 해서 먹이고...=,.=;;

    아까 반성 좀하고 반찬 후다닥 몇가지 만들어 놓고나니
    좀 낫네요.^^;

    저는 배달보단 라면을 자주 끓여먹여서...그것도 문제죠.@.@~
    암튼 밥만 있으면 왠만하면 아무반찬이라도 집에서 먹을려고 우리 같이 노력해요,,,으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981 KBS 사랑과이혼(?) 그 프로 보셨어요? 22 괜히봤어요 2006/06/30 2,576
69980 악보읽으려면,,,,찬송가 부르고 싶어요.. 7 이루리 2006/06/30 371
69979 유모차 필요없을까요? 20 유모차 2006/06/30 885
69978 새로나온 광고창 1 컴맹 2006/06/30 175
69977 임플란트 수입제품하고 국산제품중 어느 것을? 7 임플란트 2006/06/30 801
69976 전세살때 벽지 관리 말이죠. 3 세입자 2006/06/30 666
69975 원에서 선생님께 혼났다네요 7 속상 2006/06/30 762
69974 하나# 요새 말 많더니... 5 ㅡㅡ 2006/06/30 884
69973 아기가 도우미 아주머니 안경을 부러뜨렸는데.. 8 어찌할까요?.. 2006/06/30 1,094
69972 영어지도사 과정 어디에 있나요? 할까말까 2006/06/30 115
69971 아기랑 갈만한 물놀이 장소 소개 좀 부탁해요~ 1 dmaao 2006/06/30 402
69970 연애 할 때요.. 2 궁금해요 2006/06/30 753
69969 데이콤 시외전화 한국통신보다 나을까요? 2 ... 2006/06/30 210
69968 냉장고 천이 뭘까요? 7 궁금 2006/06/30 851
69967 목동 더 오를까요? 5 음매 2006/06/30 1,258
69966 82에 컴터도사 아빠 계시는거 같던데,,,어찌검색해야 찾죠? 3 누가아빠였죠.. 2006/06/30 535
69965 갑자기 아래 로맨스영화추천글보고 생각난건데요...ㅎㅎ 5 영화 2006/06/30 1,056
69964 친구들과 오랜만에 1 브런치 2006/06/30 385
69963 백화점 사은품주는 행사는 3 쇼핑걸 2006/06/30 760
69962 제가 너무 소심 한걸까요? 6 소심맘 2006/06/30 1,230
69961 기분 꿀꿀해요... 2 꿀꿀 2006/06/30 344
69960 하나로통신문의 2 모카커피 2006/06/30 371
69959 요번달에 베트남가는데요. 9 베트남 2006/06/30 648
69958 수박껍질을 압력밥솥에찌면... 4 음식쓰레기 2006/06/30 971
69957 여름 구두나 샌들 얼마나 신으세요? 전 왜 바깥굽이.. 4 서연맘 2006/06/30 786
69956 코스트코 쿠폰 받으셨나요?? 16 쿠폰 2006/06/30 1,111
69955 전 아무래두 엄마가 아닌가봅니다.... 7 ㅠ.ㅠ 2006/06/30 1,465
69954 비디오추천해주세요(브리짓존스의일기와 같은 로맨스로) 16 ! 2006/06/30 769
69953 아이 전집 구매 고민 12 고민맘 2006/06/30 789
69952 레몬차에도 곰팡이 피나요? 2 오마나 2006/06/30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