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산들래..

[물어요]

파주 산들래 분점이 분당에 있다던데,
가보신분 정보좀 주세요.

[별루]

정말 별루예요.
식당 인테리어는 정말 예쁘게 꾸며 놓았어요.
그런데 일행이 다 올 때까지 대기실에서 기다려야 하구요,
일단 1층과 2층에 있는 식당에서 서둘러 밥을 먹어야 하고 (맛 음미할 시간도 없이 계속 나와 헉헉거리며 먹었어요, 천천히 달라해도 막무가내ㅠㅠ)
그 다음엔 얼른 이러나 1층 야외쪽과 3층에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 마셔요.
유명세 만큼 식단이 특이하거나 맛있지 않고 (보통 수준 식단)
대기자가 많아 빨리빨리 먹고 일어나라는 눈치가 너무 기분나빠서 다시는 안가고 싶어요.

차라리 거기보다는 백운호수 쪽에 안정환 장모님이 한다는 "토브"라는 한정식집을 추천할게요.
점심 정식 제일 싼게 1만7천원 이었는데, 음식 너무 맛있고, 메뉴도 약간 퓨전인데 너무 맛있었어요.
게다가 서빙 언니도 너무 친절해서 기분 업- 이었어요.

[..]

파주 산들래도 인테리어는 예쁜데
값에 비해서 음식은...^^

[으악]

진짜 맛없어요. 넘이뻐서 울남편이 가자고 그래서 가봤는데..음식은 진짜 달고 맛없어요,.
제가 한게 훨낫겠다 그럼서 먹었지요.

[^^]

조금 과장해서 얘기하면 ...시장바닥에 앉아서 밥먹는 기분이예요.
어찌나 시끄러운지...
인테리어는 한식집에 어울리지않게 아기자기 하게 예쁘지만요...

[아아...]

전 갈때 마다 종업원들이 친절한 느낌이 안 들어서 그게 맘에 안 들었지, 인테리어 이쁘구 음식도 맛있다 그니까 좀 깐깐하게 구는 거구나 ~하고 순진하게 주는데로 받아 먹었었는데 ㅡ.ㅡ;;
그게 아닌거군요!

[파주]

산들래도 꼭 다녀오면 기분이 뭔가 찜찜해요.
쥔장도 한번도 웃는 얼굴로 손님 맞는걸 본적이 없어요...
사람들이 물밀듯이 대기중이라 그런가. 이제는 그 멀리까지 절대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