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는 만 4년째인 주부인데요.
그 동안 시집식구들의 정신적 학대로 몇 번 자개에 글도 올렸었는데
오늘 또 올리네요.
그 동안 시어머니의 농간으로 시아버지. 남편한테도 미움을 받았는데
얼마전에 시어머니가 제 풀에 절 못 잡아 먹어 안달하다 쓰러져서 한동안 병원에 있었어요.
평소 당뇨가 있었는데 식이요법 하지도 않고 보약에 좋다는 거만 먹더니
자기 쓰러진 이유가 제 탓 이라며 이제 절 며느리로 생각도 않고 안 보겠다하네요.
근데 문제는 남편입니다.
평소 자기 부모가 이 세상 제일 이라 여기고 저 한테도 자기 부모 한테 잘 하라고
강요하던 사람인데 자기 어머니 그렇게 되니 사람이 달라졌어요.
제가 4년을 자기 집 식구 (시어머니를 필두로 싸이코 시누. 시아버지) 한테 당하고
살아온 거 뻔히 보고도 이제와서 저 땜에 자기 어머니 저렇게 되었다고 절 미워하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너무 억울하고 기가 막혀서 억장이 무너지네요.
누구 땜에 그 구박 받으며 살았는데 저한테 이러나 싶어 변명도 하기가 싫었어요.
6개월이 넘었는데 처음보다는 조금은 나아졌지만 저한테 웃지도 않고 짜증만 내고
손가락 하나 도 안 대고 당근 잠자리도 없지요.
도대체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 까요?
구구절절이 다 쓸 수는 없지만 어떨 땐 너무 속상해서 제가 먼저 어떻게 되어야
이 사람이 생각을 바꿀까 하는 나쁜 생각도 한답니다.
4살난 아들 하나 있는데 아들 불쌍해서 어떻게든 살아보려 하는데
인생 선배님들 저에게 용기를 주시고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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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심리가 궁금해요
괴로워요 조회수 : 1,201
작성일 : 2006-06-27 15:00:54
IP : 59.21.xxx.13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悲歌
'06.6.27 3:15 PM (220.127.xxx.130)전에도 글 올렸었던 분이시죠?
조금도 호전된 분위기는 없군요.....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부군과 대화를 하면서 풀어야 하는데 지금 보기엔 제 3자의 적절한 개입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시면 가정문제도 같이 상담해주고 대화를 유도해주는곳이 있다 들었습니다
한번 알아보셔서 좀더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수 있도록 하는게 우선일것 같네요...
기운 내시구요~ 그때도 꼬릿글 달았던 사람이지만....이궁,,,
힘 내세요~~~~2. ..
'06.6.27 3:15 PM (210.94.xxx.89)남편을 사랑하세요?
안그러면 지금이라두 늦지 않았네요.
그 많은 수모를 겪고 어케 사셨는지?3. 당한 일마다
'06.6.27 3:18 PM (211.212.xxx.211)아무튼....차떼기당....성나라당...딴나라당.......국개의원들은 다들 생각 없이 사는 무개념들.....
4. 수입남편
'06.6.27 3:42 PM (125.190.xxx.26)음 심히 걱정이 되네여 !
전 아직 초보남편이라서 뭐라 해드릴 말씀이 없네요 ....
아무튼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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