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자서...

[배고파]

아침에 눈을 뜨니 7시 30분.. 헉
이 시간이면 아침 다 먹고 일어서야 할 시간인데
남편과 아들깨우고.. 머리도 못감고 물만 무쳐서 매만지고 화장하고..
예약버튼 눌려있던 압력밥솥을 열어보니.. 허걱
깜박하고 어제밤에 안눌러놨다보다.. 생쌀과 하얀 감자알이 동동
냉동밥 해동해서 어제밤에 미리 끊여놓은(이 부분은 정말다행..휴) 미역국에 말아 숟가락 꽂아주고
정말 어찌저찌해서 8시에 모든 식구들이 출근과 등교를 했다.
정말 30분만에 밥먹고 갈수 있을까 으아해 했는데...
남편이 이젠 7시 반에 일어나잔다. 뜨억~
나 발바닥에 콩튀듯 뛰어다니며 준비했는데..

점심시간이 얼마안남았다. 배고파서 일도 안되고 시계만 쳐다보고있다.
아침에 못먹은 밥솥안의 생감자가 어른거린다.
빨리 12시야 되거라  
내가 총알같이 식당으로 뛰어가리라

[지금]

식사 맛있게 하고 오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