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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분만이 많이 나쁜 건가요?

.... 조회수 : 976
작성일 : 2006-06-16 11:28:05
저는 딸래미 유도 분만 해서 낳았습니다..
자궁은 충분히 열렸는데도 진통은 안 오고 임신중독 증상을 보여서 유도 분만 하는것이 좋다고 해서 유도분만 해서 낳았구요...

근데 잘 가는 까페에 미국맘들이 모이는 곳이 있더라구요..
한번 들어 가 봤더니 미국에서는 유도분만을 안해 준다고...
의사를 붙잡고 갖은 협박(?)을 하고 사정 사정을 해야 유도 분만을 해 준다고 하네요..
산모들이 막달에 힘들어 유도분만 하고 싶다고 하면 의사가 크게 야단 치면서 유도분만이 안 좋은게 의학적으로도 증명이 되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면서 유도분만을 안 해준다고 한국 산모들이 적어 뒀더라구요..

지금 딸래미 잘 크고 있긴 하지만...
초반에 황달로 입원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소아과서 첫 질문이 모유 수유 하는지, 그리고 유도 분만 했는지를 묻더라구요..
그때는 경황이 없어서 유도분만 때문에 황달이 왔는지 어떤지 물어 보지는 못했지만..
지금 생각 하면 그래서 그랬나 싶기도 하고 그래서요..

한국에서는 아이가 조금만 크다 싶거나 하면 바로 의사가 유도 분만을 하자고 권하고하는데 유도분만이 나쁘다고 하는 이야기는 들어 본 적이 없는데요..
근데 유독 미국에서는 나쁜거라고 하는데..

유도 분만이 안 좋은건가요?

IP : 221.139.xxx.2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06.6.16 12:45 PM (211.179.xxx.96)

    좋은지 안좋은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 병원이 좀 환자보다는 의사 개인 편의주의로 가는 경향이 있긴 하지요.
    유도분만 하라고 약 넣으면, 지네들 약값 더 챙겨서 좋고, 그리고 12시간씩 병실 써야 하는거 단 6시간만 써도 되니까 인건비 절약되겠죠.
    어지간하면 쉽게 수술 권유 하는 것도 한 풍조겠구요...하여간 우리 나라 병원은 미국 병원에 비해 좀 그런식이긴 한거 같아요.

  • 2. ..
    '06.6.16 12:52 PM (211.179.xxx.17)

    대딩 아이, 고딩아이 둘 다 조기파수로 인해 유도분만으로 낳았어요.
    감기도 안앓고 잘 크고, 잘 먹고 공부 잘합니다.

  • 3. 음..
    '06.6.16 1:04 PM (222.101.xxx.72)

    당연히 자연의 순리대로 낳는게 좋은거겠죠..하지만 그냥 무턱대고 유도분만 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나요? 양수가 터져서 24시간내에 얼른 낳아야하는경우나 예정일이 초과되어 태반이 벌써 노화되기 시작하면 어쩔수 없잖아요...제왕절개보다는 그래도 유도분만이 낫지않을까요

  • 4. 엥???
    '06.6.16 1:05 PM (61.104.xxx.147)

    저 미국에서 유도분만 했는데요..
    늦은 나이에 낳는거라 여기저기 수소문해보구 실력도 인정받고 사람도 너무 좋다는 의사 찾아서
    낳았어요..
    제왕절개 될 수 있으면 안하고 역아도 돌려서 낳는 미국에서도 몇안되는 실력을 가진 저명한 분이었지요.
    그런데 그분이 예정일 지나니까 날잡아서 유도분만 하자던데요?
    제왕절개가 불가피한 역아도 자연분만시키시는 분이
    유도분만이 나쁘다면 왜 굳이 그렇게 했을까요?

    어느 카페인지 한번 들어가보고 뭐라고들 하시는지 보구싶네요...

  • 5. 어쩔수없는
    '06.6.16 1:23 PM (125.181.xxx.221)

    이유가 아닌경우에는 유도분만을 병원에서도 잘 안해주려고 합니다.
    제왕절개를 될수 있으면 안해준다는 분과도 같은 이치죠..
    조기파수. 예정일 지난것등의 이유가 아니고..
    이 분은.. 시험때문에..날짜를 당겨서 낳고 싶다잖아요
    제왕절개보다 더 나쁘죠...

    조기파수도 아기의 생명이 위험하니까..유도분만해서 낳아야 하구요.
    그 사이에 아기가 태변을 먹었다면..그건 시급을 다투는 제왕절개감이구요.

    아기도 예정일에서 보름이상이 되면..곡식의 열매가 늙는것처럼..아기도 늙습니다.
    어떤분은...예정일에서 20일만에 병원갔다가..아기의 탯줄이 섞어서.....아기가 태어난지 3일만에
    죽은경우도 봤구요.
    그 다음 아기는 보름만에 가서 유도분만으로 낳았더니만..탯줄이 벌써 살짝 썩어들어가기 시작했더라는

    유도분만이 나쁘다는게 아니라..(자연분만보다는 나쁘지만)
    예정일도 안된 아기를..
    본인 시험기간에 맞춰서 일찍 낳으려고 유도분만 한다는 자체가 나쁘다는 얘깁니다.

  • 6. 쓰다보니
    '06.6.16 1:35 PM (125.181.xxx.221)

    다른분의 글에...
    이 글을 덧붙여 놓았습니다만..
    댓글 주신분들의 얘기에 부합되는 글이므로 지우지 않겠습니다

    원글님의 경우도
    유도분만을 해야할 상황입니다.
    임신중독이고..진통이 안왔다면서요..

    예정일에서 열흘이 지나면..그래도 하루 이틀까지는 병원에서 기다려줍니다.
    상태봐가면서
    그래도 애가 안나오면
    유도분만을 해야하는거구요
    무조건 아기가 크다고 유도분만을 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유도분만이라도 안하고 놔뒀다가(예정일 한참 지난 아기를)
    아기가 잘못되면..
    그땐 누구탓이라고 하겠습니까??

    바로 윗글에 인용한 아기엄마는
    예정일에서 20일이 지났는데도 진통이 전혀 없어서..
    그제서야 궁금하다고 병원을 찾아 부랴 부랴 유도분만해서 아기를 낳았던거였습니다.
    아기엄마의 무지에 의해..
    아기가 죽은거죠..

    나올때되면 어련히 애가 안나오려구?? 하는 생각이요..

  • 7. 우리샘
    '06.6.16 1:52 PM (222.108.xxx.230)

    미국에서 산부인과 20년 넘게 하신 분이고 너무 좋으신데 나보고 예정일 지나면 유도하자고 하시던데요?
    너무 신경쓰지 마셔요~

  • 8. ..
    '06.6.16 3:05 PM (58.180.xxx.215)

    저도 첫아이는 자연 분만하고 둘째 아이는 유도분만했습니다.
    첫아이는 10일 전에 나왔는데 둘 째는 10일이 지나도 안 나와서요.
    뭐든지 자연이 좋은거라 안하려고 했는데,,
    제 친한 친구가 남편이 산부인과 의산데도 유도 분만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냥했어요.
    지금 현재 10살인데요 건강하고 똑똑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맘편히 가지세요.

  • 9. 제가
    '06.6.17 11:52 AM (59.10.xxx.121)

    듣기론, 유도분만 해서 애가 안 나오면 제왕절개까지 갈 수 있다고 들었거든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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