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때 산 가방을 아직도 들고 다니는데....무거워요 ㅠ.ㅠ

[어깨 아파서]

가방을 사야 하는데
루뷔똥은 가벼워 보이긴 한데, 너무 많이 들고 다니고(우리 동네엔 만원 하더군요 ㅋㅋ)

백화점 매대에서 파는 가방들은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그리고 뭔 장식이 주렁주렁 달렸고, 무거워 보이고...

흠..전업주부라 그리 차리고 다닐 일은 없는데,
가벼우면서 크기도 적당히 크고, 깔끔한 가방 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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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루비똥 스피디 30 사고 살려고 현장조사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지.... 제가 사는 오산은 들고 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제가 주로 노는 수원역전은 무지하게 많더만요~ 꼭 제가 대학 1학년때 이스트백같아요. ㅋㅋㅋㅋ 루비똥스피티30처럼 정장 캐주얼에 무난한 가방 어니 없나요?

[스피디]

장롱 속에 모셔놓고 짝퉁 바람이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ㅋ]

예전에 저랑 신*계 강남점 정문앞에서 만날 약속을 한 제 친구가 저를 기다리는데 기다리는 5분도 안되는 시간동안 스피디 30 든 여자분들을 10명도 넘게 봤답니다. ^ ^
방금 막 나이드신 아주머니 세 분 (아마 친구분들이셨던듯) 한팀이 다 똑같은 모노그램 스피디 30을 들고 지나가자 마자 제가 똑같은 가방을 들고 나왔다 라고 나서니 걔가 얼마나 웃겼겠어요.

하지만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
내가 그렇게 에피 라일락 스피디로 사고 싶다고 했는데도 고객님께는 모노그램으로 30이 더 잘 어울리신다고 했던 신*계 강남점 루이매장 모스탭 아저씨가 떠올라 슬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