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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다 옷입어보기 싫어하나요?

고민 조회수 : 935
작성일 : 2006-06-12 11:17:39
신랑이 백화점가서 옷입어보고 사고
이러는 걸 너무 싫어해요. 근데 웃기는 건 옷 욕심도 있고
취향도 분명해 아무거나 덥석 사줄수도 없거든요.

신랑은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좀 찾기 힘든 체격이라
일일이 옷을 입어봐야 하는데 한번 옷입힐려면 거의 싸움을.
게다가 입고 나온 옷이 영 아니라서 그냥 가려고 하면 표정이
불편하고. 점원들 눈치를 보거나 너무 신경쓰는 것 같고,
한시간도 못되서 볼멘소리로 그냥 대충 사달라고 합니다. -..-

원래 남자들 다 이런가요. 이건..사입히는 것도 힘드니.
그리고 남자옷 파는 점원들, 여자옷 파는 사람들하고 너무 다른 것 같아요.
대형 백화점인데도 말로  때워 그냥 대충 팔아보려는 사람들도 너무 많고.
처음 가봐서 어떻게 쇼핑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221.146.xxx.4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06.6.12 11:19 AM (125.129.xxx.146)

    사람마다 다른거 아닌가요
    울남편은 너무 이것저것 입어봐서
    제가 다 민망하다는^^

  • 2. ......
    '06.6.12 11:23 AM (61.74.xxx.226)

    이소라 저의 개인적인 호불호를 떠나서 '인정' 안 할 수 없게 되었구요.
    그녀의 노래 '바람이 분다'를 자꾸 흥얼거리게 되었어요.

  • 3. 울신랑도
    '06.6.12 11:25 AM (211.255.xxx.42)

    자기옷 사는데 함 입어보고 사면 얼마나 좋아요
    근데 사쥬대로 집어들면 끝이에요
    이것저것 입어보고 젤 잘 어울리는거 사고픈데 딱 집어서 사쥬만 찾으면 끝!
    잘 입고댕기기나 하던지 원~
    이거저것 입어보면 눈치주닌까 (제가 안어울린다고 딴데가자하면 얼굴 씨뻘개져요)
    창피한가 봐요

  • 4. 제 경험상
    '06.6.12 11:29 AM (210.94.xxx.89)

    여자들은 살 것도 아니면서 입어보는거 좋아하고.
    남자들은 살 옷인데도 입어보는거 싫어하죠. ^^

  • 5. 극과극
    '06.6.12 11:31 AM (210.94.xxx.51)

    이에요..
    저희 아빠는 최고급 옷만 골라서 다 보셔야 직성이 풀리시구요,
    제 남편은 제가 사다입혀요..
    근데 바지는 자기가 입어보고 사야한다고 하면서도 맨날 안가서 궁뎅이에 빵꾸가 날라 그래요..
    아무래도 바지도 제가 사와야 할까봐요..

    제친구 남편은
    양복마저도 안입어보려 해서,
    와이프가 백화점에서 양복을 사와서,
    집에서 격투끝에 겨우겨우 입혀보고, 줄일데 줄이고 표시를 한 다음에,
    다시 백화점에 갖다준대요.. 수선해달라고..

  • 6. 변해요
    '06.6.12 11:41 AM (220.90.xxx.241)

    저희 남편도 결혼후 몇년은 매장에서 옷입어보는것 무척 쑥스러워하고 부담스러워했어요.
    옷 사러가면 집을 나서기전에 여기저기 안가고 한번만 입어보고 산다고 말하곤 했어요.
    들어간 집에서 무조건 사야지 입어보고 다른데 가는것도 싫어했어요.

    하지만 몇년지나니 슬슬 변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여기저기 다니면서 입어보고 삽니다.
    맘에 안들면 그냥 나오구요.이것저것 입어보고 맘에드는것 사는게 소비자의 권리다..
    뭐하러 처음들어간집에서 처음 입어본옷을 사가지고 와야하냐고..

    라고 계속 주입시켜줬죠. 이제는 은근히 쇼핑을 즐기면서 삽니다.

  • 7. ㅋㅋ
    '06.6.12 11:46 AM (152.99.xxx.60)

    울 남편은 제가 사와서 집에서 입어보라구 해도 거부합니다..
    걍 입을때 입는다고...이해불가...

  • 8. ..
    '06.6.12 12:10 PM (211.179.xxx.17)

    저희동네에 훌랄라 치킨집이 잇는데
    다른 배달 위주로 하는 치킨집과 다르게 홀이 넓어서
    홀장사까지 하더라구요

    밤에 산책하다가 지나치는데 항상 손님이 바글바글 해요
    저도 유혹에 넘어가서 먹고 온적도 있구요

    딸애가 바베큐 치킨을 좋아해서 자주 시켜먹는데 주문하면 다른곳에 비해
    상당히 늦게 오더군요
    부부 둘이 하면서 홀 장사에 배달까지 하려니 힘들겟지만 돈은 좀 벌듯 하더군요

  • 9. 제 남편
    '06.6.12 1:21 PM (211.224.xxx.244)

    옷은 제가 한번도 안사줘 봤네요.
    취향이 워낙 달라서 어디에 맞춰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남편 혼자 마트 가서 잘 사입고 와요.

    다른 집들도 남편 혼자 가는 집 많던데요.
    저희 남편은 직원들이 붙어서 집적대도 별로 신경 안쓰구요.
    권한다고 다 사는것도 아니고, 딱 자기 원하는 디자인,소재,금액이 맞아야 사오거든요.

    큭.. 위에.. 님 그 방법도 아주 좋네요^^

  • 10. ^^
    '06.6.12 2:27 PM (222.234.xxx.161)

    저희 남편은 입어보기는 잘 하는데(팔이 길어서 그냥 아무거나~는 잘 안 맞거든요.. 바지도 취향에 안 맞는 것은 절대 안 입는지라.. ) 한 매장에서 해결하려는 버릇이 좀 있어요..
    제가 질질 끌고 다른 매장도 가 보자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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