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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소재인 옷은 못사겠어요.ㅠ.ㅠ.

슬픔 조회수 : 1,416
작성일 : 2006-06-09 11:16:55
얼마전에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쪽 유리에 디스플레이된 원피스를 보게 되었지요.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소위 “필꽂힌 거죠.”. 바삐 가던 중이라 브랜드도 확인못했는데 며칠간 눈에 아른거리더군요.

어제, 큰 맘 먹고 가격 확인하고 사보자 싶어서요.(둘째 낳고 변변한 옷이 없던 차라 요새 다시 사는 중이거든요.) 직원에게 곧 세일이 시작될 테니 세일가로 흥정해보자는 결의까지 하면서요.(아자!)

근데 마(린넨) 소재더군요. 실크와 혼방된.......으익, 허무. 난감. 좌절.

직원이 할인해줄 수 있다고 먼저 그랬는데도 성분표 확인하니 마음이 한순간에 식어내리더군요.

마는 절대 못입거든요. 물론 입고 집에서 나갈 때야 멋스럽지만 한번 구김이 가기 시작하면 정말 아니잖아요. 하의는 더더군다나 그렇고.

그냥 한번 질러봐 싶다가도 사 놓고 매번 다림질 생각하면 그것도 아니다 싶고. 한번 입을 때마다 손이 가야하는 옷은 정말 안사게 되요.(밥해먹고 애 돌보며 직장다니기도 벅찬데.)

그 디자인에 면으로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 까 아직도 생각한답니다. ㅠ.ㅠ.
IP : 222.108.xxx.9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구김
    '06.6.9 11:26 AM (59.7.xxx.239)

    도 멋인데..하의는 좀 글킨해요^^
    편한 옷이 제일이죠^^
    그렇다고 트레이닝복 그런거 말씀드린건 아니예요 ㅋㅋ

  • 2. ^^
    '06.6.9 11:26 AM (211.192.xxx.185)

    그 자연스런 구김이 마의 매력 아닐까요?
    전 여름에 마바지 잘입습니다. 마소재 자켓이랑 셔츠, 롱스커트 등등...
    보는 사람들도 멋스럽다고 하구요.^^
    무엇보다 너무너무 시원해서 좋아요.
    바지 무릎나오는거, 주름생기는거 무지 싫어했는데...
    어느 순간 적응이 되네요.

  • 3. 실크
    '06.6.9 11:33 AM (222.99.xxx.232)

    혼방이라는 부분에서 거리네요.
    마혼방은 구김이 아주 심하진 않던데...하필 실크라니...
    구김도 구김이지만, 땀 흘리는 계절인데, 세탁이 용이하지 않겠네요.

  • 4. ..
    '06.6.9 12:34 PM (211.209.xxx.55)

    저도 마로 만든 옷 좋아하는데 실크 혼방된 남방 있는데 1-2번만 드라이하고 울삼푸로 집에서 빨았었어요
    세탁소 아저씨도 마+실크된 옷 자꾸 드라이하면 색깔 다 빠진다고 물로 빨라고 해서..
    근데 마는 그 구겨진 게 멋인데.. 시원하기도 하구요 ^^
    특히 원피스로 된거면 바지보다는 구김이 휠 덜하고 구겨도 덜 표시 날텐데 한 번 더 생각해보세요
    손이 좀 가도 이쁜 옷 입으면 기분 좋자나요^^

  • 5. ...
    '06.6.9 2:42 PM (222.234.xxx.161)

    쟈켓류나 마바지는 의외로 구김 많이 가지 않거나 구김이 생겨도 그리 흉하지 않던데..
    치마 종류는 앉았다 일어나면 엉덩이부분에 구김이 좀 흉하게 가긴 하겠네요..
    아까워라..
    매장 직원분에게 강력하게 소재 딴 것으로 안 나오냐고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인기있는 상품의 경우 사람들이 다들 와서 마소재 말고 딴 걸로 없냐고 물어보면
    그 상품 품절된 후 다른 소재로 다시 한 번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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