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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기가 울다가 기절을 하네요 ;;;

음.. 조회수 : 1,788
작성일 : 2006-06-07 14:32:55
이제 24개월 되는 우리 아들래미
백일 지나면서 무척 크게 울음을 터트리는 경우~~
아예 울지 않고 "악~~~~~~~"하고 숨도 쉬지 않고 멈춥니다
그러다 깜박 기절하고 한 4~5초후에 몰아서 앙 울음을 터트리며 웁니다

이제까지 4번정도 그렇게 기절했어요
늘 가는 소아과에 상담하니 소아분노발작이라고 기절한 시간이 오래되지 않으면
커가면서 나아진다고 하더군요

참 그놈 성질 한 대단하다 싶었는데..

글쎄 한 20일전에는 기절한 상태로 몸이 뻣뻣해집니다
어찌나 놀랬는지..몇일전에도 한번 또 그런 상황까지 가고
손이 살짝 꺽이기까지 했습니다.

안되겠다싶어서 종합병원 경련 전문의 선생님께 예약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평소에는 말귀도 무척 잘 알아듣고 참 영리하다 싶을 정도로
똑똑한 아이인데 울때는 왜 그렇게 성질을 부리는지..
아직 말이 터지지 않는 것도 연관이 있는지.. 상담받을 생각이예요

걱정입니다. 혹시 이런 아이 없었나요??

IP : 221.158.xxx.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봐도
    '06.6.7 2:36 PM (222.108.xxx.93)

    분노발작이네요. 고집세고 자아가 강하고 그런 애들에게 많지요. 크게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네요.

    제 사촌도 어려서 종종 그랬대요. 물론 지금은 문제없이 잘 컸지만요. 예약하셨다니 잘 상담받아보시고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 2. 울 아들이
    '06.6.7 2:41 PM (203.90.xxx.151)

    딱 그랬어요...돌 지나니 점점 횟수도 줄어들고 아무 지장없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병원에서도 성질이 급해서 그렇다고 크면 괜찮다하더니 그 말씀이 맞네요^^

  • 3. 29개월된
    '06.6.7 2:44 PM (222.238.xxx.71)

    제 딸은 아직도 그러는데요.
    네이버에서 분노발작을 검색해보니 부모의 대처법에 대해서도 나오네요..
    오늘도 백화점 갔다가..아이가 그러는데 정말 난감하더군요..

  • 4. 원글맘
    '06.6.7 2:58 PM (221.158.xxx.50)

    분노발작 증상이 있을때 다른 아이들도 몸이 뻣뻣해지나요
    몇일전 기절할때는 팔이 뒤틀리기까지 해서 무지 놀랬거든요
    그냥 기절만 할때는 그런가 보다 했는데
    팔이 뒤틀리기까지 하니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 5. ..
    '06.6.7 3:44 PM (125.245.xxx.138)

    제 막내동생이요.
    어렸을때 울기만 하면 기절을 밥먹듯이 했었어요.
    눈은 풀리고 목도 가누지도 못하고 축 쳐지고 숨도 안쉬고.
    정말 어린 제가 봤을때에도 무척 무서웠고 동생이 죽었는줄 알았었어요.
    그런데 점점 자라면서 없어지대요. 근데 고집은 아직까지도 장난아니게 세요.
    지금은 성인이 되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 6. 생강나무꽃
    '06.6.7 4:32 PM (59.10.xxx.70)

    제 친구 아이는 놀이치료를 받는데... 버릇 교정을 하는 의미로 뭘 하다가 애가 울면서 그렇게 넘어가면, 수건에 물을 묻혀서 올려놓는한이 있더라도 엄마가 일관성을 잃으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 7. 저기...
    '06.6.7 8:56 PM (219.255.xxx.117)

    울 딸도 이제 10개월인데........아직 기절한 적은 없는데......
    아주 화가 나서 울땐 "악``````````"하고 입술이 새파래질때까지 숨을 안 쉬다가 울거든요. 기절까진 아니고...
    울 딸도 고집이 센가보네요.
    대처방법을 미리 잘 알아놓아야 겠어요..ㅜ.ㅜ

  • 8. 우리 딸도
    '06.6.7 11:50 PM (61.84.xxx.159)

    이제 두달 됬는데요, 심하게 울때 "악``````````" 하다가 갑자기 1~2초동안 아무 소리가 없어요.(기절은 아닌거 같은데)
    이것도 분노발작인가요? 가끔 그럴때 무서워요. 어떻해야 할지도 모르겠구요.

  • 9. -_-
    '06.6.8 1:49 AM (125.185.xxx.208)

    제가...어렸을 때 그랬던 것 같은데요..
    초등학교 3~4학년때까지 그랬던 것 같고, 그 후엔 중3때 1번, 고3때 한 번 크게 화났을 때 그랬답니다.
    화가나면서 눈물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기억 나는데 정신차려보면 전 누워있고, 엄마가 찬물수건으로 제 몸을 닦고 있었어요. 그게 분노발작이란 거군요. 그런 정보가 없던 시절이라..제가 경기하면 찬물찜질과 청심환 쪼개서 먹이셨어요.
    지금은...뭐 잘 살고 있습니다만, 가끔 화가 심하게 날 때 경기 비스므레하게 합니다. 2~3년에 한 번.
    위에 고집이 쎈 이야기 나오는데...그런것 같네요. 제 고집은 스스로 꺽지 않은 이상 엄마도, 형제도, 신랑도 못꺽습니다. ㅎㅎㅎㅎ

  • 10. 아...
    '06.6.8 1:52 AM (125.185.xxx.208)

    전 좋은 대학 나오고. 성격도 나쁘진 않고, 머리도 좋단 말 듣고 자랐어요. 단, 고집이야기만 나오면 할 말 없습니다.나이가 들면서 고집피울 일이 적긴한데, 제가 이해되지 않는 일에 고집을 꺾으라하면 그때부터 앞이 하얀게...제 분을 제 몸이 못이겨서 몇 일을 아파요..
    아이가 철들기 시작하면 심리치료를 받게 해주심이 좋겠어요. 지금 전 혼자 정신수양중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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