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이사온지 석달을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주 이곳에서 마임축제가 열렸지요.
사실 요란한 축제홍보와는 달리, 고슴도치섬을 빼곤..도시 전체가 너무나 조용하더군요.
춘천마임축제라기 보다는 고슴도치마임축제라고 명칭을 변경함이 맞다는 생각이 들정도로요.
각설하고, 제가 겪은일을 좀 적겠습니다.
마임축제때 공연하는 작품을 명동거리에서 티켓예매를 했지요.
총 네 공연이였구요.
티켓예매를 하고 있던 staff이야기가 인터넷에서는 좋은 좌석을 예매할 수 없다고, 좋은 앞자리 좌석은 주죄측에서 춘천시민을 위해 판매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좋은 좌석도 아니였지요. 앞이긴 했지만, 모조리 중앙석(section B)은 아니고 A나 C좌석이였지요. 중앙 앞은 이미 예매가 끝났다구 하더군요.
그런데 첫 공연 당일...너무도 어이가 없는일이...
중앙 앞자리를 현장판매하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사정을 이야기 하고 중앙석으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그런일이 네 공연 모두에서 일어났지요.
어떤 아주머니 한분도 열이 잔뜩 받아서, 인터넷으로 벌써 한달전에 예매했는데도 현장구매보다 안좋은 좌석(사이드로 맨끝자리더군요)이라고 하시면서요.
두번째 공연 좌석도 거의 싸우다시피해서 바꿨습니다.
세번째 부턴 제 얼굴을 익힌 스텝(명동거리에서 판매했던 )이 아예 예매가 다 끝났다구 안 바꿨주더군요.
그런데 옆에서 지켜보니 현금들고 현장구입하는 사람인데 중앙 앞자리더군요.
정말 참기 힘들어서 한마디 할려고 했는데, 울 신랑 그냥 있자고 하네요.
더 기가 막힌건....공연마다 앞쪽 자리가 많이 비여있는데, 공연시작하면 스텝들(보기에 중요한 역할을 맡은 사람도 아닌,,,그냥 표받고 표팔고 구내정리하고 했던 스텝들이 척와서 앉는겁니다).
참...너무 기가 막히더군요.
앞 한 두줄..관계자석으로 빼놓는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공연에서 예의상 빼놓는 관계자석엔 적어도 어느정도 인지도도 있고 기여를 한 사람들을 위한 좌석 아니였던가요?
너무 화가 났던 경험이네요.
시스템 통합해서 선착순 예매 순으로 좋은자리를 앉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관계자석은 빼놓더라도..그 이외의 좌석은요...
마임축제...자신들만의 축제로 만들어 가는 관계자들로 인해 아주 불쾌했네요....
그래도....감동적인 공연들이 꽤 있어서 그걸로 위안을 삼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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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예매의 문제점.
춘천마임축제 조회수 : 305
작성일 : 2006-06-06 11:24:44
IP : 220.70.xxx.2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 사람들
'06.6.6 12:35 PM (222.234.xxx.130)어찌 그랬대요..
나쁘네요...
자기들이 앉으려고 일부러 현장에서 앞 좌석을 판 건지..
아니면 예매 때 앞 좌석 다 팔면 현장판매 안 될까봐 그런 건지..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죠..
공연을 열고 매끄럽게 진행할 역량이 부족한 사람들이네요.2. ...
'06.6.6 1:33 PM (211.178.xxx.137)춘천시민들을 우선시한다는 행사주최측의 명분은 이해가 갑니다만
참석률이 저조하다면 공연 시작 전에 시기를 정해놓고 교환해주는 융통성을 보여줘야 하지 않나 싶어요.
아마 그렇게 말하면 질서유지 때문에 공연 직전 교환은 안 된다고 뻗대겠지만...3. 예약문화
'06.6.6 5:51 PM (86.128.xxx.18)가카 아들내미는 삼천만원이던 재산이 뿔고 뿔어서 50억짜리 땅도 사는마당에 우리나라에서 무슨 학력위조 가지고. 약한데. 이것도 알바말이니 80프로는 구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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