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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안먹고 편식하는 아가(15개월) 어떡할까요?

걱정맘 조회수 : 255
작성일 : 2006-06-05 23:15:09
3.9킬로에 태어나서 지금 15개월인데 11.7 킬로 나가구요.
이유식 후기까지 잘 먹고 잘 자랐는데
(아무거나 골고루 잘 먹었어요. 어른 밥공기로 2/3 정도로)
한두달 전부터는 잘 안먹으려고 해요.
이제 밥, 반찬, 국 따로 먹어야 할 시기인데
맨밥이랑 국은 잘 먹는데
반찬을 안먹으려고 해요.
먹는게 밥, 국, 우유,
과일은 가리지 않고 엄청 좋아하구요.
우유를 많이 먹는것도 아닌데
(젖뗀지가 얼마되지 않아 우유먹고 있는데 하루에 500이상은 안줘요)

고기도 싫고, 생선도 싫고
오로지 잘 먹는 반찬은 부침개구요.
반찬 먹이려면 도리도리하고, 먹다가 뱉어버리고,
손으로 집어서 바닥에 패대기치고요
첫앤데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고기를 잘게 다져서 애가 좋아하는 단호박이나 고구마에 섞어줘도
어찌알고 뱉어 버려요.

제가 직장다니다 보니 아주머니가 봐주시는데
김에 밥싸서 주시거나 된장국에 말아 주시는것도 약간 신경쓰이고
아주머니도 노력은 하시는데 애가 워낙에 안먹다보니 그렇게라도 먹이려고 하시네요.
어떻게 해줘야 아기가 잘 먹을까요?

다른것보다 단백질, 철분 섭취가 부족한거 같고
뇌가 발달할 시기에 잘 먹어줘야 머리도 좋아진다는데

초보엄마 제발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9.241.xxx.2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6.6 1:26 AM (222.117.xxx.193)

    저희 애는 돌때부터 밥하고 반찬 먹였거든요. 첨엔 좀 어려워요. 아가도 맨날 먹던 맛이 아니고 질감도 다르니까 거부하는 걸거예요. 그래도 꾸준히 주시면 언젠가 음식맛도 알게되고 잘먹을거예요.참고로 저희 애도 15개월이예요. 컨디션 좋으면 시금치고 김치고 다 잘먹고 컨디션 안좋으면 두부도 안먹고 뱉죠.^^
    그래도 꾸준히 계속 먹이는게 중요하답니다. 그러다 보면 잘먹어서 걱정인 날도 오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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