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책 어떻게 읽어 주시나요?

[아이들 책]

퇴근후 밤에 5세- 43개월- 딸아이에게 책을 읽어 줍니다.
뭐 그닥 많이 읽어주는 편은 못 되구요, 한 두세권 정도....
여태까지 책을 읽어 주면서 아이의 내용 이해도를 떠나서 그냥 끝까지 읽어 준다는 의무감에
읽어줬던 것 같아요.
어제는 집에서 간만에 많이 읽어주다 보니 과연 내용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싶어서 되물어
보니 60% 정도만 이해를 하더군요.
헉!!!
이거 읽어주는 엄마가 문제가 있다 싶어서 여쭙니다.
저는 책에 나와 있는 문장을 그대로 읽어 줍니다.
~ 했습니다... 어쩌구....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아이 아빠는 그냥 아무개가 ~했대~ 이런 식으로 읽어 주고요.

님들은 어떤 식으로 읽어 주시나요? ㅠㅠ

[저도]

그렇게 읽어준답니다. 아이가 잘 집중하면 상관 없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