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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중에 가려는 아이

델피니아 조회수 : 891
작성일 : 2006-06-01 09:51:12
님들 아이중에..
예중에 가겠다고 하는 아이 있나요?

휴~~
뷰모가 되가지고..많이 있는 재산도 아니고...
그냥..4식구 살만하기만 한데...
큰 아이가 예중에 가겠다고 하네요.

아름아름 알아보니....
대학 보내는 것 만큼 돈이 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나...걱정이에요.

하겠다는 자식을...부모가 말릴수도 없고..
답답한 아침이네요..
IP : 220.75.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6.1 9:54 AM (203.229.xxx.118)

    예, 돈 많이 듭니다..진짜.
    전공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제 주위 보면 정말 많이 듭니다.
    제 주변에는 주로 악기 전공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예중, 예고까지만 드는 것이 아니라 대학 졸업하고 나서까지 많이 들더군요. 연주회다 뭐다 해서요.
    무엇이든 다 뒷받침 하고 싶은 것이 부모 마음이지만요, 그 곳은 들인 돈만큼 성과가 나는 쪽이라서...능력이 안되면 들어가고 나서도 속상한 일 많이 생기더라구요.

  • 2. ...
    '06.6.1 10:04 AM (211.223.xxx.74)

    그냥 4식구 먹고살만한 정도라면 말리고 싶어요.
    부모나 아이에게나 계속 돈때문에 상처가 생깁니다.
    아이가 콩쿨에 1-2위 입상할 정도로 재능이 뛰어나다면
    내 인생 희생한다는 마음으로 뒷바라지 해볼 수도 있겠지만
    그게 아니구..그냥 예중에 입학할 정도의 실력 정도라면
    아이에게 냉정하게 돈없어서 안된다고...
    엄마 아빠도 먹고살아야하지 않겠냐구...
    딱 잘라서 말하세요.
    지금 아이 마음에 상처가 되겠지만...예중에 입학하고나서
    10년 정도 겪어야할 쓰라림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 3. 정말..
    '06.6.1 10:57 AM (221.140.xxx.239)

    제 주변분도 돈때문에 맘 여러번 다치게 된다네요.
    부모..아이 둘다요..
    아이 맘 상처 받지 않게 살짝 맘 돌려보세요.

  • 4. ~~
    '06.6.1 11:05 AM (219.251.xxx.147)

    형편 넉넉치 않은 상황에서 예중을 가려면..
    1.아이의 재능이 엄청 뛰어나다...이걸 썩히는건 죄악이다.
    2.그러면서 의욕과 끈기가 있어서 남들 다 자는 시간에도 연습,또 연습하는 스타일이다.
    3.아이의 성격이 대범하고 당차서 주변아이들의 풍족한 물질?(음악이면 악기,무용이면 작품비나 의상 등등 많죠)을 보아도 전혀 기죽지 않는다.

    이 세가지를 다 충족해야 합니다. 냉정하게 따져보고 결정하라고 하세요.
    발레리나 강수진도 엄청나게 가난한 상황에서도 예중다니며 밤새 연습했다고 하니
    꼭 뜻이 있다면 길도 있을거구요.

  • 5. ..
    '06.6.1 11:29 AM (211.179.xxx.9)

    강수진네 집 안 가난했는데요.
    제 초등학교 후배에요.
    제 입으로 말하기 뭐하지만 있는집 자제들도 많이 다녔던 학교에요.

  • 6. ..
    '06.6.1 2:01 PM (211.223.xxx.74)

    강수진네는 큰부잣집이었어요.근데 가난한 집에서 스스로의 재능으로
    컸다고 그렇게 소문이 났나봐요. 하긴..그러면 더 대단해보이긴 하지요.^^..
    10대 재벌들 모임에서보면 ...가난한 축에 들지도 모르겠네요..^^

  • 7. 우선..
    '06.6.1 2:36 PM (68.146.xxx.206)

    어떤 과를 생각하고 계신가요?
    미술? 음악? 무용?
    미술이라면.. 학원을 잘 다니셔야 하는데요...
    예원과 궁합이 잘 맞는 학원이 따로 있기는 합니다만.. 무지하게 돈 밝힙니다.
    중간에 학원 안나가더라도 절대 학원비 환불 안해주고요...
    아이들에게 엄청나게 마구 대합니다. 주로 홍대 근처에 있습니다.
    방학 중에는 하루에 14시간씩 시키고, 한달에 몇백만원씩 우려냅니다.
    반면에 집 근처에라도 예원 정보에 밝은 학원이 있을 수 있어요.
    학원 선생님께서 예원, 예고 출신인 경우라던지 하는 경우에요..
    오히려 선생님과 아이가 마음 편하게 연습할 수 있고, 가격도 훨씬 저렴합니다.
    한번 알아보세요.

    음악인 경우라면...
    우선 사사받을 좋은 선생님이 필수입니다.
    대부분은 음대 교수님께 사사를 받습니다만...
    그렇다고 입학생 100%가 다 음대 교수에게 사사 받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예원의 경우에는요...
    아이와 잘 맞아야 하구요, 예원, 예고 정보에도 밝아야 합니다.
    아니면 학부모님께서라도 발로 뛰시든, 인터넷을 뒤지시든,
    아니면 주위에 여러분들께 정보를 구하시든, 여하간 정보를 찾으세요.
    (이건, 어떤 전공을 택하든지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정말 피나게 연습해야 합니다. 기본 연습 2~3시간,
    이건 테크닉, 혹은 손풀기 연습이고, 그 이외에 하는 연습이 진짜 연습입니다.
    선생님도 중요하겠지만, 자기 자신의 노력이 더 중요하겠지요.

    무용은...
    이건 정말 줄 잘 서야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선생님에게 배웠냐에 따라서 당락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고
    하더군요. 무용쪽은 사정을 잘 모릅니다만...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부...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예전에는 예원, 예고, 그중에서도 특히, 피아노, 미술 이 두 분야는
    반에서 일이등 하는 아이들이야 들어가곤 했었는데, 지금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물론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돈이 얼마만큼 들어가는지가 결정되겠지만요..
    우선은 아이가 원하는데 시도라도 해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런지요.
    나중에 아이가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하면 모르지만, 시도하면서
    노력하면서 아이도 배우는 것이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결과 나오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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