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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전화

ㅠㅠ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06-05-30 15:53:09
제 여동생(의사)이 의사와 결혼식을 올렸어요.
저는 이렇게 말하는 것은 우습지만 회사원과 결혼했지요.
시어머니는 편찮으셔서 못 오시고,
시아버지만 제 동생 결혼식에 오셔서 축하해주셨구요.

결혼식 며칠 후,
시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시길래,
무슨 일인가 싶은 마음으로 받았는데
시어머니께서 시아버지한테 이야기들었다면서 말씀하시길
제부될 사람 잘생기고, 키도 크다고 하시더라면서
동생은 많이 받았을텐데,
내가 그렇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하시는데..
눈물이 왈칵~

정작 우리 친정엄마는 동생 결혼때문에 정신없어서
내 마음까지는 신경쓰실 여력이 없는데
직접 보지도 못하신 분이 그렇게 마음써주니
정말 감동받았어요.
ㅠㅠ

IP : 211.174.xxx.12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30 3:55 PM (203.229.xxx.225)

    읽고 있으니 제가 다 왈콱~~
    며느리를 얼마나 아끼시면 그렇게 말씀하실까요.
    님도 변치않는 효도로 보답하세요.

  • 2. 좋은 분..
    '06.5.30 4:02 PM (221.143.xxx.247)

    좋은 분이시네요.
    님도 고운 분이실거 같고요.
    아껴주시는 분들 속에서 사는게 젤 큰 행복이지요.

  • 3. 아름다운
    '06.5.30 4:04 PM (218.157.xxx.39)

    고부간 이시네요. 행복하세요^^

  • 4. 정말
    '06.5.30 4:11 PM (211.33.xxx.43)

    시부모님이 그렇게 말씀해주시는거 쉽지 않으실것 같아요.
    괜히 당신 아들이 제부랑 비교될까봐 뒤틀려서 비아냥거리며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진심으로 생각하시는게 느껴지네요.

    저희 시어머님도 가끔 결혼할때 집 못해줘서 (전세 얻을때 제가 조금 보냈거든요) 그게 한이 된다 제게 말씀하시는데 그러실때면 정말 너무 죄송한 맘과 고마운 맘이 더불어 느껴지더라구요.

  • 5. 정말
    '06.5.30 4:12 PM (211.33.xxx.43)

    에구 윗글쓴인데 오타 있네요. 보냈거든요->보탰거든요

  • 6. 제가 감동
    '06.5.30 4:46 PM (222.233.xxx.48)

    정말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네요..어머님께 잘 해드리세요..

  • 7. ㅠㅠ2
    '06.5.30 4:57 PM (61.74.xxx.15)

    와~~속깊고 좋으신 시어머님이시네요...
    위에 "정말" 님 시어머님도 좋으신 분이구요..

    저희 시어머니요? 똑같은 상황에서도 오히려 굽잡힐까봐
    "아주 잘사는 집 아니고서야 다들 그렇게 아들 결혼시킨다!"며 큰소리 치시던데
    속마음이야 나쁘지 않으시겠지만 참..보기 그렇더라구요...ㅠㅠ

  • 8. 박승희
    '06.5.30 5:30 PM (220.83.xxx.191)

    우와~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시엄니네요...

  • 9. 좋은 기회
    '06.5.30 6:07 PM (211.222.xxx.242)

    정말 좋으신 시부모님이십니다. 상대방 입장 특히나 며느리 입장 생각해서 말씀하시는거 힘든 일인데...맘이 따뜻해지네요...저같아도 시부모님께서 그렇게 대해 주신다면 행복하겠어요*^^*

  • 10. 부럽당~~
    '06.5.30 6:31 PM (58.227.xxx.233)

    너무 부럽네요...참 좋으시겠어요...
    복도 많으시지 ^^;;
    저절로 효도하게 될꺼같네요...

  • 11. 멋진분
    '06.5.30 6:59 PM (211.193.xxx.14)

    시어머님 정말 멋진분이시네요.

    시어머니뿐만 아니라 세상 그 누구들도 다들 자기자식 낮춰말하는것 같아
    그런말 거의 못하거든요.
    그런 생각이 들어도 오히려 찜찜한 맘이지 원글님 시어머님처럼 생각하기가 쉽지않죠.
    또 본 그대로 말씀하셨을 시아버님도 그렇구요.

    정말정말 멋진 시부모님이시네요.
    부러워요~~

  • 12. 감사~
    '06.5.30 7:37 PM (218.236.xxx.110)

    이런 분들이 계셔서 진짜 너무나 고마워요.
    요즘 같은 세상에 정말 드문 분들이예요..그래도 알고보면 이런 좋은분들도 꽤 많겠죠?
    나도 이런 시어머니 되야지^^!

  • 13. ...
    '06.5.30 11:25 PM (211.223.xxx.74)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절로 생각나네요.

  • 14. 말만이라도
    '06.5.31 1:23 AM (68.99.xxx.90)

    정말 고마운 말씀이네요. 그런 분이시라면 님께서 잘하시면 더 아껴주시고 고마워하실 것같아요.
    -받아도 받아도 늘 부족하신 시어머님을 둔 며늘-

  • 15. 부러워요
    '06.5.31 9:37 AM (220.245.xxx.131)

    정말 좋은 마음씨가 우러나오시네요..
    보통 그런 말씀 하시기가 쉬운 일은 아니쟎아요..

    사람들이 너무 칭찬에 인색해서..

    여하간...님 좋은 시어머님두 두셨으니..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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