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독서실을 차려보겠다는데....

유월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06-05-23 13:20:53
남편은 전문직을 가지고 있으나 항상 노후대책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입니다.

받은 재산없이 시작했고 현재 월급으론 자식공부시키고 부부노후대책 세우는것이 역부족이다며

독서실을 하고 싶어합니다.

직장다니며 독서실을 운영하겠다는것 이지요.

하지만 저희는 관사에 사는지라 집이 없고 관사에서 나가면 집을 마련해야하는 형편입니다.

집살돈으로 독서실을 운영하고 집은 전세다니다 돈을 벌면 나중에 사겠다는 심산인데

독서실운영을 아주 쉽게 생각하는것 같네요.

혹시 독서실 운영해보신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해요.
IP : 221.161.xxx.2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5.23 1:40 PM (221.140.xxx.191)

    전 반대요. 독서실 총무 해봤어요. 교육열 세다는 학원밀집지역에 있는 독서실이요.
    시험기간에만 바글바글하고 평상시는 텅빕니다.
    독서실 주인아주머니 싼값에 독서실 부동산에 내놓으셨어도 잘 안나가더라구요.
    노량진같은데도 빈자리 많은독서실이 많아요.
    고시원이나 독서실이나 상가임대료내고나면 남는게 없을껄요.

  • 2. ......
    '06.5.23 2:20 PM (59.13.xxx.18)

    독서실.... 한 5년 정도 한 거 같네요
    저는 새로 시설해서 한 1년 정도 운영하다 권리금 받고 넘기고, 또 시설하고...
    시설에도 관리에도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어서 항상 잘 됐고, 돈도 좀 벌었어요
    권리금 받은 거 말고, 운영 수익도 꽤 됐었죠 독서실 한 개당 일년에 일억씩은 번 거 같아요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했어고, 지금은 다른 일 해요
    제 판단으론 하향 업종이었거든요
    예전에 같이 하시던 분들 소식 가끔 들어보면 아직도 괜찮은 곳 가끔 있더군요
    대부분은 어렵다고 들었구요........
    저 스스로는 적당한 시기에 손 잘 털었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시작하신다면 좋은 입지 선정하셔서 최고 시설로, 최고 관리로 승부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선수도 한 번 자리 잡으려면 최소 한 달 이상을 발품 팔았으며, 애초에 내가 잘 모르는 동네는 쳐다보지도 않았어요

  • 3. 맞아요
    '06.5.23 2:50 PM (219.251.xxx.92)

    윗분 말 맞음.
    솔직히 말하면 원글님 같은 초짜분이 바로 밥이 되지요.
    남들 돈 벌고 털고 나가려는데 님같이 쉽게 생각하는 분이 바로 밥....

    요즘 어지간하면 집에 공부방들이 좋아서리...

  • 4. 남편분께요
    '06.5.23 8:52 PM (211.224.xxx.173)

    직장 다니면서 독서실에 가서 그냥 공부 하라고 해보세요.
    하루치를 끊던지, 일주일치를 끊던지,
    다니면서 독서실 주인한테 물어보라고 하세요.
    대부분 실상을 알려 줄 겁니다.

    흐... 저 위에 ......님 말씀이 거의 맞다고 보심 됩니다.

  • 5. 울동네..
    '06.5.23 9:14 PM (220.74.xxx.80)

    새로 생긴 독서실이 첨단시설 갖추면 먼저하던 독서실 얼마 못버티더군요...
    윗분말씀이 맞아요. 시험때만 학생들 좀있구...
    애들 엄청 속많이 썩인답니다...물건 잃어버렸다구 하구...아주 안좋은애들 하나때문에 다른애들 다 관두구... 권리금 많이 부르던 우리앞건물 독서실... 기한되니 한푼도 못건지고 그냥 철수했지요...시설투자 장난아니구... 애들은 계속 고장내구... 하향업종 맞습니다..

  • 6. 에휴...
    '06.5.24 12:39 AM (125.183.xxx.157)

    돈 안됩니다.밖에서 보이는것보다 훨씬 힘들고 돈이 안됩니다...하지마세요.저희도 정말 열심히 했고 근처에서는 제법 잘되는 편이라 하지만 돈이 안되서 내놨습니다.시험때 애덜 꽉차서 자리 없어 돌아가는거만 보구 얘기들 많이 하시던데 일년 평균을 내보면 ..생계유지두 안됩니다..현명한 결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483 살빠지는 주사..부분 살 빼는데 효과있을까요 9 2006/05/23 994
64482 제주도에 살게 되었는데 4 도움 좀 2006/05/23 712
64481 강남역 부근에서는 차를 어디다 주차해야 좋을까요? 3 모임 2006/05/23 395
64480 일본 지브리미술관과 원령공주숲 가보신분 계세요? 9 문의 2006/05/23 532
64479 82좋다 2 하모니카 2006/05/23 509
64478 혜경샘님의 접시 정리대?... 2 주방 2006/05/23 893
64477 여권 만료일 6 durnjs.. 2006/05/23 434
64476 목디스크 초기라는데...최악의 경우는? 4 치료 2006/05/23 562
64475 영화 추천좀 해주세요 8 뭐볼까.. 2006/05/23 637
64474 클린싱 크림과 클린싱 폼 5 건성피부 2006/05/23 803
64473 양수검사 비용이.. 5 산모 2006/05/23 487
64472 애들 열경기가 흔한 증세인가요? 7 쨍쨍햇빛 2006/05/23 435
64471 옷수납 아이디어 좀 모아 주세요. 3 아이디어 2006/05/23 730
64470 아파트 매입시 참고할만한거 있나요? 3 집살때요.... 2006/05/23 659
64469 즐거운 생활 (초등 2학년)의 70,71페이지.. 4 2006/05/23 450
64468 음주운전 면허취소 4 음주운전 2006/05/23 516
64467 일요일 mbc 영어관련 다큐에서 영훈초등학교요.... 7 뒷북죄송 2006/05/23 1,563
64466 어떻게 해야할까요.. 2 .. 2006/05/23 520
64465 산부인과 질문이요.. 1 걱정 2006/05/23 404
64464 아기 기침 감기약에 스테로이드제 들었을까요? 5 급한 엄마 2006/05/23 580
64463 타커에 알(?)넣는법? 3 급해요ㅠ.ㅠ.. 2006/05/23 463
64462 아들이 눈이 시퍼렇게 멍들어 왔어요 10 중학생 2006/05/23 941
64461 급질문)시큼한 버섯으로 장조림해도 될까요? 1 음매 2006/05/23 272
64460 일산이나 금촌에서 이대정문 앞으로 가려면.... 4 길 안내 2006/05/23 189
64459 한나라당 유세땜에 망쳐버린 주말 22 넘하네 2006/05/23 1,394
64458 연애시대: 교수 전부인의 아기 아빠 누구에요? 5 궁금해요 2006/05/23 2,032
64457 운정 주공 어떨까요 집사고파 2006/05/23 121
64456 남편이 독서실을 차려보겠다는데.... 6 유월 2006/05/23 1,106
64455 연애시대 헬스장서봤는데 8 어제 2006/05/23 1,756
64454 청약통장 쓸모 있을까요? 2 주부 2006/05/23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