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작살낫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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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제에...뭔 다이어트를 해보겟다고 깐죽거리다가..

좀 빠지는듯 싶음과 동시에 치킨이 눈앞에 동동 떠다녀서

아들영양간식이라는 핑계하에 양념치킨을 시켜

아이는 조금 먹고 나머지 다먹으니

에헤라 도로아미타불이네요

다시 빼야지 각오하고...

비타민을 보니 무가 몸에 좋대서

무하나 채칼에 썰어서 무생채 짭짤하게 한통 만들어놓고

무생채에 참기름넣고 슥쓱 비벼 한양푼 해치우고

TV보려 드러누웟건만..

오늘따라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는 마치 자장가같고

시원살랑해서 이불덮고 누웟다가...... 오후2시에 누웠는데 지금일어낫네요 ㅠㅠ

밥 한양푼 비벼먹고 실컷자고 일어나니

다이어트고 뭐고..내가 언제부터 날씬하게 살았다고......ㅠㅠ

tv에 삶은 국수로 피자만드는게 나오니 실험정신 발동하고

밑에 글을보니 44사이즈가 유행이라는데

ㅠ0ㅠ

그냥 생긴대로 살자니...다이어트가 유혹하고

에고고....

[무엇이 웰빙인지]

도대체 모르겠소이다

[mama]

제가 지금 그렇답니다 ㅠ.ㅠ

입맛이 없어지며 시름시름 아프기까지...
기회는 이때다 싶어 운동 열심히 하고 먹고싶지 않으니 감사하게 생각하고
덜먹고.. 조금씩 빠지데요..^^

엊그제 시아버님 생신 치뤘습니다.
집에서 차려드릴려고 했는데 몸이 넘 아파서...
할수없이 뒷통수 따가운 눈총 받으며 간간이 욕 얻어 먹는거..모르는척
눈 질끈 감고 외식 하기로 하고 예약해놓고 나니까...

갑자기 기운이 나며.. 예전 컨디션이 돌아오면서...
전보다 더욱 강한 불꽃같은.. 무서운 해일 같은..식욕이 함께 부활을 하대요..

아아아악... 시선을 궂이 내리지 않아도...
키보드판 위로 제 남산만한 두리뭉실 배가 훤히~ 먼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