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어렵고 힘들어...

[바보...]

얼마전 사채빚이 많다며 그로인해 집이나 내 직장으로 사람들이 찾아갈수 있다며
이혼을 요구했던 별거중인 남편의 빚에 대해 문의했던 아짐입니다.
왜 사채까지 써야했나 궁금하지만 절대 말할리없는 사람임을 알기에
(제가 이제껏 살아온 속이 썩어 문드러진 내 바보같은 모습)
정말 처자식을 위해 재산보존을 위한건지 아님 또 다른.....여자가 있는건지..
주색잡기에서 색 빼곤 속 많이 썩힌 사람이었지만
이런 상황이니 그 쪽으로도 의심이 가더군요.
고민끝에 생활정보지 심부름 대행업체에 전화하고
현재 거처와 만나는 사람을 알아봐달라..
계약금 80만원주고 하루 미행한 보고 받으며
이건 아니다..내 모습에 힘들어 중단시켰고 며칠을 고민하다 결국 그 부분에 대한
내마음 정리가 필요해 다시 진행시키려니
잔금 40을 마저 입금하라길래 그리했지요.
이틀을 미행하며 새벽1시까지 친구 서너명과 술마시는데  자기네도 힘들다
이 시간에 어딜 가겠나 오늘 이만 철수한다 그러더니 그 다음부터 아예 전화 안받습니다.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 삶이 우리네 하곤 조금 다를지라도
이렇게 어이없게 사기성을 드러낼줄은 몰랐습니다.
남편의 생활비 보조없이 제 힘으로 아이들과 살고있는 제게 120은
큰돈이기도하고 이대로 당하고 있기엔 여러모로 자신이 바보같아 견디기 힘드네요.
경찰서에 사기로 신고해도 되는지..
어쩌면 좋을지 방법이 막막하기만..
도움되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힘드신데]

도움이 안되겠네요..

금품을 주고 불법행위를 의뢰한 것이므로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할뿐아니라
오히려 원글님께서 위법행위의 처벌을 받게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