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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이 전혀 없으셨던 분 계세요?

임신 조회수 : 4,728
작성일 : 2006-05-16 13:29:35
결혼 6년차에 드뎌 임신을 했습니다..앗 싸라비아~~~^^;

근데요..입덧이 없네요..지금 11주차인데..

모닝시크니스라고 얼른 비스킷을 먹으라고 책에 써있던데..

아침에 매우 팔팔합니다..계속~~~근데 저녁이후 약간 맥이 떨어지고

머리가 아파오면서 입맛 제로~~~

사춘기 이후로 이렇게 식욕이 없어본지도 처음입니다..

한번도 토하지 않았고 삼시세끼 다먹고 유산끼있어 거의 누워지냈는데

살 안찌네요..허걱~~(요건 좀 좋아요..뚱맘이라..)

가슴도 약~~~간 아프고, 칫솔질할때 안쪽까지 좀만 닦아도 구역질 나오고

뭐 이런게 제 입덧의 증상이라면 증상이랄까...

엄마도 별로 입덧없으셨다는데 자꾸 걱정된다고 물어보면

쓰잘데기없는 생각한다고 혼날까봐 자세히 물어보기가 좀 그래요..

8주5일되는날 검진 받았구요..그때 잘 있었어요..크기나 심장소리나..

그전에 약한 출혈이 세번 있었는데 8주5일 검진받을때 괜찮다고 하셨거든요.

그후 출혈없구요....

아...왜이렇게 시간이 안갈까요?

IP : 221.143.xxx.20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5.16 1:32 PM (61.74.xxx.166)

    딸은 엄마 많이 닮더라구요,원글님 어머님이 입덧이 없으셔서 원글님도 닮은게 아닌가 싶은데요...
    저도 임신초기에 출혈있었는데 괜찮았고요..

    입덧 안하는사람들이 있긴하던데 입덧이 없으니 많이 움직이더라고요..그러다가 무리도 좀 하고..
    원글님은 그러지 마시고 입덧 없어도 초기에는 좀 조심조심 움직이세요..

    제 친구 입덧 없어서 평상시보다 더 일하고 움직이다가 7개월쯤에 입원했어요..
    유산기 있다고 화장실도 가지말고 누워만 있으라고요..

    임신축하드려요^^

  • 2. 잘되었네요.
    '06.5.16 1:33 PM (210.221.xxx.45)

    복받으신 거네요.. 아가가 엄마 안 힘들게 하니^^
    저는 그냥 저녁 나절에 가슴이 답답한 정도 였답니다..
    구역질은 나본 적이 없다는..너무 잘 먹어서..
    심한 사람은 피까지 토한다는데.. 복받은 거지요 ㅋㅋ
    다 체질이니 감사하게 생각하시고
    몸 관리 잘 하셔요.^^

  • 3. 축하
    '06.5.16 1:35 PM (59.6.xxx.248)

    넘 축하드려요~~
    저도 절대로 입덧 한 번 안해봤다는..
    그래서 시댁에서 대접도 못받구요, 온갖 음식 다 했구요~~~
    지금 생각하니 진짜 좀 바보같았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입덧안해도 좀 하는 척이라도 했음 대접받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

    그래도 산모가 건강한거니 감사히 여기시구요, 잘 드시구요 즐태하세요.
    그리고 가끔은 모 먹고 싶다 이러면서 남편한테 부탁하는거 잊지마시구요 ^^

  • 4. 유기농
    '06.5.16 1:40 PM (221.163.xxx.54)

    저도 큰애, 둘째 입덧이 없었어요. 회사 여직원들도 신기하다 할 정도로 특별히 못 먹거나, 특정 음식을 찾거나 하지도 않고, 구역질 없이 열달 무사히 보냈어요. 아이도 다 표준체중으로 정상분만 했구요.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을 편히 먹는 것이 곧 태교입니다.

  • 5. 유기농
    '06.5.16 1:41 PM (221.163.xxx.54)

    친정 엄마 닮는건 아닌듯... 저희 친정 엄마는 열달 내내 누워계시고,, 동생은,,, 입덧이 초기에 심했어요.

  • 6. 부러워요
    '06.5.16 1:42 PM (210.182.xxx.3)

    전 입덧때문에 둘쨰갖기가 무서워서..
    석달을 먹질못하고
    급기아 병원에 입원
    링거도 많이 맞으면 구역질이 나더라구요 헉
    님 의 증상이 아주 건전한 입덧의 표본이구요
    정말 부럽습니다.
    좋은생각만 하시고 좋은음식 땡길때 땡기는 만큼만 드세요
    초기에는 사실 많이 못먹어도 워낙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분은 이미 산모에게 다 있다더라구요
    억지로 많이 먹을 필요 없다고 하더라구요(병원에서)

    전 석달을 거의 못먹었는데도
    저희 딸 멀쩡하게 나온걸보고 참 감사하게 생각했는데
    어떤분은 열달 내내 잘 못드신 경우도 있다더라구요
    아무튼 축하드려요!

  • 7. ..
    '06.5.16 1:45 PM (218.52.xxx.25)

    저도 아이둘 다 낳을떄까지 입덧 한번도 없었어요.
    임신초기에 한번도 제 손으로 밥을 안해서 밥냄새를 안맡아 그런지도 모르죠.
    친정엄마도 별로 입덧이 없으시긴 했대요.

  • 8. 전요..
    '06.5.16 1:46 PM (211.178.xxx.95)

    두아이 다 입덧 없어고요. 큰아이때는 32키로 늘었고 둘째때는 22키로 늘었어요.
    금방 10달 가요...태교 즐기시고요...음식 가려서 드셔요.
    전 10달동안 증말 잘 먹었거덩요... 나중에 빼기도 힘들고요..엄마가 인스턴트 음식과 맵고 짠 음식을 먹으면 아이가 아토피일수 있다네요.

  • 9. 입덧
    '06.5.16 2:06 PM (61.81.xxx.202)

    전혀 없었어요
    저는 유산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입덧이 없어서 걱정을 좀 했었어요
    임신 증상이 없으니... 애가 괜찮은건지.. 자꾸 걱정이 되더라구요
    근데 입덧 하나도 없었지만 아기는 너무 건강하게 잘 크던걸요..
    지금 시간 잘 안가는거 같으시죠?
    조금만 있어보세요 정말 금방~~~ 휙 하고 지나간답니다..
    저도 애기 심장소리 듣고 좋아라 했엇는데
    그녀석이 지금 방안을 온통 휘젖고 기어다닌답니다..
    무지 힘들어요.. ㅎㅎ

  • 10. 어여쁜
    '06.5.16 2:06 PM (222.96.xxx.240)

    친정엄마 닮는 거 100%는 아닌 거 같아요.
    울엄마랑 시엄마 입덧 너무 심하게 하셔서 앓아누우셨다는데 저는 하나도 안 했어요.
    세상에..뭔 놈의 식욕이 그리도 좋아지나요.먹는 양이 늘었다기 보다는 맛없는게 없더라구요.
    원래 밥 조금씩 먹고 울시엄니 말씀으론 '딸 같으면 혼났다'라고 하시는데 그땐 참 잘먹었어요.
    그래도 먹긴 잘 먹었지만 초기에는 다 먹고 집에 와서 자기 전에 우웩..했지만..
    모닝시크니스가 아니라 이브닝..쿠하하
    뭐든 잘 먹으니(곰국 빼고) 아기도 정말 건강하고 피부좋고, 저도 건강한 임신기간 보냈어요.

  • 11.
    '06.5.16 2:18 PM (58.140.xxx.151)

    저도 8주차를 향해가는 임산부인데요
    지난주에는 일주일간 거의 먹지를 못하고...쌩으로 굶었어요 (도저히 안 넘어감)
    방울토마토랑 바나나 먹고..밥은 누룽지끓여서 반찬없이 조금 먹구요
    일주일을 너무 힘들게 보냈는데..
    지난토욜부터 조금씩 넘어가네요...
    여전히 반찬은 싫고 누룽지밥만 조금씩 먹고 있는데
    한결 낫네요..지난주같은 상태로 계속 지내야한다면 정말이지 살 수 가 없을듯싶네요


    입덧없는데 축복이죠.....
    저도 책에서 보니.입덧이 있다가 갑자기 없으면 유산등을 의심해봐야한다고해서
    입덧이 없으면 살짝 불안해지기도 하고 그래요 ^^;;

    지금도 속이 울렁울렁 미식미식 상당히 불쾌하긴 하지만
    한결 살만하니 너무 감사한맘이에요

    힘들게 가지신 아기 잘 키우셔서 순산하시길 바랄게요
    축하드려요!!

  • 12. 에구
    '06.5.16 2:44 PM (219.250.xxx.211)

    고거이 입덧인데..아 근데요. 저도 11주정도때까지 살짝 그런 증상만 있어서 아..난 어려서 임신해가지구 팔팔한 거구나..그랬는데요. 12주 들어서면서 토하기 시작했어요..ㅠ.ㅠ 남들은 입덧이 끝난다는 그 기간에..두통은 어찌나 심했는지..아주 혼났어요.

  • 13. 부럽삼
    '06.5.16 2:58 PM (210.96.xxx.37)

    입덧 약한거 복이랍니다. 축하드려요~ 저는 지금 15주 3일째인데 이제서야 입덧이 좀 줄었답니다.
    그래도 고기류는 전혀못먹구요 파, 마늘냄새 아직도 싫어요~

  • 14. ...
    '06.5.16 3:15 PM (58.73.xxx.35)

    저는 지금 14주인데요
    전 6주 정도에 1주일정도 잠깐 입덫 약하게 하더니
    그뒤로 두번다시 입덫 안하네요

    저두 초반엔 태동이 있는것도 아니고, 입덫도 안하니
    애가 뱃속에 잘있는건지 없는건지...엄청 걱정했는데요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더라구요
    입덫없는게 좋은거에요..고생 덜하구~~

  • 15. ..
    '06.5.16 3:41 PM (218.156.xxx.81)

    두아이 모두 입덧 한번 없이 낳았는데 너무나 후회됩니다. 임신시절이 가장 대우 받는 시기 라는데 그 흔한 구역질 한번 없이 지났으니... 지금이라면 거짓으로라도 티를 낼것을 하고 후회합니다.
    남편뿐아니라 주위 가족들 전혀 힘들게하지 안았으니 아쉬워요.^^

  • 16. 원글...
    '06.5.16 5:35 PM (221.143.xxx.201)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하루하루가 항상 기대로 시작해서 기대로 끝납니다..
    내년엔 또다른 기쁨이 기다리고 있겠죠?^^

  • 17. 우선
    '06.5.16 8:22 PM (210.223.xxx.183)

    넘 축하드려요..주위에 보면 입덧은 아기마다 다른 거 같아요..첫째 때 괜찮다가 둘째 때 심하기도 하고..아기가 엄마 체질을 닮으면 안 하고, 아빠 체질을 닮으면 입덧을 한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전 입덧을 거의 안 해서 겉으로 보기엔 임신한 사람 같지가 않아요..
    그래서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편하더라구요..
    몸조심하시구요..건강하세요..

  • 18. 저도
    '06.5.16 9:53 PM (211.112.xxx.142)

    입덧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평소 안 먹던 고기류와 과자, 너트종류를 엄청 먹는 게 입덧이었다면 입덧이었을까요?
    그래서 43키로 몸무게가 낳을 때는 60키로까지 늘었죠ㅠㅠ
    애도 3.9로 나았구요 (부끄)
    근데 아무리 먹고 싶은 걸 참으려고 해도 참을 수 없더군요
    그래선지 남편이 임신하면 힘든지 그런 걸 전혀 몰라요
    저도 잠이 많이 오긴 했지만, 그다지 힘들진 않았구요
    참, 잠도 참을 수 없었어요
    제 임신기간은 잠과 육식으로 점철된 시간이었죠
    소화가 안 되어서 (너무 많이 먹으니) 한의원에 갔더니, 그것도 일종의 입덧이라던데요
    전 첫째, 둘쨰 모두 입덧을 안 해서요
    입덧으로 힘든 사람들을 보면 어떤 증상일까 궁금했는데
    제 후배가 답을 주더군요
    "술 먹은 그 담날 아침 , 삼겹살을 본 느낌"이라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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