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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선물

학부모 조회수 : 756
작성일 : 2006-05-12 22:28:23
오늘 학교에 갔다 왔답니다.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 순하고 착하지만
넘 여리고 소심해서 늘 제 가슴 한쪽을 아리게 하는 녀석인데
담임 선생님이 잘 이끌어 주셔서 전보다 훨씬 좋아져서 이번에
고맙다는 말씀을 드려고 갔다 왔답니다.
저희 학교 월요일 쉬어요
그리고 꽃도 돌려 보내고 선물도 다 돌려 보내죠.
그러나 오늘 제가 드린 선물은 선생님이 넘 고마워하고
기뻐하셨어요.
약밥을 해서 이쁜틀로 찍고 김밥을 여러가지로 싸서
도시락 통에 담아다 드렸거든요.
전에도 한번 김밥을 싸드렸는데 넘 맛있게 드셨다고 하더라구요.
딴 선생님들 다 부러워 할 정도였다고...
이번에도 딴 선생님들이 샘내겠다면서 고마워 하시는데
제 맘이 무지 좋았답니다.
저희 아이 전에 왕따라는 것도 당했던 아픔이 있는 아이인데
이번 담임 선생님은 표 안나게 아이를 잘 이끌어 주시는 진정한 스승님이랍니다.
IP : 222.237.xxx.2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물
    '06.5.12 11:31 PM (211.177.xxx.159)

    저도 큰아이 선물(?) 드렸답니다.
    중2인데...쿠키구워서 선생님께 아이편지와 함께 예쁜쿠키상자에 들려보냈어요.
    전 1학년 담임선생님과 현제 담임선생님께...
    아이말에 의하면 선생님드께서 감사하단 인사 꼭 전하라고 하셨데요 .ㅎㅎ
    넘 예뻐서 먹기도 아깝다시면서요..
    정말로 감사한맘으로 드렸거든요..선생님께서도 아시나봐요

  • 2. ^^
    '06.5.13 8:41 AM (219.251.xxx.92)

    제목만 보고 사람들이 지레짐작하고 안 읽는 모양이에요
    저도 그저 그런 내용인줄 알고 넘어가려다..
    참 좋으네요.
    직접 만든 거니 부담이 없고~정성이 90%니 기분이 좋고~
    주변 다른 선생님께 스스로 얼마나 자랑스러우셨을까??
    그런 선물은 누가 받아도 기쁠 거 같아요.
    쿠키도 좋고요..
    전학년 선생님 것과 현재 선생님 것을 드렸다는 말이 너무 좋네요.
    두 분이 교무실에서 같이 펼쳐놓고 서로 좋으셨을 거 아니에요? ^^
    너무 훈훈합니다...

  • 3. 저도
    '06.5.13 10:38 AM (60.197.xxx.137)

    홈웨어로 아주 좋습니다. 집에서는 누구도 뭐라하지 않습니다.^^

  • 4. 스승의날
    '06.5.13 1:33 PM (59.19.xxx.14)

    선물 얘기 같은거 제발 좀 올리지 않았음 좋겠어요.
    3월초부터 교사집단에 대한 원망의 글들이 무수히 올라왔는데 요즘 스승의날 선물 고민 하시는 분 글들이 간간히 올라옵디다.
    제발 선물 좀 하지 마시고 싸잡아서 욕들도 좀 하지말아주세요.
    (욕먹을 짓 하는 분들 물론 많지요)
    오죽하면 스승의 날 학교 문을 닫겠습니까?
    학부모들도 찬성하겠지만 교사들도 쌍수들고 환영입니다.
    참, 하루 논다고 입에 거품무는 분들도 있더군요.
    대신 방학 하루 줄어드니 걱정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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