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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남편 어떻세요?

*^^*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06-05-12 17:26:00
우리남편...은근히 이쁜 거 밝힙니다.

제가 집에서 잘 입는 잠옷이 있어요.

제가 그거 입음...아주 질색 팔색을 합니다...갖다버리라고

이상한 옷도 아니구요. 걍 잠옷이예요...

제눈엔 예뻐 보이는데...그 사람눈에는 절대 아닌가봐요.

작년에 코스트코가서 슬리브리스 잠옷셋트를 2개 샀는데...예쁘다고 난리 난리...참내...

외출하거나...쇼핑나갈때...이쁘게 하고 나와라...가 주문입니다.

제가 비교적 옷은 잘 차려입는데도...그런 잔소리를...

애들도 예쁘게 잘 입혀서 데리고 나가는 걸 좋아하죠.
남들이 자기자식보고 잘생겼다 예쁘다 그러면 좋아라 합니다...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좀 유난스럽습니다.

어제...저보고...너 살쪘지?...몇키로나 불었니?...벌써 뒷태가 다르다...살빼..!!!

이 인간을 우짤까요...=3=3=3
IP : 211.35.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래저래
    '06.5.12 5:29 PM (222.101.xxx.126)

    이래저래 해봐도 무관심하고 뚱한 남자보다 훨씬 나아요...우리집에도 그런 무심한 남자분이 한분 계셔서...이쁘다 안이쁘다 알콩달콩 좋아보여요~~

  • 2. ..
    '06.5.12 5:38 PM (211.204.xxx.63)

    좋지 않나요?
    저희 동서는 그런 남편하고 살아 그런지 저보다 한살 어린데
    밖에 나가면 저보다 5살정도 아래로봐요.
    저도 다들 어리게 보는데요.

  • 3.
    '06.5.12 5:45 PM (211.59.xxx.164)

    전 연애할때 남자친구(지금은 신랑)가 가끔 이쁘게 하고 나와 이런말만 하면 무지 짜증냈는데..
    뭐 관심이고 그럴수도 있는거지만 싫더라구요.
    사람이 중요하지 꾸며진 모습 남한테 보여지는게 그리 중요한가 싶기도 해서 그냥 저런 말 들음 버럭 해요.
    저도 좀 별나서 쩝..

  • 4. 난~
    '06.5.12 5:52 PM (211.172.xxx.237)

    남자가 너무 참견해도 스트레스가 팍~~~~오는데.

  • 5. ㅋㅋㅋ
    '06.5.12 5:53 PM (59.13.xxx.172)

    울신랑은 너무 멋내고 차려입는거 딱 질색인데..
    긴장되고 좋을것도 같은데 자꾸 그러면 좀 기분나빠질것 같은데요 전...
    님보시기에 남편분도 퍼펙트하시나요?ㅋㅋㅋ

  • 6. ㅎㅎㅎ
    '06.5.12 6:13 PM (221.138.xxx.62)

    저 털털한 여자로 살다가 예쁘게 하고 나와~ 남편 만나 요새 좀 꾸미고 다닙니다..
    나름 저도 이젠 이게 좋네요..
    스스로를 가꾸게 되고...
    다만 저희 남편은 집안에서 야시시하게 입고 있으면 긴장하던데요^^;;;

  • 7. ㅎㅎㅎ
    '06.5.12 7:42 PM (125.188.xxx.23)

    임신하고 나니 화장하고 외출하는걸 좋아하드라고요 결혼 전에는 화장하면 싫어 하드니만 기미가 너무 많아져서 그런건가?

  • 8. .....
    '06.5.12 8:03 PM (220.87.xxx.205)

    전 레이스있고, 프릴있는 분홍색 그런공주옷들을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울신랑은요..
    외출할때 제가 그렇게 입으면 나 공주옷 싫다...그럽니다..
    혼자 외출할땐 공주옷..
    같이할땐 빈폴레이디나, 키스같은 기본을 입어줘야 합니다..
    것두 은근 스트레스에요..

  • 9. ㅋㅋ
    '06.5.12 8:15 PM (211.194.xxx.123)

    울 남푠은 집에선 야시시하게 입고 있고 나갈때 최대한 가리래요 ㅋㅋㅋ
    그러곤 있긴 하는데.... 문제는 나가면 청바지에 티만 입으니 22~23살로 본다는 거지요 ㅠ.ㅠ
    저 임신할때 아저씨들 이상한 눈초리로 보고 아주머니께서는 몇살이냐고 물어보고..
    흑 너무 어려 보이면 막먹는답니다...
    그래서 전 꾸미면 정장입고 다녀요.. 치마로 ㅋㅋㅋ
    치마입으면 아주 좋아죽는데 아기 낳고서는 시큰둥해서 섭섭해지네요

  • 10. ^^
    '06.5.12 8:38 PM (124.80.xxx.144)

    남편들이 무관심해도 문제겠지만, 너무 심하게 참견하는것도 문제는 되더라구요
    어떤이는 남편이 화장 하는거...심지어는 무슨 색을 발라라까지 간섭을 한다는데
    심히 많이 괴로워 하더라구요.

    원글님도 스트레스 받으시겠네요...
    그래도 무관심한 남편 보다는 좋은거 아닐까~~하는 생각으로 위안 삼으세요

  • 11. 울시동생이
    '06.5.12 9:31 PM (125.181.xxx.221)

    그런편인데요..
    그래서 동서가 힘들다고 하소연하더라구요
    그런데 어쩌겠어요..
    동서가..결혼전 모델처럼 하고 다녔던 몸이라..
    저도 적응이 안되는걸...
    허니문 베이비로 아이하나 낳더니..바로 15키로는 쪘더라구요..@@
    그러니 맞는 옷도 없고...애 키우려니..꾸밀 시간도 없고...
    이젠..애들이 다 커서..
    열심히 다요트한답니다.
    남편왈" 안아주고 싶어도..몸이 부담돼서 싫다고 한다고..."

    별 관심 없어뵈는 울남편도..
    저랑 나갈때..혹은 밖에서 저 만날때도..
    제가 이쁘게 하고 옆에 있는거 참 좋아하더라구요.
    중요한 모임에는..
    시간이 좀 늦어도.."이쁘게 해" 하면서..기다려주고..
    립스틱 안어울리는거 바르면..
    난 저게 더 맘에 들어...한마디 하고..

    그러면 어째요..원하는대로 해줘야지..

    울남편도..그래요..
    화장품 다써서..어떤걸로 사줘요? 물으면..(그래도..취향이란게 있으니까)
    화장품 냄새..자긴 상관없으니까..제가 맘에 드는 향기로 사오래요..
    어차피..저한테 잘보이려고 바른다나요? @@

    무심한 남자보단 훨 좋죠.. 애정의 표현이니까..(지나치면.힘들겠지만)

  • 12. 전..
    '06.5.13 10:45 AM (61.109.xxx.176)

    원래 아주 뚱뚱합니다.
    초등학교때부터 뚱뚱한 편이었죠.남편은 꽤 마른 편이구요.
    원래 마른 남자들이 통통한 여자 좋아한다는 말에
    날 사랑한다는 말 믿구 결혼 했습니다.
    시댁살이 하는데... 식구들이 잘 해주심에도 불구하고 나름 스트레스 받아서
    사무실에 있는동안 간식을 좀 합니다. 그래서 살이 하나도 안빠져요. T.T
    "요즘 얼굴이 더 동그래진것 같아." 울상 지었더니 남편이
    "그래도... 내가 좋으면 되는거야. 언놈한테 예쁘게 보일려구 그래. ㅋㅋ" 그럽니다.

    원글님.
    남편분께.. 애정표현 좋고, 관심도 좋은데..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니까.. 적당히 해달라고 정식으로 부탁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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