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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자식에게 해서는 안될말(아래 따귀 글 읽고...)

점심시간 조회수 : 1,453
작성일 : 2006-05-12 12:50:52
말 안들으면 엄마 도망가버린다~
너같은 딸 나중에 낳아봐라~
입니다. 아주 유명한 가족상담 전문가가 쓰신책에서 읽었어요.

근데 그것도 무섭고 커서도 남아있는데,
엄마 죽어버릴까?
정말 아이 커나가면서 그런건 단한번만 해도 가슴에 무의식적으로든 남아있습니다.

부모를 선택할 수 없는 자식입장에서 그런말로 평생에 가슴에 상처가 되는거 정말 고통입니다.
100번 잘해주고 아무리 좋은엄마여도 그런말 한마디로 아이 인생에 큰 칼자국 남기는 겁니다.

며칠전 교육방송을 보는데 영국의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가 나오길래 유심히 봤습니다.
그쪽이 먼저인것 같던데.. 그쪽은 아주 부모님께 가혹할치만큼 혼을 냅니다. 가족상담전문가가 며칠간 같이 살면서 하는데요.
그 대상이 7살 여아였어요, 애의 상태가 거의 공포영화 "엑소시스트"에 나오는 여자애 같아서 저도 소름끼쳤는데, 끝까지 어떻게 되는가 궁금해서 봤죠.

엄마들이 별생각없이 하는 말 중에
애들이 "엄마 미워!!!" 하면 엄마도 자꾸듣다 화도 나고 그만 제어시킬려고
"나도 너 미워!"라고 하잖아요, 그럼 아이들은 자기가 100번 "밉다"한건 모르고 엄마의 말 한마디가 평생을 간답니다. 정말 엄마가 날 미워하는구나..하면서 두려움과 반항감에 변해가고, 나중엔 그 모습이 정말 귀신들린 아이처럼 되는거였다고
저도 많이 놀랬어요. 아...그런 말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밉다보다 더 무서운 말이 도망간다. 엄마 죽어버릴까..아이고 상상도 하고싶지 않아요.

제 자신도 어릴적 그런 경험이 있는데, 정말 평생갑니다.
아까 리플에 어떤분이 조목조목 어떻게 영향을 미친다고 써놓으셨더라구요. 저도 100% 동감해요.

어쩌다 한번 해서 엄마는 잊어버린 "엄마도 너 미워"라는 말한마디에 아이의 가슴이 꺼멓게 되서 평생간다고 생각해보세요.그런말 못할겁니다.

사춘기 애들에게(특히 딸에게) 나중에 너같은 딸 낳아봐라..
이거 절대 할 소리 아니라고 합니다.
엄마들이 농담처럼 하지만. 그말이 딸이 엄마가 되는 과정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정말 극한의 힘든 상황이 어느정도 계속되면 이런말씀이 눈에 안들어오실수도 있지만요.
그래도 아이는 부모를 선택한게 아닙니다. 부모가 아이를 선택한거죠.
그럼 내몸 으스러지게 힘들어도 선택한것에 대해서는 책임 져주세요.
비난글은 절대 아닙니다. 얼마나 힘드시면 그럴까..하지만, 그래도 그러지 말아주세요.
IP : 210.117.xxx.2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엄마
    '06.5.12 1:01 PM (211.226.xxx.12)

    저야..커서 들은 이야기지만..
    너 닮은 딸 낳아서 고생해 봐라....하셨는데...^^;;;;;
    진짜 정말 완전 국화빵 같은 외모에 성격까지..똑 닮았습니다.
    그러나..
    저도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 조심해야 겠어요.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있는지..
    엄마는 막내인 저에게는 관대하셨지만
    맏이인 언니에게는 악담을 퍼 부으셨죠.
    물론..언니의 성격도 문제였지만
    언니가 참 불쌍하더라구요
    지금은 제가 엄마에게 그러지 말라고 얘기 합니다만
    언니 많은 상처 받았을 꺼에요.

  • 2. 그래요.
    '06.5.12 1:27 PM (210.221.xxx.45)

    아이는 아이일뿐이기 때문에 어른이 감정적으로 상대하면 안되죠.
    예전 에 울 아이가 엄마 미워 하는 소릴 듣고
    전 별생각없이 장난으로 '엄만 ##가 너~~무 좋아. 좋아 죽겠어' 그랬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에고 다행입니다.ㅎㅎ


    저도 예전에 다 커서 .. 도서관 자리 잡으려 일찍 나가야하느라 허둥지둥 준비하고 나왔는데
    엄마랑 어떻게 소통이 잘 안되었는지
    아침상을 차려 놓고 계셨는데(전 밥도 못먹고 나갈 지경이었거든요).
    제가 어 나 밥 못먹는데 하고 말 한마디 했는데
    엄마가 식탁위 밥그릇을 다 싱크대에 말그대로 쳐 넣으셔서 (힘들게 차렸는데 뭐 그런 분노와 함께)
    제가 문 밖으로 나와서 학교 가는 길에 육교에 주저 앉아서 멍~했던 기억이 나요.

    음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가 그 때 갱년기라든가.뭐 중년의 우울즐 쯤 이었던 거 같은데
    대학생때 받은 그 충격이 지금도 가끔 비집고 올라온답니다.어떻게 밥그릇을 던지냐 하면서..

    그래서 울 아이한텐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한번씩 그런 충동이 욱 하고 밀려옵니다. 배운 것도 무시못하죠..
    아~~참아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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