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1년만의 외식과 다이어트 딜레마

ㅠㅠ 조회수 : 1,182
작성일 : 2006-05-10 23:36:39
난 집에서 애낳고 기르느라 맨날 그밥에 그나물 먹는데

본인은 나돌아다니며 친구들과 연이은 술자리..고기구워먹은 냄새 풍기고

우리도 외식한번 하자면 아기가 있어서 안된다며..애기도 옆에서 뭐 조금씩 오물거리며 받아먹고 놀면 된다고 말해도 다른 테이블에 담배피워서 간접흡연때문에 안된다고

그러기를 벌써 2년째네요...

아기가 아주 어렸을땐 몇번 외식갔었는데 기어다니고 가만있질 않을 무렵부터 외식은 다른 먼나라 이야기였어요.

이왕 이렇게 된 상황 다이어트나 해보자 해서

6시 이후에 안먹는 다이어트 하고있는데..그나마 제일 저한테 약빨이 잘받는 다이어트라..

단점은 6시 이후에 뭘 먹으면 도로아미타불이 되어버리는 치명적인 단점.

운동은 게을러서 못하고..;; 운동을 하느니 차라리 굶는다는 사람이라...ㅠㅠ

남편이 왠일로 내일 나가서 저녁먹자는데..

1년만에 가족끼리 오붓한 식사임엔 틀림없지만

퇴근이 9시무렵이라..

요즘 제 사이클 대로라면 뱃속에 뭐가 있으면 잠을 못자고 소화가 다되어 배가고플때까지 뭐든 하며 밤을 지새워야 하는데

9시에 외식이라니..

한번 눈 질끔 감고 먹어보려해도...한번 그렇게 먹으면 복구하는데 1주일은 걸려요..

신랑은 먹고 땡이지만 전 그후 1주일을 고생할 생각하니

우리가 언제부터 외식했다고..그냥 살던대로 살지 싶고

그래도 가족끼리 외식인데 싶기도하고

어쩌면좋나요

힝힝 ㅠㅠ

가뜩이나 짐 출출한데 밑에 피자얘기보고 테러당해 정신몽롱..ㅋㅋ

맘같아선 통닭을 두마리뜯어도 시원찮은데 ㅠㅠ

그래도 이렇게 잘만버티면 아침에 일어나 쇄골이 드러나는걸 낙으로 사는 사람인데..

하루종일 애랑 부대끼면서 이런 낙이라도 있어야죵..ㅠㅠ

낼 우짜나

안갈래 라고 말할까요? ㅋㅋㅋ
IP : 222.101.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06.5.10 11:42 PM (222.106.xxx.92)

    가세요~~~~
    안간다고 하면 다음에 또 안뎄구가요
    가세요 가세요~
    이거~ 꽃이나 선물이랑 같은거에요
    남편이 선물 사주는거 맘에 안들어도 무조~건 정~~~말 이쁘다, 내 맘에 쏙~든다, 너무너무 좋다고 해줘야지 다음에 또 사줘요
    시큰둥하게 보이거나, 돈들이고 이런걸 뭘 사왔냐고 하면 또 사주고 싶은마음없어져요

    외식같이 하자고 할때 닭똥집하나 사줘도 이쁘게 차리고 나가서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그래야지 또 해줘요

  • 2. 봉다리..
    '06.5.10 11:48 PM (61.106.xxx.52)

    코스코님 말씀에 한표!!
    한번 안간다 하면 원래 그런줄 알고 다시는 외식하자는 소리 안합니다.
    남자들이 그렇게 단순하다니깐요.. ㅡㅡ;;;;

    1주일 고생하더라도 가셔서 맛나게 드시고 오세요.. ^^

  • 3. ㅠㅠ
    '06.5.10 11:49 PM (222.101.xxx.55)

    원글임당. 입으론 절대안돼를 외치면서 머릿속으론 만일 먹는다면 뭐먹을지 메뉴고르고 앉아있네요..ㅠㅠ 내일저녁 미스터 피자님의 문근영버젼을 부르고있을거 같은 예감이....아흑...

  • 4. 반드시 가시고
    '06.5.10 11:53 PM (211.169.xxx.138)

    어쨌든 풀 종류로 먼저 배를 채우도록 노력하세요.
    하다 못해 김치까지도...
    아니다. 양식을 드시면 김치가 없을 수도 ^^;;;

    하옇든 풀을 많이 많이 드세요.
    그리고 맛나게 메인을 드세요.
    오래 오래 씹으시면서 즐기세요.

    남편이 또 외식하자 소리 나오도록요.
    가시기 전에 생식 한 봉지 드시고 가셔도 되는데(제 방법이에요)

  • 5. 외식하세요
    '06.5.11 12:00 AM (58.143.xxx.21)

    아이구... 세상에 별일도 많아요.
    퇴출은 무슨..
    나가수가 뭐 벼슬자리라도 되는지..2222222

    무슨 나가수에 규정이있는것도 아니면서 참나! 어이없네요.

  • 6. 맞아요~
    '06.5.11 10:39 AM (125.133.xxx.107)

    탄수화물, 지방만 피하시면 배가 남산만하게 드셔도 됩니다~

    세상사는 낙중에 먹는낙이 큰디........다이어트 하신다고 평생 안드시고 사실꺼 아니자나요~

    저도 다이어트 중인데요~~

    주말에 외식하지만 꾸준히 살빠지고 있어요~^^;; 걱정마셔요~^^

    많이드시고 많이 움직이시면 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8863 5개월된 아가 배꼽에 피났어요... 2 초보맘 2006/05/10 217
308862 1년만의 외식과 다이어트 딜레마 6 ㅠㅠ 2006/05/10 1,182
308861 뻥튀기콩 구할수 없나요?? 슬로우 2006/05/10 161
308860 다음에서 메일 쓰시는 분...!~(hanmail.net) 3 ??? 2006/05/10 712
308859 일산 사시는 분들 봐주세요. 8 질문이요 2006/05/10 707
308858 남대문 유아의류 상가 좀 알려주세요! 3 민결맘 2006/05/10 256
308857 제 본문글 삭제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13 궁금해서 2006/05/10 1,631
308856 요즘 콘서트 몇시간 하나요?? 2 콘서트 2006/05/10 136
308855 건망증...이러다 치매 되는거 아닌지... 6 ........ 2006/05/10 632
308854 맞춤가구 소개 부탁^^ 5 예쁜방~` 2006/05/10 525
308853 단백질 과다 섭취아닐런지...ㅠ.ㅠ 5 7살맘 2006/05/10 950
308852 임대아파트에 관해서요.. 3 2006/05/10 552
308851 만화책이 왜 이렇게 재밌는거에요~~^^ 9 어쩜 좋아!.. 2006/05/10 933
308850 제주아파트 5 씽씽 2006/05/10 586
308849 빌레로히 카라 직접볼수 있는곳 2 부탁드려요 2006/05/10 403
308848 미국 콜롬비아 대학원 다니시는 분들께... 2 하니하니 2006/05/10 660
308847 레시피를 퍼 갈때 3 컴맹은 괴로.. 2006/05/10 568
308846 치아 교정 잘하는 곳 추천해 주세요... 5 ... 2006/05/10 739
308845 도배풀 2 질문 2006/05/10 238
308844 판교 예비자(?) 명단은 ... 1 또 판교 2006/05/10 577
308843 비만 바다사랑 2006/05/10 405
308842 공항 리무진버스 첫차가 몇시인가요? 2 수원에서.... 2006/05/10 253
308841 황채은님을 찾아요 6 bluein.. 2006/05/10 2,136
308840 제모기 어느 제품이 좋아요? 4 미끈한^^ 2006/05/10 365
308839 컴 온 필 더 노이즈 4 ᔝ.. 2006/05/10 290
308838 울아들 키가 넘 작은것 같아요.. 7 걱정...... 2006/05/10 890
308837 6월에 태국 여행 싸게 가는 방법좀... 9 여행가자 2006/05/10 652
308836 꿈에 관한건데요.. 무슨 꿈일까요?? 심란 2006/05/10 323
308835 세타필 썬크림로션.... 2 ... 2006/05/10 651
308834 시댁 가면... 육아방식이 완전 달라서 아주 짜증나요. 6 엄마 2006/05/10 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