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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컴플렉스 집어 던지고 싶어요..
전..
모든 사람들이 아이 낳고 시댁에 들렸다 조리원 간다 해도 저 싫으면 안 들릴래요
친정부모님한테 하고 싶은 만큼 다하고 살래요..나중에 애틋해하며 후회하기 싫으니까요
내 부모님, 내 형제에 대한 사랑 표현하는 게 죄는 아니잖아요...
시부모님이 욕하셔도 전 그냥 저 하고 싶은대로 다 하구 살래요...
내 인생 내가 살래요..
착한 아내, 착한 며느리 소리 듣고싶어 내 인생 남에게 휘둘리게 놔두는 거 이제 안할래요
남편 행복, 시부모님 행복 모두 중요하지만
제 행복도 중요해요..
그리구 남편, 시부모님 건강, 행복은 그들이 1차적인 책임자고
제가 만들어줘야되는건 아니잖아요...그러고 싶다해도 그럴수 없는거구요...
대신 제 건강, 행복은 제가 돌봐야 하는 거잖아요..
1. ㅋㅋ
'06.5.9 10:21 PM (211.224.xxx.207)맞는 말이긴 한데요.
그렇게 나만 위하고 오로지 내 행복만 위해 산다면
나중에 내 존재의 이유에 대해 또다른 허무감이 생길거 같은데요.
결혼한지 얼마안된 새댁이거나 미혼 이신가봐요?
예전에 타이타닉할때
배가 침몰하는 순간에 여주인공이 탈출할수도 있었는데
사랑하는 남자를 찾아 배 속을 헤매잖아요. 그때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었거든요.
근데 결혼하고.....사랑하는 사람들(남편,아이)이 생기니까
왜 그때 이해 못했는지....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뭐든 적당히 적당히^^2. ,,
'06.5.10 1:05 AM (211.104.xxx.238)제주휴양림도 정말 좋아요..
3. ...
'06.5.10 9:12 AM (61.40.xxx.19)결혼하고 나면 친정과 어느 정도 거리가 필요합니다.
결혼이란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내가 새로이 가정을 만들어 키워나가는 거죠.
그러기 위해서는 남편과 하나가 되어 우리 가정의 새로운 전통과 사랑, 원칙등을
만들고 지켜나가려는 엄청난 노력이 요구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혼전에 갖고 있던 친정 식구들과의
정서적 분리, 정신적 독립이 필요합니다.
이건 불효나 이런 것과는 차원이 다른 얘기입니다.
그런데 나와 친정식구들을 의식의 중심에 놓고 매사를 대하다보면
남편과 하나가 되기 힘들고 시댁에 대해서도 계속 피해의식을 갖게됩니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는 시댁 우위의 사상이 남아있죠.
이를테면 기득권인 셈이죠. 그건 물론 타파해야할 적이지만 어떤 관습과 관념은 한순간에
바뀔 수는 없습니다. 내 한몸 부딪혀 남편과 시댁 사람들의 사고를 완전히 바꿔놓겠다고
나선다면 아마 그 가정은 전쟁와 같은 불화와 불협화음이 떠나질 않을 것입니다.
억울하지만 어느 정도 선에서 '개혁'을 할 것인지 냉철하게 계산해야하는 부분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남편과 결혼생활에서 계속 전쟁의 주제가 계속 친정과 시댁의 맞구도로
가기 쉽고 남편과도 하나가 되기 힘들뿐더러 남편을 정말 혐오하게 될 것입니다..
우선은 남편과 하나가 되어 우리 가정의 중심은 부부이며 우리 가정다음에
시댁도, 친정도 있다는 것을 함께 확인하고 부모님들께 자식의 예를 다하되 부부관계를 손상시키면ㅅ
까지 해야할 효도는 없다는 것을 서로 인식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혼생활은 순간 순간이 싸여 결과를 낳게 됩니다.
아웅다웅 하다보면 세월이 순신간에 지나가고
거기에는 평화가 없는 그런 삭막한 가정이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뒤늦게 도대체 내 인생이 중요한데 왜 시댁과 친정을 앞세워 그렇게 피를 흘리며
싸워왔나하는 생각에 젖어들에 됩니다. 회한이 가슴을 칠때는 늦습니다.4. 내가 행복하려면
'06.5.10 9:55 AM (219.255.xxx.241)이기적으로 살아야 해요,
가정이라는 것이 헌신과 순종이 우선이지만 그 안에서 2%는 나를 위해서 이기적일 필요는 있습니다.
저도 요새 이기적인 생각과 생활습관을 위해서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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