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남편이 출근하다 말고 전화를 합니다.
"응? 무슨 일이에요?"
"마눌님이 좋아할 소리가 있어서 했다."
사연인즉 주택청약예금에 대한 이자로 적금을 들어놨는데
그게 1년 단위로 계속 갱신이 되는데 5년째 안찾아가니 찾아가란 전화가 왔답니다.
"얼마나 된대는데요?"
심드렁 받으니 100만원이 넘을거라나요?
그거 찾아서 마눌님 사고 싶은거 사라네요.
오매나 이게 왠 떡이래?
얼른 챙겨 찍어바르고, 입고 국민은행으로 달렸죵.
세금 제하고 149만9천원. 꽁돈이 인마이 포켓!!!
'흐흐,,, 남푠아 고마우이. 내가 저녁에 맛난 반찬 해줄께. *^^*
내 아무리 [돈이 좋아, 돈 좀 줘.나 돈 필요해] 노래를 불러도 그렇지
대뜸 마눌님이 좋아할 소리라니...?
그런데.... 마눌님이 좋아할 소리가 증말 맞긴 맞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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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님이 좋아할 소리
^^*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06-05-08 14:09:54
IP : 211.204.xxx.8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내
'06.5.8 2:18 PM (210.94.xxx.51)으악 심히 부럽사옵니다 ㅎㅎㅎ
2. 에구
'06.5.8 2:24 PM (211.212.xxx.68)횡재한 기분이죠? *^^*
3. 정말
'06.5.8 2:39 PM (218.149.xxx.212)부럽슴다 남편 분안테 만난거 마니 만들어 주세요
4. ㅎㅎ
'06.5.8 3:25 PM (58.143.xxx.82)뭐 사실거에요 .....?
5. ^0^
'06.5.8 4:20 PM (222.110.xxx.96)그런게 아기자기한 사는 맛이죠 ^^
6. ㅋㅋ
'06.5.9 12:53 AM (211.58.xxx.186)그러게여....
7. ^^
'06.5.9 1:26 AM (219.251.xxx.92)돈 가는데 마음이 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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