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드라이 몇번했던 양복바지 울샴푸로 빨아도 될까요?

[손세탁]

남편이 양복바지를 주로 망쳐서 들어오네요.윗저고리는 벗고 생활하니,말짱한데
양복바지는 하루가 멀다하고 묻혀서 들어옵니다.
드라이 맡기는 비용이 아까워서 제가 울샴푸로 손빨래해보면 될까 해서 여쭙니다.
그동안 여러번 드라이 한상태라서 괜찮을것 같은데  어떤가요?

섬유혼용률은 울:폴리에스테르 가
                    8: 2
                    9: 1
                    7: 3  정도이고,순모는 없습니다.

혹시 손세탁 해보신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아마도.]

울샴프로 빠시면..^^;; 모에 힘이 없어질꺼예요..^^;; 그리고 세탁소에서만큼 다리미질이 집에선 잘 안될꺼구요. 그래도 매일 망쳐들어오는거...-_-; 드라이크리닝 맡길순 없으니
(뭘 뭍혀서 들어오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염뭍을 부위를 따뜻한물에 적신 수건을 꼬옥 짜서 닦아내 보시구요. 만약에 기름 같은 거면, 우리가 쓰는 샴프나, 주방세제 퐁퐁 같은걸 살짝 뭍혀서 아래쪽에 수건을 대고 톡톡 쳐 주신다음에
다시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꼬옥 짜서 (처음엔 수분이 쪼끔 있어도 되요)_ 거품기가 충분히 사라질때까지 톡톡 쳐주시믄 우선 매일 매일 뭍어오는 오염물은 대충 제거가 될꺼예요.

어떤 옷이든 세탁을 자주 하게 되면. 상하게 되고 오래 못입게 되거든요.

저 방법을 이용해서 최대한 입으신 다음에 한번 울샴프로 빠시거나, 아니면 집에서 사용하는 드라이크리닝 세제가 있답니다. 그걸 이용해서 빠셔도 되요. ^^

울 제품을 빠실땐 절대 수칙~! (아마 아시겠지만..^^;;)

미지근한물 이상의 온도는 안됩니다. 그리고 비벼빠시믄 절대 절대 안되요. -0-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시길..^^

[원글이]

자세한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대로 한번 해볼께요.

그리고 묻혀서가 아니고,뭍혀서이군요. 책을 잘 안읽다 보니 틀리게 적었네요.
올바른 표현 적어주셔서 감사해요^^

[원글님]

'묻혀서'가 맞아요.
그리고 다림질은 바지가 젖어 있을때 하시면
더 잘 다려진답니다.

[순모가]

아니면 울샴푸로 빨아도 다림질 잘 나가서 말짱합니다..
음식물 잘 묻히는 남자들 바지는 울샴푸로 빨아도
상관없고 오히려 개운 하지요..

전 순모 바지도 울샴푸로 빨았더니
구김이 심하지만 다림질 빡세게 했더니 괜찮더군요..ㅎㅎ

헌데 8:2정도 비율은 더욱 괜찮답니다...^^

[원글이]

답변주신분들 감사해요.
울샴푸로 해볼께요.
그리고 국어사전을 찾아봤습니다. 묻혀서가 맞는군요.^^
이제는 묻혀서는 절대 안틀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