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중에 유난히 대접받기 좋아하는 공주친구가 있잖아요.
저한테도 그런 친구가 한명 있는데 득남을 했다네요.
좀 어렸을 때는 대충 맞춰주면서 만나고 그랬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제 그런 친구 만나기가 너무 피곤하네요.
맨날 먼저 연락해줘야 되고
만나도 차값 먼저 낼 줄도 모르고..
그래서 요 몇년간 만남이 뜸했어요.
친구가 출산한 후에 득남했다고 문자를 보냈더라구요.
축하한다고 전화를 두번이나 했는데 받지도 않더라구요.
뭐 경황이 없을 수도 있으니...
그래도 발신자번호가 남을텐데 좀 섭섭한 맘이 들더라구요.
그러다 결국 또 제가 전화해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긴 했구요.
다른 친구랑 같이 가보기로 했는데 다른 친구 사정이 생겨서 못간다네요.
그래서 저도 슬쩍 가고 싶지가 않네요.
바쁘다 핑계대고 가지 말아야 하나
그래도 첫출산인데 가봐야하지 않나 고민되네요.
어찌해야할까요?
빈손으로 갈 순 없고 뭐라도 사가지고 가야될텐데..
이번이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가봐야 될지...
나름대로는 고민이랍니다.
이렇게 계산적으로 생각하면 안되지만
밥값이네 차값이네 고상떨면서 지갑 꺼낼 생각을 안해서
성격 급한 제가 항상 냈답니다.
베풀면서 사는 삶이 좋다고는 하지만
왜 나만 항상 베풀어야 하는지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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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한 친구 찾아가야하나요?
이름 조회수 : 594
작성일 : 2006-05-04 00:37:44
IP : 211.219.xxx.1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5.4 2:21 AM (61.74.xxx.246)자연분만 했으면 3박4일정도만 입원할텐데요........일주일도 아니고,병원에 안가셔도 될것같아요..
산모도 얼굴도 많이 부어있고,정신없고.....
뭐 아픈것도 아니고 예쁜아기 낳은 좋은일인데 꼭 병원에 가셔야 할까요???2. 마음
'06.5.4 7:13 AM (61.85.xxx.56)약하신 분 같아서 그냥 지나가기가...
그런 친구. 만나면 항상 내가 손해보고 억울하단 느낌이 드는 친구, 내 에너지를 갉아먹는 친구를
내가 꼭 만나야 할 다른 이유가 있으신가요?
여기 82에서 친구 란 제목으로 올라오는 글들 참 많습니다. 결론은 다 같습니다.
힘들면 굳이 만나려고 하지마라 라고 돼 있어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3. ㅎㅎ
'06.5.4 8:02 AM (210.121.xxx.172)그냥 삼칠일안에 가면 애기한테 안 좋다니까 그냥저냥 시간끌다보면 안가게 되지요.
4. ..
'06.5.4 12:28 PM (221.157.xxx.25)정말 맘에 우러나서 갈만큼 친하다면 가보는거고 아니면 안가는거죠.
5. 그럼요~
'06.5.4 8:14 PM (222.98.xxx.189)부담없고 진정으로 축하해주고 싶은 친한친구 아님 뭐 병원까지 갈 필요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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