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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생긴다던데, 왜 자꾸 부담만 생길까요
근데 정이 안드네요 정이...쩝. 결혼 초기에는 전화도 일주일에 2-번씩...신혼에 몇개월 같이 살기도 했고...근데 애도 생기고 한 마당에 자꾸만 멀어지고 싶어요. 해서 전화도 고장난거 안고치고..핸펀은 충전 안하고...그냥 안보고싶고...생각하면 맘이 답답하고...나중에 한분이 먼저 가시면 어찌 모시나 싶고...그냥 어버이날 전화드리는 것도 남편시킬까 싶은 못된 며늘입니다 ㅡㅜ 이 병명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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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나름대로 정도 주시거든요..주로 먹는거..야채 반찬같은거 많이 해주세요, 갖고 가서 먹으라고. 글고 애기낳고서 옷사입이라고 용돈도 받았는디 ㅡㅜ 근데 이 못된 며늘, 암것두 안주셔도 좋으니깐 그냥 간섭만 안해주시며 좋겠다는 못된 생각이 자꾸 드네요
1. 님
'06.5.3 2:45 PM (24.5.xxx.238)저도 제 앞가림 잘 못하지만 우리가 고쳐야할 병은 착한 여자 컴플렉스입니다.
왜 그럴까 나한테 문제가 있나 이렇게 생각해보는거 자체가 그 컴플렉스라고 생각이 되네요.
정이 오고 가야 정이 생기지요.
주신 정이 없고 의무만 있는데 어떻게 정이 생길까요.
다만 배짱이 늘고 내성이 생겨서 상처를 덜 받아서 편해지는게 아닐지요.
잘해서 이쁨 받자라는 맘을 버리니 좀 편해지더라구요.
가깝게 다가가려고 노력안해요 이젠.
그냥 친정부모 운운하며 욕먹지 않게만 하지요.
서글픕니다.2. ^^
'06.5.3 2:52 PM (222.117.xxx.68)어쩜 저랑 같아요..전 5년차인데요..일주일에 1~2번은 전화 받으셔야하니
전화때문에 진짜 죽겠어요..포기도 안해주시고..
어쩌든지 피하고만 싶어요..세워이 가면 나아지려나 햇는데 갈수록
정말 정이 안쌓여요..남들이 적당히 무시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것도 잘안되요..3. ..
'06.5.3 2:55 PM (210.95.xxx.240)주신 정이 없고 의무만 있는데 어떻게 정이 생기냐구요??
주신 정이 없는걸 님이 우째 아시나요?
아마..부모님들도 노력하고 있으실겁니다
나중에 애 결혼시켰는데...사위나 며느리가....님의 전화 받기도 싫고, 님 생각만 하면
속이 답답해서 미치겠고, 싫어죽겠다고 할 날이 오겠지요
그냥...이렇게 서로 싫고, 서로 섭섭하고...그렇게 살다 가는 수 밖에요4. 동감
'06.5.3 3:58 PM (210.95.xxx.230)저는 결혼한지 2년 채 안되긴 했지만..신혼초부터 일주일마다 시댁에 갑니다. 가끔 걸러서 2주에 한번 가기도 했는데..그럴때면 다음날 바로 전화가 오지요..훗-
이제 아이가 백일이 좀 지났는데..손주 보고 싶어하시니 거르기도 힘들고..무지 스트레스 받습니다.
저희 시부모님도 반찬이며 기저귀며 다 장만해주시고..심지어 며느리 보약까지 챙겨주시려 하는데(거절..)..이젠 받는 것도 싫어요.
신랑이 토요일도 6시에나 집에 오고..일요일이면 운동도 꼭 하니까 우리만의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거든요..
글 쓰신분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요..5. 저랑 같은 처지
'06.5.3 4:15 PM (61.102.xxx.21)..님 예비 시어머님인가 보네요.
며느리와 사위는 대하는 마음이 다르쟎아요.
며느리는 내 식구다 하면서 정도 주시지만 의무를 훨씬 많이 부여하고
사위는 손님이다 하며 부담 안주려고 하시니... 며느리가 사위보다 힘든거지요.
남의 자식한데 의무 지우지 맙시다.
내가 키운 자식한테도 뭘 바라지 말아야 할 진데
그 배우자한테까지?
그러니 며느리도 사위처럼 예의 갖춰서 대하고
정 잘해주고 싶으면 아들 거쳐서 마음 표시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
물론 아들이라고 기본 1억을 집 값으로 내놓는 요즘 관행도 당연히 버려야죠.6. ..님
'06.5.3 4:22 PM (24.5.xxx.238)서로 싫고 서로 섭섭하게 ..그렇게 살다 가는거라고하셨죠.
맞네요.그렇겠죠.
그렇담 정을 주신거란건 어떻게 아나요?
반찬 해주시는거요?
그거 아들래미 먹으라고 주는거겠죠.
며느리 못미더워 아들래미 굶기지말라고요.
저더러 꼬였다고 하시겠죠?
저도 시어머니와 관계된 일 아니면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이랍니다.
그 부분에서 이렇게 마음이 황폐해지기까지 그 책임은 제가 수양이 부족한 탓입니까?7. 저두
'06.5.3 4:55 PM (61.73.xxx.72)왜 그런지 결혼햇수가 늘어날수록 정을 주고 살고 싶은데... 점점 며느리인 맘과 달리 정이 안가네요.
왜 그다지 전화에 목을 매시는 지..그렇다고 따쁘스럽게 받아주시지도 않으시면서 며느리에게 큰소리칠 일만 찾으시니.. 답답해죽겠어요. 서럽기도 하구요. 그저 서로 좀 편하게 지냈음 싶은 데.. 제맘과는 달라서 요새 그저 우울하고 답답해요. 시댁식구들만 생각하면,,, 시누이든 시동생이던 생전가야 전화할줄 모르면서,, 왜 며느리인 저에게만 전화강요를 하는지 도통 이해가 안돼요. 살가우면서 잘 지내고 아무탈없이 서로 부담없이 안부전화하면 좋겠구먼... 한 며칠 머리가 아퍼요. 내가 결혼해서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시집이 별건가? 의무만 주지 말고 무신일 생길때..저두 같이 끼어주면 좀 좋아...8. ...
'06.5.3 5:34 PM (58.73.xxx.35)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저도 그렇고 저랑 비슷하게 결혼한 친구들도 그렇고
첨엔 시간지나면 정도 생기고 그렇겠지...했지만
시간가도 없던 정이 생기진 않습디다
갈수록 부담되고, 더 불편해 진다고까지 하는 친구도 여럿있고...
전 걍 맘가는데로만 합니다. 최소한의 도리는 하되
굳이 딸같이 잘해야지...1등 며느리같이 잘해야지 이런생각은 애초에 버리고
내 할도리는 하되, 욕 안먹을 만큼...
다만 저도 그건 걱정되네요. 지금 주말에 뵙고 그런거야
뵙는 날 잘하면 되지만, 나중에 모시게 되면
하루내내 서먹~하니 불편해서 우째 지낼까 하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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