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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젊은 여자나 늙은 아저씨나 --;

지하철에서 조회수 : 1,398
작성일 : 2006-05-01 00:07:46
사람이 별로 없는 지하철을 탔다.

텅 비어 있었는데.. 내가 앉은 자리 바로 맞은 편에 탄 젊은 여자 둘.

하나는 키 크고 (족히 170은 넘을 듯) 요즘 유행하는 미니스커트(길이가 20cm가 될까?) 입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늘씬한 외모에 청반바지를 입고 있었다.

근데 그 미니스커트 입은 여자애가 다리를 제대로 모으지 않고 5cm 가량 벌리고 앉자

허벅지가 얇아서인지 팬티가 정말 적.나.라.하.게 보였다. 스타킹을 신고 있었고 흰 스커트였고,

팬티도 베이지색의 사각 팬티 (라인 신경쓰느라 입었겠지) ..

거기에 살짝 삐딱한 자세를 취하자 치마가 말려 올라가서 사각팬티가 아예 치마 아래로 보일 지경.

그런데 바로 그때 다음 정거장에 도착했고 50대의 키 작고 배 나온 평범한 아저씨가 탔다.

자리를 살피더니 내 바로 옆자리에 딱 붙어 앉아서 신문을 펼치더니만.

신문은 안보고 신문을 옆으로 살짜쿵 치우고 그 여자애를 보느라 입에서 침이 흐를 지경.

그 여자애가 그 눈빛을 눈치챘는지 자세를 바로 하고 가방을 허벅지 위에 올리니 그 아저씨 신문을

보기 시작. 그러면서도 힐끔힐끔 그 여자애를 관찰한다. (난 그 아저씨랑 아가씨 관찰)

여자애 원래 자세가 그런건지 가방을 올려놓은 상태에서도 점점 다리는 다시 벌어지고 -_-

다시 팬티 보이고 아저씨는 또 신문은 옆으로 치우고 입 벌리고 아가씨 관찰.



아... 짧은 치마 입으려면 자세도 좀 바로 하란 말이다!!

아저씨도.. 딸래미뻘 되는 아가씨 치마속 보고 있으니 침이 흐르냐! 이 변태같은 놈 .


내리면서 아가씨한테 한 마디 해줬다.

'치마 속 다 보이네요. 조심히 앉으셔야겠어요' ... 그랬더니 쳐다보지도 않더만..-_-

(저도 아줌마이기는 하지만 아직 20대 후반이거든요 --;)
IP : 218.39.xxx.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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